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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독일 - 최고의 독일 여행을 위한 가장 완벽한 가이드북, 2025~2026년 개정판 ㅣ 프렌즈 Friends 12
유상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11월
평점 :

믿고 보는 가이드북 시리즈인 프렌즈의 독일편입니다.
20년쯤 전에 처음으로 독일을 여행했었고,
이후 다른 서유럽과 묶어 며칠씩 다녀오기도 했지만 제대로 독일을 여행했던 것은 2017년이었습니다.
2011년부터 한달 살기 or 한 나라 일주 위주로 여행 패턴을 바꾼 뒤,
2017년에서야 비로소 독일 일주 45일을 다녀왔던 것인데...
그때 독일을 여행하며 느낀 것이 정말 다양한 문화와 볼거리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큰 나라였을 뿐 아니라, 지역별 특색도 정말 다양해서 어딜 가나 새로운 느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노잼 나라라는 오명이 있어 안타까웠습니다.
그렇기에 독일을 제대로 여행하려면 체계적으로 정리가 잘 되어 있는 가이드북이 필수적이라 생각했는데,
또 한번의 독일 여행을 꿈꾸며 이번에 프렌즈 독일편을 펼쳐 보았습니다.

책의 첫 부분에서는 기본적인 독일 여행의 키워드들을 꼽아주고,
독일 여행에 대한 욕구가 솟구칠 수 있도록 주요 포인트들을 짚어 줍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알아보는 독일 역사와 주요 인물을 통해 독일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더불어 독일의 음식과 맥주, 축제 등을 통해서 독일 여행시 즐길거리들을 알려주고,
유럽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결코 밀리지 않는 거대하고 화려한 성당과 궁전들을 알려줍니다.
개인적으로 화려한 과거를 자랑하는 영국이나 프랑스, 오스트리아는 압도하는 성당과 궁전을 보유한 곳이 독일이라 생각하기에 이 부분을 잘 살펴보면 여행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많이될 것 같았습니다.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뼈저리게 반성하는 독일의 참된 모습을 볼 수 있는 3대 수용소를 비롯한 다크 투어 안내 페이지 또한 진정한 독일의 모습을 들여다보는데 도움이 될 듯 싶었습니다.
그 외에도 독일이 보유한 세계유산이나 아기자기함의 끝판왕 소도시, 알토란 같은 작품들을 보유한 결코 놓칠 수 없는 미술관도 잘 짚어주고 있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후 책에서 기본적인 여행 계획이나 추천 일정을 알려주기에 이를 바탕으로 보다 쉽게 일정을 짤 수 있을 듯 합니다.
이어서 주요 거점 도시를 기준으로 지역별 여행지를 하나하나 설명해줍니다.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프랑크푸르트와 뮌헨, 슈튜트가르트, 베를린, 뉘른베르크에 대한 내용이 풍부하며
놓치면 후회할 지역인 뒤셀도르프와 라이프치히, 색다른 매력을 지닌 북부의 함부르크와 하노버에 대한 정보도 충분히 담고 있습니다.
아무리 온라인과 디지털로 여행 패턴이 바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종이 텍스트로 된 정보와 지도가 주는 편리함은 결코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에 첨부된 상세한 지도는 물론이고 적절하게 사진과 배분되어 있는 알짜 정보들은 여행을 준비할 때 뿐 아니라,
실제 여행지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요컨대 독일 여행을 위한 A부터 Z까지 꼼꼼하게 하나하나 짚어주는 프렌즈 독일 최신판의 도움을 받는다면
보다 쉽고 편하게, 그리고 무엇보다 효율적으로 여행을 계획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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