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어려운 때에, 좋은 책들 내주어서 정말 고맙고, 저도 용기 얻어갑니다. 어둠을 밝히는 등불 같은 책들 앞으로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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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우왓, 이럴 수가!!!! 테르마이 로마이가 영화로도 있었군요! 몰랐어요~~~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칠 수는 없어욧!!! 저는 트위터 계의 빅마우스. ㅋㅋ 좋은 건 널리널리 같이 나누어야 한다는 신조로, 열심히 홍보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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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쌓여간다. 책상 위로. 

 사두기만 하고 읽지 못한 책들이,   

 듣지 못하고 포장만 뜯어놓은 음악씨디들이, 

 미처 되새기지도 못하고 흘려보낸 이야기가, 

 그리고 입에서 맴맴 돌기만한 나의 하루가. 

 

마음산책의 에세이를 참 좋아한다.   

표지가 예뻐서도 좋아하고,  

옥죄는 듯한 루틴한 일상을 해방시키는 이야기들이 있어서 좋아한다. 

책상 위가 지저분해져가면 어떠랴. 

이 이야기들이 언제든 지친 나를 위로해줄 거라고, 받아줄 거라고 생각하면 

책 등만 봐도 힘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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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산책 2010-06-04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책 등만 봐도 힘이 난다,는 말씀에
저희도 힘이 불끈임다!^^
감사해요~~
 
 전출처 : 불나방 > 약이 되는 공부?

그 사이 많은 후기가 올라왔네요.  

저도 그날 집에 돌아와, 몇 자 적어보고 싶단 마음이 들만큼 

머릿속이 복잡하기도 하고, 질문 하셨던 분들의 얼굴과 목소리들이 떠오르면서  

묘한 감정에 휩싸였지만, 결국 그냥 컴퓨터 창을 닫고 말았어요. 

 

당시엔 말로 표현할 수 없었지만 그때 제가 들었던 느낌은 

며칠 지나고 생각해보니 이런 거였어요.  

멀리서 볼 땐  왠만한 사건이나 재난에는 눈 하나 깜짝 안할만큼 많이 무뎌져 있고,  

시류에 몸을 맡기고 밥 벌어먹기 바빠 개념 없이 사는 것 같아보이지만. 

하나하나 들여다 보니 각자 외로이 투쟁하며 살아내고 있구나 하는.  

 

투쟁이란 말이 좀 어색하긴 하지만.  

이 거대한 사회에서 인간 각자가 자신의 삶을 살아내느라 

 눈물겹게 각개분투하는구나하는 인상을 받았어요.  

 

외로운 것 같기도 하고, 절박한 것 같기도 한.  

저 또한 마찬가지 심정이니까, 금쪽같은 금요일 저녁에 강의실에 와 앉아있는 거겠죠.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웃긴 이야기지만  

새로운 종교(?)를 만나는 기분이 들 정도로.  

삶에 대한 태도나 가치관들이 많이 수정되는 것을 보게 되네요.  

몸과 마음에 도움이 되는 건 뭐든지 한다는 수유너머 선생님들처럼, 

우리도 상처받지 않고, 강하게, 뚝심 있게 우리 길을 가기 위해선 

이러한 공부가 약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함께 마지막 10강까지 꼭 사수하자구요~   

 

결국 한마디로 화이팅하잔 이야긴데, 뭘 이렇게나 길게 썼을까.^^  

그럼 내일 강의실에서 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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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불나방 > 인문학 컴플렉스를 뻥뻥 날려볼까요?

저도 첫 강의에 대한 소감을 남기고 싶은데,  절대 '공부합시다!' 카테고리엔 못 쓰겠어요.  

참석하셨던 분의 길고도 긴, 훌륭한 후기들을 보니... 

제가 쓸 곳은 바로 여기 '쉬는 시간~'이구나 싶어요.^^ 

 

저는 인문학의 ㅇ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철학, 역사 이런 거에 거의 문외한이죠. 

푸코, 들뢰즈, 라캉 등 이름은 많이 들어봤어도 제대로 아는 게 없었어요. 

서른이 넘다보니 계속 불안하달까, 컴플렉스라고 해야할까. 

정말 모르고 살아도 되는 걸까. 내가 중요한 걸 놓치고 사는 건 아닐까.  이런 생각들을 한참 하고있었던 참이었어요.

세상을 보는 나만의 시각을 갖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던 중 

알라딘 인문학 스터디 모집 공고를 봤습니다. 속으로 쾌재를 불렀습니다.  

 

회식도 제치고 룰루랄라 기대에 부풀어 첫 수업에 들어가면서

한편으론 졸리면 어떡하지, 혹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으면 어떡하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와, 정말 이건 말이 안돼요.  

엄청 재미있고, 흥미로웠어요. 졸릴 틈이 없던 데요?   

채운 강사님이 참 재미나게, 알기 쉽게 강의를 풀어가시더라고요.

재현이라는 개념으로, 틀로 세상을 뒤집어보는 시간.  다음 시간은 미술로 보는 재현이래요.  

저 '그림'보는 거 엄청 좋아하거든요. 더더욱 기대됩니다. 

 

저도 수업에서 돌아오자마자, 개념어총서 5권짜리 구매하기 눌렀습니다.  

정말 이런 기회를 주셔서, 이런 강의를 기획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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