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술 연필 페니 우주 비행 작전 좋은책어린이문고 18
에일린 오헬리 지음, 니키 펠란 그림, 신혜경 옮김 / 좋은책어린이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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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 연필 페니 우주 비행 작전>은 <요술 연필 페니>, <요술 연필 페니의 비밀 작전>, <TV 스타 요술 연필 페니>, <요술 연필 페니 올림픽 사수 작전>의 5번째 시리즈물이다.  초4, 초6학년인 아들녀석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중 하나인 페니를 또 보게 되어 무지 반가워했다.  <TV스타 요술 연필 페니>만 빼고 모두 읽어 본 아이들이 이번에는 우주로 가게 되었다며 궁금증100배라도 한다. 이 책은 읽은 큰아들녀석은 <요술 연필 페니 올림픽 사수 작전>말고는 모두 도서관에서 빌려 봤는데,  직접 사서 간직하고 싶단다. 물론 작은아들녀석도 대 찬성이라며 맞장구를 친다. 역시 이번에도 실망시키지 않고 재미있단다. 아이들의 응원에 힘입어 한장 한장 펼치다 보니 손에서 마지막장까지 금세 다가가있었다. 
이 책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협동심을 충분히 키워줄 수 있는 책중의 하나인 것 같다.

p164 발췌
부스스 눈을 뜬 페니는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어느새 필통 밖에 나와 있었기 때문이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으스스한 붉은 망원경의 모습이 언뜻언뜻 보였다. 아이들이 손전등을 비추면서 망원경을 조작하는 모양이었다. 
스텔레이션 중위가 자세히 설명했다.
"우리가 붉은 손전등을 사용하는 이유는, 시력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우리의 눈을 붉은 빛을 비출 때 사물을 가장 잘 본다. 이제, 로켓 격납고 위쪽 하늘을 쳐다봐라. 그러면 가장 밝은 별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게 바로 북극성이다. 그곳을 향해 망원경 초점을 맞춰라." 랄프가 망원경을 움직이기 위해, 페니를 잠시 차가운 풀밭 위에 내려놓았다. 
페니는 온몸을 덜덜 떨었다. 밤이슬이 내려앉은 풀 사이에 누워 있자니 어찌나 추운지 이가 딱딱 부딪힐 정도였다. 하지만 랄프가 금방 다시 페니를 집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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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리딩 플래너 My Reading Planner 1 - 무서운 이야기 - 영어가 우리말처럼 이해되는 신기한 직독직해 파트너 My Planner 3
대한교과서 Eng-up 영어연구모임 지음, 이유진 감수 / ENG-up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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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본 작은아들녀석(초4)이 책에서 피뭏은 손이 쑤욱 나온다며 무섭다고 책장 넘기기 조차 조심스러워 하네요. 9가지 이야기와 그림이 아이의 호기심을 유발했는지 이것 저것 책장을 넘겨가며 보더군요. 큰아들녀석(초6)은 이야기가 무서울 것 같다는 동생말에 책장을 넘기더니 이야기를 몰라서도 무서운지 모르겠다고 하네요. 단어를 보더니 '알 수도 있겠네'라며 천천히 눈으로 익혀 나갑니다.
엄마인 제가 봤을 때 마음에 드는 부분은 뒷쪽에 본문을 '학습 활동의 답과 끊어 읽기'를 해 놓은 점입니다. 아들이 끊어 읽기가 잘 안되어서 글마다 끊어 읽을 수 있도록 줄을 그어주곤 했었거든요. 또 마음에 드는 부분은 스스로 학습이 가능하도록 '읽으면 재미있는 원문 해석'이 9가지 이야기 모두에 적용이 되었네요. 그리고 Reading 과 더불어 Grammar 가 가능합니다. 지금 학원가에서는 예비중 영어 모집하고 있던데, 이 책 하나면 울아들 학원에 구지 보내지 안아도 마음 조급하지 않을 것 같아요. 방학동안 조금씩 조금씩 '나의 리딩 플래너 -무서운이야기'로 열심히 가르쳐 볼 생각입니다. 덤으로 동생도 열심히 들려주려구요. 이런게 1석2조가 아닐런지요. 작은애는 특히 '이야기에 담겨 있는 서양 문화 맛보기'를 좋아합니다. 상식이 쑥쑥자라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해요. 

본문 발췌
p143
벌써 이 책의 마지막이에요. 여러 가지 해석하는 요령에 대해서 배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문장을 읽고 바로 해석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영어와 한국어는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해석할 때 자꾸 한국어 틀에다 영어를 끼워 맞추려고 해요. 그러나 이제는 영어식으로 생각하면서 읽고 바로 해석하는 연습을 해 봅시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어와 동사를 알고 문장 기본 요소와 수식어구를 구분하면서 문장 형식에 맞추어 앞에서부터 해석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럼 이제 함께 시작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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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철학책 즐거운 지식 (비룡소 청소년) 12
우에무라 미츠오 지음, 고선윤 옮김, 박이문 추천 / 비룡소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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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너무 쉽다, 재밌다, 아들 보여줘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철학이라고 하면 심오하고 고뇌하는 인간이 떠올랐다. 철학이라는 글만 떠올려도
머리가 아파왔다. 하지만 이 책을 달랐다. 저학년 아이라도 그림을 보며 글을 읽으면
어려운 낱말도 유추할 수 있으리라 본다. 
고학년인 아들이 이 책을 읽고 나서 질문을 던졌다.
"엄마, 엄마는 철학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글쎄, 엄마는 생각하는 거 같은데......"
"엄마, 철학이 어려울 것 같은데 참 쉽네요."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나는 의심한다. 즉,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아이고 피곤해라.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잠이 온다.
"큭큭, 재밌네."

