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다섯, 지금 하지 않으면 반드시 후회하는 87가지 - 어쩌다보니 절반을 살아버린 나에게
오모이 도오루 지음, 양영철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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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라는 것은 언제나 좋은 조언자를 필요로하기 마련이다. 이 책은 조언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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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갈라메뉴 303>, <추억을 꼭꼭 담은 밥상>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추억을 꼭꼭 담은 밥상 - 최승주의 7080 레시피 콘서트
최승주 지음 / 조선앤북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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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 아이들이야 무슨 밥과 반찬을 먹는지 모르겠지만, 옛날 아이인 나로서는 도시락 반찬에 소시지가 들어가 있으면 최고의 반찬이었고, 계란말이는 대접 받는 그런 반찬이었다. 그 시절에는 달고나가 정말 품이었었기에 매일 사먹었고, 하이라이스는 카레라이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양대산맥이었다.  

그런 요리들, 어렸을 때 너무도 맛있게 먹었던 그 요리들은 당연히 요리를 할 줄 모르는 내가 먹었으니, 어머니께서 하신 것이겠지. 요즘 아이들은 마가린에 밥을 비벼먹는다는 것을 알까?  

이 책은 바로 그런 책이다. 엄마가 해주었던 그런 밥상들... 도시락들...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그런 요리들이 한가득한 책은... 말 그대로 엄마의 레시피인 셈이다.

  

 물론 엄마가 하이라이스만 해주신 것도 아니고, 마가린 간장 비빕밥만 해주신 것도 아니니 이 책에는 수많은 엄마의 레시피를 볼 수 있고, 그 레시피들은 '아~!!'하는 탄성을 일으키게 한다. 왜냐하면 필자도 어릴적 엄마가 해준 그 요리를 먹어본적이 있으니까... 

그런 것을 보면 인터넷도 없던 그때 엄마들은 어떻게 그런 요리를 다 알고 있었을까? 역시 엄마들은 위대하다!!!  

 얼핏보면 정말 단순한 요리들... 소시지전은 어렸을 적 먹었던 기억을 더듬어서 충분히 만들 수 있으니 책이 따로 필요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소시지전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했다고 해야 할까? 물론 단순히 기억을 더듬어서 요리를 만들어낼만큼의 요리만 있는 것도 아니다.  

온갖 찌개와 수제비, 조림등 기억만으로는 만들기 힘든 요리들도 척척! 나온다.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는 요리를 먹는게 아니라, 내게는 너무도 친근하지만 직접 만들어 본적이 없는 요리를 이 책을 통해서 만들어보게 된다면, 언젠가 자식에게도 내가 먹었던 이 맛있는 요리의 추억을 물려줄 수 있지 않을까?

 엄마만의 손맛이 안 되는 이들을 위해서 이 책은 비교적 자세하게 엄마만의 계량법을 알려주고 있다. 국수는 어떻게 집어야 된다. 밀가루는 어떻게 해야 한다. 계란은 어찌해야 한다 등등...  

엄마만의 손 계량법도 이 책을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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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갈라메뉴 303>, <추억을 꼭꼭 담은 밥상>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사계절 갈라 메뉴 303 - 윤혜신의 착한 밥상
윤혜신 지음 / 백년후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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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여러 요리책을 만나봤지만, 이렇게 마음에 드는 요리책을 만나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요리책들은 왠지 전문가가 만들어야지만 제 맛을 낼 것 같은 그런 요리들입니다. 쉽게 말하면 평소에는 접하기 힘든 이름도 생소한 요리들, 디자인도 너무 멋져서 어느 고급 레스토랑에 가서야 먹을 수 있는 요리들... 그런 요리책들이지요.  

 막상 그런 책들을 가지고 요리해보겠다고 결심을 하지만, 부족한 것과 낯선 것이 너무도 많다는 점에서 이내 포기하고 맙니다. 더구나 그런 책으로 먹는 음식은 평소에 먹는 음식과 비교하면 1:9정도의 비율이 아닐까요? 9는 포기하고 1에 집착하는 모습만큼 어리석은 일이 없을 것 같은데요.  

 이 책은 나머지 9. 바로 우리가 평소에 접하게 되는 음식에 대해서 너무도 완벽하게(?) 작성되어 있다고 할까요? 특히 이 책이 추구하는 바는 '제철 음식'입니다. 그때에 나온 그 음식만큼 '맛있는 것이 없고', '건강에 좋은 것이 없지요' 말 그대로 최고의 밥상이 될 수 있는 제철음식으로 우리가 평소에 먹는 9를 채워주는 책이 이 책입니다.  

  

 이 말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철에 난 음식으로 단순하게 조리해, 즐겁게 먹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소에 하얀 식탁보위에 꽃이 올려져있고, 바이올린 소리가 들리면서 반짝반짝 닦인 나이프와 포크로 우아하게 밥을 먹지는 않을 것입니다. 말 그대로 자연스럽게 먹는게 우리의 삶이지요. 제철음식을 그렇게 단순하게 조리해서 즐겁게 먹을 수 있다니 이거야말로 저같은 초보자들에게는 최고의 요리를 알려주는 방법이 아닐까요?  

