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잉 - 미래가 이끄는 삶, 보장된 성공으로 가는 길
안도 미후유 지음, 송현정 옮김 / 오월구일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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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4~26.

* 노잉(knowing)
미래에서 오는 직관적인 메시지.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미리 알고 감에 이끌려 움직인 결과,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일이 일어나거나 이러한 현상을 일으키는 마음 상태

이 책에선 '노잉'이라는 생소한 단어가 나온다. 그리고 시간의 흐름이 결코 과거에서 현재 그리고 미래로 흐르지 않다는 걸 말한다. 노잉은 '미래'에서 오는 직관적인 메시지다. 미래에서 오는 메시지로 현재의 삶이 바뀌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시간도 미래에서 현재로 흐른다고 하는 것이다.

이런 '노잉'을 알아채고 성공한 사람들이 스티브 잡스, J.K. 롤링, 무라카미 하루키, 손정의, 폴 매카트니, 미켈란젤로, 모차르트가 있다고 한다. 야구장에서 날아오는 공을 보고 소설가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한 무라카미 하루키, 머릿속에 생각난 음악을 그대로 적어 악보를 완성한 모차르트까지 말이다.

'노잉'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누구나 '노잉'을 알아채지 못한다. 메시지가 와도 시간과 돈을 핑계로 져버린다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

그렇다면 '노잉'을 어떻게 알아내고, 어떻게 해야 내 인생이 바뀌는 걸까?

노잉은 우리가 노잉을 인지해야만 비로소 일어난다. 또 노잉을 인지하고 노잉을 알아채기 위해 노잉이 찾아올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고 그 상태를 유지하려면 구체적인 실천 방법이 필요하다.

1. 의식하되 의식하지 않는다
2. 좋은 환경을 만든다
3. 준비운동을 한다
: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 마음을 평온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
4. 초급자를 위한 감정 훈련
1단계: 내 감정의 현재 위치 파악하기
2단계: 감정 끌어올리기
3단계: 좋은 감정 상태 유지하기
5. 중급자를 위한 3개월 집중 훈련
첫 번째 달: 감정을 제로 상태로 만든다
두 번째 달: 스스로와 좋은 관계를 맺는다
세 번째 달: 직감을 갈고닦으며 기분 좋게 지낸다
6. 미래를 떠올리는 연습 : 미래 일기 쓰기

'노잉'을 알아채기 위해선 불안하고 막막한 삶에서 벗어나야 한다. 자신을 알고 자신의 기분을 알아채고 기분이 좋은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우울과 슬픔에서 벗어나려는 요즘 트렌드와 일맥상통하고 있다. 나도 내 기분을 조절해서 노잉을 알아채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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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단 한 사람이면 되었다 텔레포터
정해연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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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이 돋보이는 판타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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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단 한 사람이면 되었다 텔레포터
정해연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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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3.

프롤로그에선 낭떠러지에서 나뭇가지에 겨우 의지해 있는 여성이 나온다. 그리고 어떤 할머니가 나와 그 할머니에게 소원을 쓰겠다고 한다.

은아는 외톨이 여고생이다. 학교에선 거의 없는 사람에 속해 있었다. 늘 외로웠고, 그게 일상이었다. 은아에게는 은진이라는 언니가 있다. 은진은 서울대에 다니고 70만 구독자가 있는 유튜버이자 얼굴도 예쁘고 날씬한 그런 언니다. 그래서 은아는 그런 언니를 의식해 부모님에게 사랑받으려 늘 괜찮은 척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은아와 같은 이름을 가진 교생 선생님이 오게 된다. 얼굴도 예쁘고 키도 크고 성격도 좋은 교생선생님은 은아의 마음을 알아주며 은아를 위로해 준다.
혼자 밥을 먹는 은아의 곁에서 밥을 같이 먹어주면서 "왜 혼자 먹냐"라는 질문도 하지 않고, 감자 알레르기가 있는 것도 알고 있다. 비 오는 날 비를 맞고 가는 은아를 집에 데려다주고, 학교폭력을 당한 날도 새 교복을 들고 집 앞에서 은아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은아는 선생님을 의심하게 된다.
선생님은 바로 미래의 너라며 은아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준다. 은아를 이해할 단 한 사람은 바로 은아 자신이라고 말이다. 그렇게 선생님은 교생실습이 끝난 후 얼마간 은아의 곁에 있다 떠나게 된다.

