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문제도 뭔가 이유가 있어서 생겨나지 않았을까 한다. 어떤 환경적인 문제에 적응하기 위해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하고 말이다. 그러지 않고서야 이 증상을 가진 사람이 이토록 많을 리가 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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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기엔 인류를 중력에서 끌어내고 싶다는 욕구가 추상 미술의 역사 전체를 가로지르는 것 같아. 아주 오래된 신화들에 양분을 제공했던 욕구이기도 하지. 그리스 신화의 이카루스 전설이라든지, 전령신 헤르메스라든지……바로 그거야, 추상이란 건 비물질 속으로, 우리 모두 죽을 수밖에 없다는 지상의 무거운 조건 너머로 날아가는 로켓 엔진이랄까. - P466

20세기 초에는 여전히 각자가, 특히 여자들이 자기 역할의 범주를 넘어서면 안 된다고 생각했어. 한나 회흐의 이 작품이 알려주는 것도 바로 그거야. 애초부터 그렇게 정해져 있는 건 사실 아무것도 없다는 것. 게다가 균형이 안 맞으면뭐 어때. 우리 모두가 똑같다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똑같은 균형을 지녔다면, 얼마나 슬픈 노릇이겠니! 한나 회흐는 우리에게 그걸 말해주는 거야. 불균형이 필요하다고. 왜냐면 그 또한 자기 자신, 자기만의 독특성을 지닌 존재가 된다는 것이니까. - P478

날 죽이지 못하는 건 날 더 강하게 해준다. - P488

‘아! 삶의 실타래를 되감아 언어의 영화 한 편 만들어볼 수 있다면! 첫 단어, 첫 문장, 죽음, 아름답다, 사랑해나 설상가상이 처음으로 발음된 순간을! 아! 내가 처음으로 의문문을 사용했던 때는 언제였을까?‘ 앙리는 애가 탔다. 또한 삶에서는 감탄문이 평서문보다 먼저 나올 수밖에 없음을 깨달았다. 채 분절되지 않은 채 들끓는 상태에서 솟구치는 외침들로부터 모든 게 시작된다. 그의 정신이 번득였다. - P502

그에게 미국이란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미국이었지. 저 작품을 보렴. 폴록에겐 리듬이 있고, 박자가 있어. 거의 춤을 춘달까. 그는 술을 통해서 자신을 벗어나 정신이 나간 상태를 맛보았단다. 그가 그림을 그리는 방식에는 샤머니즘적인 성격이 있어. 폴록에 따르면, 정신은 여행을 해야 해. 다른 차원을, 다른 영역을 발견해야 하고 자연 속에, 동물 속에, 물질 속에 녹아들어야 해. 그토록 소리 높여 주장했던 사람들 말대로 폴록의 예술이 전형적으로 미국적이라면, 미국 원주민에게서 그 원천과 표현법을 찾아야 할 거야. - P507

삶에서 나아간다는 건, 그처럼 예고 없이 맞닥뜨리는 상처들, 잘 드러나지 않는 만큼 존재의 더 깊은 심연에 트라우마를 입히는 상처들을 헤집어 밝히는 고약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것이다. - P511

"영점에서 다시 시작하자, 영점에서 끊임없이 다시 시작하자......모든 걸 다시 세우기 위해, 영점에서 다시 시작하자."

"왜냐면 무엇도 난파되지 않고 무엇도 그저 잿더미로 돌아가지 않기에. 그리고 대지가 열매에 이르는 것을 볼 줄 아는 이는 모두 잃는다 한들 실패로 동요하는 법이 없기에." - P538

누구에게든 어린 시절이란 무수한 오해, 불만, 트라우마로 이뤄져있기 때문이지. 그런 경험들이 꼭 특별나게 드라마틱하거나 폭력적이란 법은 없어. 대부분의 경우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희미해. 하지만 잘 감지되지 않는 만큼 더 무섭지. 말할 수 없다는 금기가 그것들을 감싸고 있으니까. 루이즈 부르주아는 네 나이 때 자기 집에서 고통스러운 뭔가와 맞닥뜨렸어. 그 자체는 전혀 심각할 것 없는 일이었지만, 치유되지 않는 상흔을 남기기엔 충분히 힘든 뭔가였지. - P557

