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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볼 일 있는 녀석들 ㅣ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59
양호문 지음 / 자음과모음 / 2016년 11월
평점 :
왠지 별 볼 일 있는 녀석들의 출판일이 생일과 같아 의의를 두고 싶었던 책입니다.
양호문의 신작이라고 띠지에 적혀있는데
저는 그의 전작들을 읽어보지 못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별 볼 일 있는 녀석들을 읽고 거꾸로 '꼴찌들이 떴다' 책은 읽어보고 싶었고
'식스틴 마이 러브' 는 제가 중학교 2학년때 읽어본 책이였다는 사실을 기억했습니다.
끝부분에서 엄청 울었던 기억이나요. 친구와도 같이 본 기억도 나고.
'아.. 그 책을 쓴 작가로구나'
라는 생각에
다시 한번 꼴찌들이 떴다 책을 읽어봐야겠다 싶기도 했고,,
또래 이야기, 혹은 언니,오빠들의 이야기..
이시대 청소년의 알바생들의 이야기라서..
뭔가 더 실감나고
뭔가 더 응원하게되고
청소년 알바를 저는 해본적이 없어 짐작은 되지 않는데
그래도 가끔 편의점이나, 햄버거집 가면 학생 아르바이트생들을 본 적이 있었던거 같아서
혹은 tv에서 뉴스에서 본 적이 있어서
뭔가 더 현실적으로 와 닿는 그런 기분이 들었던 책이고
맨 마지막에 보면 아르바이트 하다 사고가 나서 사람이 죽었지만
현실세계에선 아무일 없드시
그냥 살아가는것 보면
참 ,,,
마음도 아프고,
또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찾아봐야 되는 그런 책의 느낌이랄까?
매일 공부한다고 학원다닌다고 바빴던 나의 일상의 뭔가 다른 또래의 삶을 통해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별 볼 일 있게 살아가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보게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