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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시간의 힘 - 소음 가득한 세상에서 나를 발견하는 침묵의 힘 33가지
저스틴 존.리 마즈 지음, 최안나 옮김 / 시공사 / 2025년 5월
평점 :
#도서협찬. 조용한 시간의 힘 by저스틴 존, 리 마즈
~토머스 칼라일은 "말은 은으로 만들어졌고, 침묵은 금으로 만들어졌다" 고 했다. 그만큼, 말 하는 것보다 침묵하는 것이 훨씬 가치가 높다는 말이다.
그런데 저자는 여기에 한 가지 더 보탠다.
"말은 시간에 대한 것이고, 침묵은 영원에 대한 것이다"
물질적 가치를 넘어 그 이상인 '영원'을 논할만큼 침묵은 귀하디 귀한 것이다.
침묵이라고 하여 내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곳을 찾아가라는 말은 아니다.
바쁜 세상속에서, 주변은 온통 소음으로 가득차 있지만 그 안에서 소음을 넘어선 나만의 조용한 시간, 침묵의 시간을 찾아가는 것이다.
침묵한다고 해서 내 존재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안에서 다양한 나를 찾을 수 있다. 그시간은 아무것도 없지만 모든 것이 있다.
스님들이 묵언수행 하는 모습이 떠오른다. 주변 소리에 연연하지 않고, 본인도 침묵하며 깊은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 수행하는 것이다.
실제로 간디는 암살되기 바로 몇달 전, 15일간의 묵언수행을 마치고 "조바심내는 인간들이 침묵의 미덕을 안다면 세상의 비참함 중 거의 절반이 사라질 것이다" 라는 생각을 남겼다고 한다.
'조용하게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고, 침묵하는 것이 좋다' 라는 생각은 이전부터 가지고 있었지만, 이 책을 보기 전까지는 침묵이 이렇게나 많은 힘을 가졌다고는 생각지 못했다.
이 정도로 내면의 성숙과 자유, 초월함을 느낄 수 있다면 나도 한번 해보고 싶어졌다. 우매한 일반인들이 수도승들 처럼 깊이 있게 하는 것은 쉽지 않을테니, 책에는 일상에서 시작해 볼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33가지나 준다.
그저 들으라, 하루 세번의 호흡, 움직일수록 고요해지는 마음, 한가지 일을 하라, 시공간 속 나만의 피난처, 소음과 친구가 되라, 할일을 챙겨 자연으로 떠나라, 하루의 침묵이 일주일을 바꾼다. 내면의 소음을 직면하라, 이메일없는 금요일과 회의없는 수요일, 목소리를 내기 전에 여백을 만들라, 속도를 늦추고 조용함을 불러라, 안식일에 업무를 끄고 삶을 켜라. 일과 삶의 균형맞추기, 작은 목소리에 귀기울이기 등등
좋은 아이디어들이지만 내용들 중에는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하기에는 여유를 가질 수 없는 것들도 있다. 그래서 현대인들의 마음이 피폐해지고 있는 것 같다.
실천 불가능한 것들은 두고, 내가 해볼 수 있는 것만이라도 해보기로 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겠지만 그 시간으로 인해 내가 더 풍요로워지고 강해질 수 있다면 나도 기꺼이 침묵의 길에 들어서련다.
@sigongsa_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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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공사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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