암흑 속에서도 세계의 심연들이 여전히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존재는 대낮의 빛 아래에만 머무르지 않는다는 것을 .... - P568

"하비, 그러니까 지금 하비의 말은 이별이란 것이, 그게・・・・・・ 그러니까......"
"...... 새로운 삶, 붙잡아야 할 새로운 기회이기도 하다는 거야, 모나야. ‘출발 départ‘이라는 말이 떠남을 의미하기도 한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렴. 출발이란 하나의 끝, 동시에 하나의 시작이야. - P570

삶에서 남는 건 물건들, 무진장 많은 물건인데, 그 물건들 각각에도 삶이 있지. 그것들은 너무 닳고, 부서지고, 조각나서 때로는 이름조차 사라진 자잘한 물건들이야. 중학생용 잉크병 하나, 네잎클로버 하나에서도 얼마든지 우주 전체를 꿈꿀 수 있어. - P580

일종의 형이상학적인 직관을 통해 모나는 아무리 작은 물질 단위라도 거기에 존재가 담겨 있음을, 그것이 무한한 존재로 넘쳐난다는 것을 느꼈다. 아무리 작은 물질 단위라도 그 위로 지나간 모든 시선, 그것이 불러일으킨 모든 감각, 그것을 스쳐간 모든 공기, 그것을 둘러쌌던 모든 음파, 그것이 거쳐온 변신과 그것을 그것이게 하는 지속이 그 안에서 진동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모든 물질 단위가 하나의 의미망 속에서 서로 소통하고 있었다. 너무나 막대하고 풍요로워서 잘 들리지 않는 의미망, 따라서 속삭임이었다.... - P580

할아버지가 모나를 위해 엄선한 아름다움을 통해 자기 삶을 아카이빙할 수 있도록, 그 보물들을 머릿속에 아카이빙할 수 있도록, 어느 날 실명 상태가 다시 덮치더라도 그 보물들만은 색깔과 기쁨의 수장고에 영원히 남아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 P585

사실 유년기의 가르침이란 바로 이것, 상실이었다. 유년기 자체의 상실부터가 그렇다. 유년기를 잃어버리면서 유년기가 무엇이었는지 배우고, 그러면서 모든 것을 항시적으로 잃을 것임을 배운다. 잃는다는 것이 살아 있다는 감각의 강렬한 존재감의 필수불가결한 조건임을 배운다. 흔히 성장이란 획득한 것을 쌓아가는 일이라고 여겨진다. 경험, 지식, 물질의 획득. 하지만 그건 허상이다. 성장은 상실이다. 살아간다는 것, 그건 삶의 상실을 받아들이는 일이다. 살아간다는 건 매초 매분 삶에게 작별을 고할 줄 알게 되는 일이다. - P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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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모를 생각할때 사람들은 언제나 더 복잡해지는 방향으로만 가. 이행이나 변신은 더하기를 통해 이뤄진다고 생각하지, 빼기를 통해서가 아니라. 몬드리안은 우리에게 그 반대를 가르쳐주는 거야. 단순화하라. - P409

칸딘스키뿐만 아니라 그 세대의 많은 예술가에게서는 언뜻 보기에 서로 반대되는 두영향이 결합되어 나타났다. 한편으로 그들은 자연발생적인 원류, 민중적이고 원시적인, 가끔은 투박하기까지 한 문화들로 돌아가고 싶어했다. 그러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세기 초의 기술적 발견과 혁신이 가져다주는 모든 것에 열광했다. - P420

칸딘스키의 말은 모든 것이, 절대적으로 모든 것이 성스러울 수 있다는 뜻이야.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세계에 주의를 기울이면, 그 형태, 색채, 윤곽에서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주의를 기울이면 분명 신성을 감지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지. 러시아 변방의 오지 시골에서 만들어진 보잘것없는 물건에서도, 한 줄기 빛에서도, 그저 한마리 새의 노래에서도. 그러므로 각자가 품고 있는 내면의 불꽃을 일깨우기 위해 무슨사원 같은 곳에 갈 필요가 더이상 없는 거야. 불티는 도처에 있어. - P422

어떤 순간부터, 혹은 어떤 문턱을 넘어야 하나의 사물이 작품이 되는가? 뒤샹은 답을 내놓지 않고 질문을 제기한다(아니 더 정확하게는 질문을 느끼게 한다). 미적이거나 도덕적인 치장이 전혀 없는, 지극히 미니멀한 제스처를 통해서.


