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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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천천히.
천천히 가는 달팽이는 게으름뱅이가 아니지.
천천히, 천천히 걸어가는 일은
달팽이에겐 최선이야.
최선을 다해 사느라 천천히 걸었을 뿐.
우리가 놓치는 것에 대한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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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인지 모르지만 말린 여린 꽃잎과 오늘 읽은 공지영의 부활무렵의 한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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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편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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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3 18: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11-13 19: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작은구멍으로도 하늘을 본다.
하늘 참 맑게 파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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