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나사가 빠진 듯한 번역본전체가 옴니버스식의 소설이고, 원작이라기보다는 애니메이션의 뒷담화같은 느낌이라 전철간에서 훓어보기에 딱 적당한 호흡감이다.다만 중간중간 얻어걸리는 오타라던가, 학창시절이라 해야 걸맞을 말을 학생시대같이 직역으로 한 부분들은 그닥 타인에겐 추천해줄만한 소설은 아니라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