하나의 물건은 어떤 시점부터 예술 작품이 된다고 간주할 수 있는가? 그것이 자연의 뭔가를 모방해야 하는가? 아니면 반대로, 자연과 구별되어야 하는가? 서명이 있기만 하면 되는가? 아니면, 화랑에 놓여야 하는가? 모종의 작업이 가해졌어야 하는가? 그 경우, 누가 그걸 평가하는가? 어떤 기준에 따라? 병꽃이나 소변기나 직접적인 방식으로는 아름답지도 흥미롭지도 않지만, 뒤샹에게서 그것들은 귀류법적 논거로 쓰인 거야...... - P430

전시실을 떠나면서 모나는 아빠가 겪은 알코올 중독의 비루한 상징물인 그 고슴도치 병꽂이가 어떻게 되었는지 문득 궁금해졌다. 어슴푸레해진 가게에서 아빠에 대한 사랑을 전하려고 그 물건을 하트 모양 열쇠고리들로 장식했던 날을 떠올렸다. ‘그러니까 나는 그때 조형 작품을 만들어냈던 거네......‘ 이렇게 결론지은 모나는 마르셀 뒤샹이 그 나름의 방식으로 마술사이기도 하다고 생각했다. 모든 걸 예술 작품으로 변신시킬 놀라운 가능성을 제공했으니 말이다. 뒤샹이 삶과 예술의 경계를 뒤섞으면서 만들어낸 혼란에 모나는 전율했다. 그것이야말로 진짜라기에는 너무 근사한 것이었다…… - P433

말레비치가 표현하는 건 가장 미세하고 가장 내밀한 약동과 리듬인데, 바로 그것들이 나아가 우주 전체의 행진을 지휘하는 거야. 방향, 중력과 무게의 관계, 유동성, 공간의 횡단, 원자들과 행성들의 회전 전부를 말이야. 말레비치가 표현하는 건 행동의 최소 단계, 행동의 배아, 행동 최초의 진동, 모든 가능태가 존재하기 시작하면서 전개되는 출발점이야. 그것은 곧 완전한 자유로 나아가자는 부름이지. - P438

눈이 녹으면 그 흰색은 어디로 사라질까. 화산이 꺼지면 그 붉은색은, 맨드라미가 시들면 그 진홍색은, 머리카락이 세면 그 갈색은, 날이 저물면 하늘의 푸른색은? 혹시 색깔들의 천국이 있을까? 거기에서 색깔들은 노래를 하고, 천둥소리를 내고, 폭발하고, 서로 떼밀며 뒤섞일 게 분명해. 그런 다음 날아오르겠지. 그런 다음 돌아오고, 한없이. - P445

"음, 보세요, 하비. 이제 곧 가을이 오면 나뭇잎의 노란색이 오렌지색이 될 거예요. 그런데 저걸, 저 노란색을 제가 아주 오랫동안 바라보면요. 어쩌면 저게 내 머릿속으로 흘러들게 될지도 몰라요. 그러니까 그색깔들의 천국은 어쩌면 내 머릿속일 거예요!"

