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평안을 주는 절과 객지의 숙소는 공통점이 있다. 기본적으로 물건이 적고 깨끗하며 고요하다. - P13
미국의 소설가 에드나 퍼버는 "넘치는 것은 부족함만 못하다."라고 했다.많아서 좋은 것은 별로 없다. 질병도 대부분 많이 먹어서 생긴다.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단식을해보면 모든 장기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옴을 알 수있다. 적게 먹으면 쉽게 병에 걸리지 않는다.대부분의 문제는 많아서 생긴다. 선택지가 너무많으면 어떤 선택도 하지 못하게 된다. ‘선택의 역설‘이다.적은 것만큼 좋은 것은 단순한 것이다. 전시장의작품을 돋보이게 하는 것은 여백과 조명이다. 빈 배경 없이는 그 어떤 훌륭한 작품도 시선을 사로잡지못한다. - P26
흉악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이 한겨울에 따뜻하게 밥을 먹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다. 범죄자를위한 교화시설과 그에 소비되는 비용은 사람들이 낸 혈세로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선천적인 불행으로 괴로워하는 장애인들과 자신을 돌봐줄 부모가 없는 아이들. 그런 곳에는 얼마큼의 복지와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 P132
명백히 저지른 실수에 대해 변명하거나 축소하거나 미화할 필요는 없다. 깨끗이 인정하고 징계를 받고우연히 생긴 비극으로 인생의 페이지에 적어둔 뒤 책장을덮어버리면 그만인 것이다. 물론 이것이 마음처럼 쉽지만은않겠지만, 이와 같이 인정하는 연습을 반복한다면 무엇이든더 잘 해내는 당신, 무엇으로부터도 쓰러지지 않는 당신이되어갈 것이다. - P76
지난 시간이 후회된다면 쉬어라. 쉬는 게 최선이다. 괴롭다면 평소보다 더 깊게 쉬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그리고 아침 일찍 눈이 떠진다면, 그때 새로운 시작을 결심하고다시 앞으로 나아가기만 하면 된다. - P18
그러므로 당신은 움직여야 한다. 좋은 기운이 들어올 수있도록 마음의 방을 청소하고 불을 켜두어야 하는 것이다.아무리 할 일이 많아도 산책하는 사람, 절대로 누운 채로 주말을 탕진하지 않는 사람은 행복의 방법을 아는 현명한 사람들이다. - P62
그렇지만, 완벽한 선택이 어디 있겠어? 심지어이 세상도 완벽하지 않아. 알 수가 없어! 완벽하지 않은 세상에서 완벽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틀린 걸지도 몰라. 아까도 말했지만- 스스로 만족할 만한 선택을 하고 편안한마음을 갖는 게 중요한걸. 그래서 난 스스로자책하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어. 그랬더니 월선택하더라도 훨씬 마음이 편해진 거야. - P262
내가 선택한 이상모두 의미가 있어삶의 크고 작은 모든 순간마다모든 선택을 직접 한다는 건결과에 덤으로 의미까지 얻어가는 거야!좋았다면 좋은 대로 기억할 만한 결실이고나빴다면 나쁜 대로 배워갈 만한 경험이야.모든 순간 그런대로 자신을 알아가는 거지.그러니까 어떤 의미를 얻은 것만으로도그 길을 잘 건넜구나, 보듬어 주는 거야.그 길을 선택한 자신을 탓할 이유가 없지! - P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