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흡혈충동에 치유능력을 갖게 된 타다유키.항상 신경써주는 선배 쥬우지를 충동적으로 덮치면서 자신이 인간과 다르게 완전히 변해버렸음을 깨닫게 됩니다.죄책감에 도망치고 죽으려고도 해봤지만 흡혈귀가 되어버린 몸은 죽지도 먹지도 못하게 되었네요. 결국 인간의 피를 구해가며 살아가던 어느 날 쥬우지가 나타납니다.타다유키의 상태를 알게 된 쥬우지는 도와주겠다 하는데.비엘이라고 하기엔 성적 러브는 빠져있어요.그렇지만 인간적 신뢰와 사랑이 가득 담긴 작품이었습니다.이럴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쥬우지는 타다유키에게 헌신적이었어요. 어떤 불평불만도 없이 맹목적 도움을 주고 한없이 배려해주죠.그런 그의 헌신이 고마우면서도 두렵기도 한 타다유키의 마음도 이해가 가요.잊으라고 말한 부분은 진짜 눈물이. ㅜㅜ 한없는 생을 살아야 할 타다유키에의 배려가 마음 아프게 하네요.그런 사랑을 받았기에 타다유키도 끝을 만날 수 있게 된 거 같아요. 그게 그에겐 행복이겠죠. 진짜 가슴이 먹먹해지고 아프기도 하면서도 따뜻함에 복잡한 기분이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재미 추구보다는 감동적인 내용이었어요. 이런 작품을 만나서 좋았습니다.
인간에서 말로 환생한 후 놀고 먹고 자고의 평화로운 생활을 보내던 어느 날 피를 흘리고 있는 인간을 만나게 됩니다.곰이 나타나고 못본 척 할 수 없어 인간을 구하게 된 후 그의 목적지로 데려다 주죠.펠릭스 중령이라는 그에게 갑작스레 알렉세이란 이름을 받아 그의 전용 군마가 되어버립니다.밥은 맛있고 펠릭스 동생의 보살핌은 기분 좋고 가끔씩 보여주는 펠릭스의 신뢰는 어쩐지 저버릴 수 없어 얼떨결에 유괴된 그대로 그의 군마로 생활하던 어느 날 습격사건이 발생합니다.펠릭스를 구하지만 그의 수갑을 풀어줄 수 없어 인간이었다면...하고 생각하자 인간으로 변하는데?! 수인으로 각성한 이후 펠릭스는 열성적으로 알렉세이를 보살피며 간호하죠.인간이 된 후는 너무나 순박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펠릭스에게 애정을 갈구하는 모습에 반하게 되는 펠릭스인데! 말이었던 때의 애정표현이 오해를 유발하긴 했지만 ㅎㅎ 함께 지내며 신뢰와 애정을 쌓아온 만큼 둘 사이가 변하게 되는 건 당연한 거 같아요.하지만 약간의 긴장도 감돌게 되고. ㅎㅎ 펠릭스 성격 정말 꼬이긴 했습니다. ㅋㅋ 능력은 있지만 사람을 믿는 것은 다른 문제라 ㅎㅎ 아무튼 잘 해결되고 제대로 연인이 된 후는 독점욕 대마왕이 되었네요. 어른스럽고 멋진 펠릭스랑 귀여운 소년같은 알렉세이 조합이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신도 길었어요^^마지막엔 소설도 짧게 들어있어요. 소설이 원작, 코믹화한 작품이라 하던데 그래서 원작자님 소설도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재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