<현대 사상 지도>


시간상 가장 오래된 것은 19세기부터 계승된 마르크스주의입니다.

그 뒤를 잇은 것이 20세기와 함께 시작된 정신분석과 현상학이겠지요.

마르크스주의와 정신분석은 *실증적인 뒷받침 없이도 *이론체계로서 정비되었고 현실을 움직였다는 점에서 *20세기의 *두 신화라고 해도 좋을 것입니다. 혹은 사상적 ㅅㅣㄹ험 - P6

마르크스주의는 한 세기를 넘는 장대한 실험의 결과, 1991년 소비에트연방의 해체로 그 무효성이 증명됐다고 볼 것인지, 아니면 여전히 사상으로서 재상의 힘을 감추고 있다고 봐야 할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정신분석도 과학 또는 치료수단이라기보다 오히려 문화이론으로서 유효성을 발휘한 것이 아닐까요.

그러나 정신분석과 현상학은 20세기의 마지막 25년 동안 크게 전개되지는 못했을지언정 한 세기를 살아낸 사상운동으로 봐도 좋을 것입니다. - P6

1910년대에 형성된 것인 엑스퀼의 환경세계이론, 그리고 게슈탈트 이론입니다.

1914~18년의 제2차 세계대전 후인 1920년대에 등장한 것이 카를 바르트를 필두로 한 변증법적 신학, 물상화이론을 축으로 한 루카치의 서구 마르크스주의, 셸러로부터 시작한 철학적 인간학, 하이데거의 존재론, 역시 하이데거가 확장시킨 해석학입니다. - P7

프랑크푸르트학파가 형성된 것도 이 시대입니다.

1930년대에 들어서자 야스퍼스가 제창하는 실존철학, 비트겐슈타인의 언어게임이론, 역시 그를 기점으로 하는 논리실주의의와 분석철학, 프랑스에서는 루시앙 페브르와 마르크 블로크를 중심으로 한 아날학파가 발족합니다.

하지만 이윽고 파시즘과 스탈린주의라는 서로 대립하는 두 가지 전체주의가 유럽을 지배하게 됩ㄴ다. - P7

1938~45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을 석권한 것은 프랑스에서 출발한 실존주의였습니다. 이것은 곧 마르크스주의에 대항하는 *자유주의 진영의 이데올로기가 됩니다. - P7

1960년경부터 *실존주의에 대한 *안티테제의 모습으로 등장한 것이 *소쉬르의 언어학과 *기호학의 영향을 받은 *구조주의입니다.

레비스트로스의 구조인류학, 역시 구조주의적이라 불러야 할 라캉의 정신분석이론, 알튀세르의 구조주의적 마르크스주의, 푸코의 구조주의적인 관점에서의 사상사, 롤랑 바르트의 문학비평 등을 여기에 포함하여 생각할 수 있다. - P7

1970년대 무렵부터는 *구조를 **정태적으로 파악했던 구조주의에 대한 *비판과 함께 *구조 그 자체의 **역동적인 운동에 주목하는 **포스트구조주의를 들뢰즈, 데리다, 리오타르, 보드리야르, 가타리, 크리스테바 등 프랑스 사상가들이 제창했습니다.

1960년대에는 미국의 핸슨, 쿤, 파이어아벤트 등이 과학사/과학철학 영역에서 혁명적이라 할 만한 전환을 불러일으켰습니다. - P7

1980년대 무렵부터 과학사상의 영역에서 카오스이론, 프랙탈, 오토포이에시스, 어포던스와 같은 새로운 개념과 사상이 나왔습니다. 이것이 사상계에 널리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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