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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모님을 어떻게 할까요?
코바야시 유미코 글.그림, 김난주 옮김, 타키노 미와코 원작협력 / 시공사(만화)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나한테 죽음과 나이드신 부모님은 먼이야기가 아니기에
집어든책.. .. 만화책이기에 읽는거야 금방 읽었지만 읽으며서 읽고 나서 생각이 많아지게 된 책... ..
책을 읽으며서 내삶을 다시한번 돌아보고 감정이입게되고...
이만화는 40대에 접어드는 혼자사는 카스미, 맞벌이부부 하루카,
싱글맘 사요에 그들의 늙어가는 부모님들의 관한 이야기이다..
제일기억에 남는 문구는 보호하고 보호 받는 관계가 변하는것을
견딜수가 없다는.. 그말에 너무 공감했다.. 벌써 10년이나 흘렀지만 20대에 아빠가 돌아가시고 엄마가 갑자기 우리가
보호하는 입장이 되버리는 순간 내가 느꼈던 너무 큰짐과
혼란.. ... 지금은 시간이 흘러 무조건 내가 보호하는 입장이 아닌
서로서로 노력할려고 하지만... ..
앞으로 또다시 내게 남은 과제들... 점점 늙어가는 엄마 아픈데가 늘어나기 시작하는 엄마...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보는 문제기에
쉽게 만화책으로 읽으며 다시 생각해볼수 있는 시간이었다...
카스미가 말한것처럼 웰다잉 죽음에 관해서 나도 부모에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준비도 해야되겠고. 우리나라에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큰병에 걸렸을때 육체적으로 뿐만 아니라 상담사를 신청해서 정신적으로도 치료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언제까지나부모 자식관계이고싶어서, 보호하고보호 받는관계가변하는 것을견딜 수가없어서. 나이와 함께어머니의몸도 마음도약해지셨는데…. 그렇다는 걸받아들일 수가없었던 거야.
지금까지 날 보호해준 사람이니까. 앞으로는 내가 보호해 드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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