 

특히 이 책의 목록부터가 화려한 것은 각 계절별로 '밥', '국물', '밑반찬', '김치,장아찌', '별미', '지짐, 튀김', '전제,후식'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우리가 먹는 밥상을 제철별로 꾸밀 수 있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 책을 펼치고 이 책에서 나온 봄철에 먹는 밥, 국물, 밑반찬등의 재료를 시장에서 구입해서 먹는다면 '완전히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매일 먹을 수 있다는 거지요.  

목차 정리를 너무나도 잘 해두었기에, 제철음식으로 요리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 같더군요.   

 

 거기에 제철음식만 책에 실려있지 않습니다. 작가의 센스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 여기인데요. 제철음식만이 아니라, 별미가 될 수 있는 독특한 음식들을 만들어서 먹을 수 있도록 책의 후반부에 실어주었습니다. 작가의 멋진 센스가 빛을 발하는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왠만한 초보티를 벗은 분들이야 요리하는데 지장이 없을 것 같지만, 저같은 완전 단순 초보자에게는 이 책을 보면서 요리를 하기에 '글로서 요리를 배워야 하는' 단점이 조금은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 이런 단순 초보자에게도 만족을 줄 수 있다면 책의 두께가 지금보다는 더 두꺼워져야 할 것 같기도 합니다만...  

암튼간에 그건 핑계를 위한 핑계, 트집을 위한 트집이었구요. 이 책을 완전히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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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땅에 홀리다>, <전50>을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전 50 - 은근한 불로 노릇하게 부쳐 먹는 한국의 슬로푸드
손성희 지음 / 시드페이퍼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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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책을 처음 손에 받았을 때, 정말 기대하지 않은 보너스를 받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책에 대해 정말 간략한 개요만 잡아서 말해본다면, 이 책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음식인 '전'의 50종류를 만들 수 있는 요리책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단순히 말하기에는 왠지 이 책이 손해보는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전은 '친숙한'만큼, "뭐 별거라고 책까지 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직접 이 책을 펼쳐보게 된다면, "아~ 이 책 손에 잡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사실 평범한 대한민국의 성인정도라면 누구나 전을 부쳐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전 만드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게 느껴질꺼구요. 이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전이기에 이 책이 나온 것은 의외로 느껴질지 모르지만, 막상 요리 전문가가 내놓은 '전'을 보는 순간, 내가 '전'에 대해 참 모르는게 많구나라는 생각이 들 겁니다.  

 

책의 처음에 나오는 <전의 유래>같은 부분은 재껴둔다고 하더라도, 여러분은 전을 부칠 때 어떤 기름이 가장 잘 맞는다고 생각하십니까? '올리브유, 포도씨유, 카놀라유, 해바라기씨유, 참기름과 들기름' 무엇이 전을 가장 맛있게 만들어줄까요? 이를 쉽게 대답하실 수 있으신가요?  

여러분은 전을 부치는데 어떤 가루를 사용하시나요? '밀가루, 부침가루, 튀김가루, 빵가루, 찹쌀가루와 멥쌀가루'  

또한 전을 만들때 기본재료 손질의 과정에서 주의할 점이나 밀가루를 골고루 입히는 법, 프라이팬에 두르는 기름의 양, 전의 배치와 양념장까지 어떻게 하시나요? 이 책은 이렇게 하나하나의 과정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으로서 우리가 전을 정말 제대로 부쳐 먹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특히 50가지 종류의 전에 대해서 말할 때, 이에 어울리는 '술'에 대해 아주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맑은 백세 막걸리는 이 전에 어울리고, 온나나카세 준마이 다이긴죠 술은 이 전에 어울린다는 식으로, 하나하나 매치 되어 있는 부분을 보면 전에 대한 더 깊은 이해가 생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같은 음식을 먹어도 이왕이면 조금 더 맛있게 먹는 것이 좋은 것이니까요.  

  

또한 저자가 소개하는 50종류의 전은 일상적인 전과 특별한 때에 할 수 있는 전으로 나누어 지는데요. 집에 귀한 손님이 오게 될 때, 단순히 일상적으로 접하게 되는 전보다 특별한 때에 내놓을 수 있는 전을 내놓게 된다면, 그 상을 받는 손님에게는 얼마나 기분좋은 일이 될까?라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평소에는 이름도 들어보지 못했던 전들을 만날 수 있는 이 '전 50'책은 실용성 부분에 있어서 최고로 매력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꼭 참고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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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땅에 홀리다 - 문인들이 사랑한 최고의 문학여행
김연수 외 지음 / 마음의숲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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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묘미가 문학가들의 손에 의해서 생생하게 살아난다. 마이리뷰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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