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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지는 중입니다
안송이 지음 / 문학테라피 / 2018년 7월
평점 :
표지는 심플했다 그리고 깔끔했다.
처음에 책 제목을 보고 너무 끌렸다.
나도 매일 지금 괜찮아 지려고 노력중이니까
이 책 제목만 보고 끌렸던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처음 읽을때 사실 안쓰러웠다.
초반에 응급실 가는데 아이를 봐줄곳이 없어서
아픈 와중에도 데리고 진료를 봐야햇고....
도움을 부탁하는게 익숙하지 않다고 하는 이 작가
'응급실이나 병원은 아이가 열다섯 살이 되기 전에는 다시는 가지 않아도 되게
해주세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마음이 너무 아프고 아련했다.
샬롯(의사)을 만났을때 책임자를 맡고 있는 석사 프로그램에서 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이혼을 결정했으며 아이는 자폐아 판정을 받은 그때
살면서 가장 힘든시기를 겪었다고 한다.
'다른 한 사람의 어른에게 진정한 가까움을 느껴보고 싶어요'
'나이를 먹고 이혼을 하면서 삶이 교과서 같지 않다는 것을 배웠다.'
결혼한 한 엄마로써 이 책을 읽는데
나는 이 작가가 너무 안쓰러워서 마음이 아파서 무거워져
사실 초반에는 읽었다가 다시 놓았다가
반복했다.
그냥 일기처럼 스웨덴에서 혼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읽으면서 많이 힘들었겠구나...
그 속에서 행복하게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준 작가님
선물이의 이쁜 말들과 풍선처럼 빵빵해지는 뽀뽀를
보며 선물이와 함께 계속 행복하기를 바라며
언제나 선물이와 안송이 작가님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