나도 그런 줄 알았다. 미래의 은아가 와서 과거의 은아를 위로해 주고 용기를 주는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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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아의 한 사람은 언니인 은진이었다. 은진은 저승사자를 보는 능력이 있었고,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저승사자가 빚진 것이 있어 낭떠러지에 매달린 순간 자신의 손을 놓고 떨어진 동생을 위해 소원을 썼다. 과거로 돌아가 달라고. 그리고 동생을 삶에 자신을 이해하고 구원할 단 한 사람은 바로 자신이라고 알려 주었던 것이다.


과거로 돌아가는 기회를 얻게 된다면 나는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까? 나에게 가서 비트코인과 주식을 사라고 하고 가족여행을 가지 말라거나 새벽 산행은 절대 안 된다고 말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은진은 동생을 만나 동생에게 용기를 준다. 정말로 동생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럴 수 있었을 것이다.

100여 페이지가 조금 넘는 콤팩트한 사이즈에 속도감 있는 전개 방식이 좋다. 그 자리에 앉아 후루룩 다 읽었을 정도다. 청소년기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나는 친구를 사귀지 못한 애가 아니라 맘에 맞는 아이를 못 찾은 것뿐이다'
38p.

"다른 사람한테 인정받겠다고 너를 힘들게 하지 마. 너를 지켜 줄 가장 첫 번째 사람은 너야. 네가 힘든 건 힘들다고 하고 화가 나는 건 화가 난다고 말해. 그래도 돼. 모든 걸 널 위주로 생각해. 이기적으로 되라는 말이 아냐. 네가 어떻게 하고 싶은지, 넌 뭘 하고 싶은지 항상 너한테 묻고 널 위주로 행동해. 넌 당당한 한 사람이야. 한 존재라고"
68p.

"남한테는 그렇게 하면서 왜 너한테는 못되게 굴어? 너를 그렇게 모질게 대하지 마. 너를 멀리 내치지 말고 가까이에 두고 애정과 관심을 줘. 그럼 나라는 사람은 뭘 좋아하는지, 그걸 잘하고 싶으면 어떻게 하면 되는지를 더 생각하게 되고 잘 하게 될 거야. 자존감이란 그런 거야. 네가 널 사랑하는 것부터 해야 해"
70p.

"딱 한 사람이면 됐는데.... 그냥 날 이해해 주는 딱 한 사람이면 됐는데...
괜찮아. 너의 한 사람은 너야"
107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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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게 살아가는 법
피연희 지음 / 보름달데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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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고 도전하는 멋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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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게 살아가는 법
피연희 지음 / 보름달데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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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는 작가의 삶에 대한 철학과 방향이 가장 잘 드러나는 장르 중 하나다. 작가의 삶은 힘들고 고단했다. 고졸 출신으로 뒤늦게나마 대졸자가 되고 부동산 공부를 해서 집도 사고 공인중개사 사무실도 개업한다. 그리곤 영어 한마디 못하지만 아이의 미래를 위해 뉴질랜드로 이민을 떠난다. 그리고 홈 비즈니스를 하며 마흔세 살이 되었다. 그리고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책을 내었다.
그런데 참 담담하고 조용한 어조로 이야기한다. 그렇지만 힘 있는 어조로. 지금의 삶에 도달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 삶을 다 지나왔기에 담담하게 읊조릴 수 있는 것일지도, 또 그만큼 단단해졌다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비교적 어린 20대 중반에 결혼한 저자는 결혼 후 부동산에 대해 알게 되었고, 아이를 낳고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한다. 친정엄마의 도움을 받았지만 어린아이를 키우면서 공부하는 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면서 꾸준히 자기개발을 한다.
결혼을 했다고, 안정적인 삶을 누리고 있다고 자기개발을 하지 않은 채 시간을 허비하며 보내는 경우가 허다한데 말이다.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해서 나 자신을 잃어버린 걸 알면서도 스스로 일어나려 노력하지 않았던 시간들을 말이다. 더불어 꾸준히 뭐라도 도전해야겠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의 제목인 "살아있게 살아가는 법"이니까.

그리고 나는 아직 젊은 저자의 삶을 응원한다. 먼 타국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10년 후에 더 멋진 삶에 대해서 말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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