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뒤가 딱맞을때 등골이 서늘한 까닭?

자신은 사물의 본질을 이해했다고 믿지만, 실상은 상상하것에 불과한 사람들이 이 세상에 하나의 질서를 생각해낸다.
역시 상상한 그대로가 현실이라 굳게 믿으면서 말이다. 자고로인간이란, 오감을 통해 사물들을 느낄 때, 그것들을 생각으로그려내기 쉬운가 어려운가에 따라 제대로 질서가 잡힌, 혹은엉망진창 흐트러진 상태로 믿어버리기 십상이다.
요컨대 머릿속을 조금이라도 덜 피곤하게 하는 걸 반기다.
보니까, 혼돈보다는 질서의 근거가 있다고 쉽사리 믿게 되는것이다. 마치 질서가 인간의 상상력이 조작해낸 결과가 아닌다른 무엇이기라도 한 것처럼 말이다. 결국 신이 질서를 통해모든 것을 만들어냈다고 말하는 것은, 마치 인간에게처럼 신에게도 상상의 기능을 부여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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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무지하네

노예근성 속에서 미신에 사로잡혀 성장한 사람들의 잠꼬대같은 몽상은 이쯤에서 접어두고, 이제 우리는 지금까지의 논의를 마무리하는 뜻에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리도록 하자.
무지가 바로 거짓에 대한 섣부른 믿음을 초래하는 것이며, 그로부터 오늘 이 시대를 지배하는 모든 오류들이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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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의 변명 - 크리톤 파이돈 향연, 문예교양선서 30
플라톤 지음, 황문수 옮김 / 문예출판사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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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락, 그의 살, 그의 뼈, 그의 피지요. 그의 육신만이 이언제나 똑같은 것으로 남아 있는살, 그의 뼈, 그의 피, 그의 모든 육신이 이 과정의 영향을 받도 마찬가지예요. 성격이나 습맛이나 쾌락이나 고통이나 두려움이 변하지 않고이나 의견이나 욕망이나 쾌락이나 고통이나 두려운것으로 남아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어요. 새로운 것은 사라지지요. 지식의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히 주목할 만해요. 새로운 지식이 생기면 낡은 지식은 없어져서에서 말한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지식의 경우에도 자기동일오지할 수 없을 뿐 아니라, 하나하나의 지식이 모두 우리가 겪는이 나타나고 낡은 것은 사라지지요. 지식의 분야에서 이내가 앞에서 말한 다른 것들고것과 마찬가지의 과정을 겪고 있지요...
아기가 상기(想起)라는 말을 사용할 때 우리는 이 말을 사용해서 지신이 사라져간다는 것을 나타내지요. 망각이란 지식이 ,
으 말하고, 상기란 그 지식이 사라져버린 자리에 새로운 인상을 심어즈으 로써 그 지식을 보존하는 것이고, 그래서 마치 중단 없이 동일성을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모든 가지인 것이 보존되는 것이지요. 언제나 동일한 것으로 남아 있는 것이아니라 언제나 동일한 것으로 남아 있는 것은 신의 특권입니다 - 동이한 것을 새로 얻어 낡아서 없어진 것을 보충하는 과정을 겪으면서조되는 것입니다. 소크라테스, 가사적인 존재는 다른 면에서와 마차가지로 육체적으로도 이러한 방법을 통해 불사성에 참여해요. 그러나불사적인 존재는 다른 방식으로 불사성을 누리지요. 그러므로 모든 가사적 존재가 자식을 소중히 여기는 본성을 갖고 있더라도 놀라지 마세요. 모든 개체가 이 뜨거운 욕망과 사랑에 쫓기고 있는 것도 불사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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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절망할 필욘 적다

 "그런데 이러한 감정은 부끄러운 것이 아닌가? 이러한 사람은 다른사람들을 다루는 데 있어서 인간성을 전혀 알지 못한다는 것이 분명하지 않은가? 만일 경험이 있다면 이 경우의 진실한 상태, 즉 선한 사람도악한 사람도 극소수이고, 대부분의 사람은 그 중간에 속한다는 사실을배웠을 것이기 때문이야."
"무슨 뜻입니까……"라고 나는 물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대답했습니다. "아주 큰 것과 아주 작은 것에 대해서하는 말과 마찬가지야. 키가 아주 큰 사람이나 아주 작은 사람은 쉽게찾아볼 수 없네. 그리고 이것은 크고 작은 것, 빠르고 느린 것, 아름다운 것과 더러운 것, 검은 것과 흰 것 등, 모든 극단적인 것에 일반적으로해당되는 말이야. 자네가 인간이나 개나 그 밖의 다른 것을 예로 들더도 그다적인 것은 드물고 그 중간이 많아. 자네도 이 점을 모르지는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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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말야

그러자 어떤 원숭이가 물었다. "돈이 없으면 먹을 수도, 마실 수도 없나요?"
- 고개를 끄덕였다. 떠돌이 손풍금 악사랑 있을땐 자기도 아이들에게0돈을 구걸해야 했다고 말하면서 말이다.
그러자 추장 침팬지가 나이가 가장 많은 오랑우탄을 보며 말했다.
"형님, 인간이란 정말 이상한 동물이군요! 대체 누가 그런 땅에서 살고 싶어 할까요? 맙소사, 정말 형편없는 족속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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