아들이 책을 보면 속독으로 후딱 보고는 
내가 "뭐가 기억나니?"라고 물으면
"재밌어요, 그냥, 아주 잘, 웃기네"라고 말하곤 했다.
그러면 "깊이있는 사고와 철학적인 생각을 말할 수 없냐?"라고 
다그치곤 했는데, 그래서 철학이라는 말을 어렵게 생각하고 있었나 보다.
이 책을 통해 철학이 너무나 쉽다는 것을 일깨우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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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추천사 
플라톤 할아버지의 이데아
데카르트 아저씨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칸트 선생님의 자유
마르크스 선배의 노동의 소외
사르트르 형의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이 책의 철학자들을 소개합니다.
지은이의 말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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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화랑이 되고 싶다 - 신라 우리나라 바로알기 14
이혜영 지음, 백대승 그림, 여성구 감수 / 대교출판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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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그림과 함께 좋은 글을 읽으며 아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했다. 그림속에서 신라의 역사를 옅볼 수 있었고, 동화를 읽으며 마음 따스해짐을 느꼈다.  동화가 끝나고 무언가 아쉬움이 남았었는데, 뒤를 이어 ’우리 신라 이야기’가 나온다. 아들과 함께 신라를 공부하며 다시 한 번 지나간 역사에 눈을 돌려보았다.

이 책은 동화가 반을 차지하고 나머지 부분은 신라에 대해 설명한다.
신라가 세워졌어요.
신라는 어떻게 삼국을 통일했나요?
신라는 누가 다스렸을까요?
신라는 나라를 어떻게 다스렸나요?
신라 사람들은 어떻게 생활했나요?
아름다운 신라의 문화
신라가 멸망했어요.

한눈에 보는 신라 역사 연대표를 보면 우리 나라 역사 연대표가 주욱 나열되어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신라 역사 뿐만이 아니라 그 당시 신라와 함께한 고구려, 백제의 이야기도 옅볼 수 있다.  요즘 방영하는 TV드라마 ’선덕여왕’을 머리에 떠올리며 이 책을 본다면 더욱 효과가 클 것 같다. 

* 거문고로 유명한 백결 선생
거문고로 유명한 백결 선생은 제20대 왕인 자비왕 때 사람이에요. 백결 선생은 거문고 솜씨고 빼어났지만 아주 검소한 분이었답니다. ’바늘로 1백 군데를 지운옷’을 입고 다닌다고 해서 ’백결’선생이라 했지요. 거문고로 곡식 찧는 소리를 낸 백결 선생의 (방아악)은 아쉽게도 지금은 전하지 않는답니다. 
* 6두품, 최치원
최치원은 '토황소격문'을 지어 중국에서 이름을 떨치고 신라로 돌아왔지만, 신분제의 벽에 가로막혀 뜻을 펴지 못했답니다. 6두품 신분인 최치원은 진성여왕에게 개혁안을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해인사에 들어가 글쓰기에 전념하며 일생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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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하트 1 - 창조자의 손
찰리 플레처 지음, 김난령 옮김, 김근주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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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하트’를 읽고 기존의 판타지 소설과는 무언가 다르다라는 생각을 했다.  ’율리시스무어’를 비롯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여러권의 판타지 소설은 재미와 생각을 요한다면 ’스톤하트’는 재미는 빠져있고 생각이 주 인 것 같다. 물론 나의 주관적인 생각이다. 어떤면에서는 ’박물관이 살아있다’와도 조금 비슷한 점도 보인다.  엄마인 나는 읽으면서 머리가 조금 복잡했는데, 아들녀석은 흥미롭고 무서운 감이 없지 않다고 한다.  "어~ 이것도 좋은책 어린이네.역시......"
재미있다는 얘긴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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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말

’스톤하트’는 열두 살 난 두 아이, 조지와 에디가 펼치는 판타지 모험 이야기다. 판타지 물은 대부분 ’네버랜드’나 ’나니아’ 같은 상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지지만 ’스톤하트’는 현재의 런던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빅벤과 빨간색 2층 버스와 템스 강이 있는 런던 거리. 하지만 완전히 똑같지는 않다. 런던의 구석구석을 지키고 서 있던 조각상들이 살아 움직이고, 현실과 비현실이 공존하지만 결코 경계를 넘나들 수 없는 곳, 이 이야기의 배경은 바로 ’비런던’이다.  외톨이 소년 조지는 자연사박물관 견학 중에 선생님으로부터 억울하게 벌을 받는다. 화가 난 조지는 박물관 외벽에 붙어 있던 용 조각상의 머리를 주먹으로 내리쳐서 부러뜨리고 만다. 이 우연한 사고가 '비런던'의 거주자인 조각상들의 오래된 분노를 일깨우자, 돌 조각상이었던 상상의 괴물들이 별안간 살아나서 조지를 추격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비런던'에서의 모섬이 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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