"제가 시력을 잃게 된다면, 머릿속에 색깔들의 천국이 있으면 좋겠어요......" - P445

그리고 선생님들이란 한편으로 커다란 사랑의 대상이지만,
다른 한편으로, 우리들은 언젠가 그들의 학생 노릇을 그만둬야 하죠. 조지아 오키프는 그걸 깨달았을 거예요, 장담해요..... - P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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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으로 충만한 이 폐부 깊숙한 곳으로부터의 외침을 일러 ‘사실주의‘라고 해. 무엇보다도 진실을 재현할 것을 맹세하면서 거슬리고 모순적인 현실의 모든 양상을 있는 그대로 느끼게 하려는 예술사조지. 삶은 불완전하기 마련이야. 하지만 거기에 살아가는 묘미가 있단다. - P254

어떤 창조물이 육체성을, 적실성을, 나아가 세계의 조직 속 필연성을 갖추는가 갖추지 못하는가 하는 문제는 언제나 질료를 어떻게 쓰는가에 달려 있다. - P264

살면서 처음으로 느끼는 부당함의 감정은 흔히 아주 작은 일에서 비롯되고, 그 여파의 규모는 원인이 된 일의 크기에 반비례한다. 장자크 루소는 『고백록』에서 오십 년 전 집에서 벌어진 한 사건을 언급하며 자기 잘못이 아니었음을 밝히기 위해 안간힘을 쏟는다. 누군가 머리빗의 살을 부러뜨렸는데 아무 짓도 하지 않은 그가 혼났다는 것이다. 물건이 망가졌고 부당하게 체벌을 받았다는 이 하찮은 사연이 훗날 철학자가 될 이의 존재에서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했고, 자유주의 유럽 전체에 영향을 미칠 문학적 정치적 사상을 불어넣었다. 그렇다. 현대 민주주의 체제들을 이어주는 사회계약 속에 부러진 빗 하나가 있는 것이다.…… - P278

영국인들이 쓰는 말 중 ’bigger than life‘라는 기막힌 표현이 있지. 실물보다 크다. 그게 이 사진이 우리에게 말해주는 거야. 흐릿한 것에는 실제보다 더한 뭔가가 흘러들지. - P297

피라미드는 먼 과거에서 나온 것인데도 현대성의 정점을 상징한다고. 여기 그려진 이 역도 피라미드의 희미한 기억, 심지어는 그 부활과도 같다고 말이지. - P317

이 작품이 우리에게 말해주는 건, 삶이 그저 살기 위한 것이어선 안 된다는 거야. 삶을 춤출 필요도 있어. 우리의 동작, 우리의 움직임, 우리의 행동이 세상만사의 일상적인 흐름, 관습과 제약에 따른 기계적이고도 끝없는 이어짐에서 가끔 벗어난다 해도 괜찮아. 조금 떨어져나가도 괜찮단다. 그게 자기 삶을 춤추기 위해서라면. - P332

운명의 바퀴를 통해 번존스는 운명이란 변덕스럽다는, 옛 세대로부터 내려온 생각을 구체화시켜. 제아무리 가장 강력한 제후, 가장 완벽한 시인이라고 한들 행복과 재능은 시간의 흐름을 따라갈 수밖에 없지. ‘모든 것은 흘러가‘니까......"

"Panta rhei!" - P351

아름다운 삶을 즐긴다는 건 멋진 일이야. 하지만 행복할 때 모든 것은 표면을 겉돌며 반짝거려. 멜랑콜리는 우리 안의 균열이기 때문에, 세계의 의미와 무의미를 들여다볼 수 있는 틈을 내서 심연을, 깊은 곳을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단다. 예술가들은 그걸 알기 때문에 작품을 창조하기 위해 멜랑콜리를 가꾸지. - P353

네가 말한대로 행운의 여신은 예뻐. 기쁨을 안겨주기 위해서인 동시에 괴로움을 안겨주기 위해서지. 게다가 번존스가 보기에, 괴로움은 기쁨을 품고 있는 것이기도 하고. - P353

늙음이란 육체적 퇴락과 뗄 수 없는 관계임이 분명해. 동시에 이 예술가는 ‘중년‘에 접어든다는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주관적인 차원으로도 우리의 관심을 이끌어 가지. 그게 언제냐, 바로 스스로가 젊은 시절을 떠나고자 할 때, 젊은 시절로부터 등을 돌릴 때야. - P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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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 모나야, 18세기 중반부터 열렸던 굉장히 중요한 공식 행사가 있어. 오늘날의 박람회 같은 건데, 그때 예술가들은 아주 수많은 대중에게 작품을 선보일 수 있었단다. 그걸 ‘살롱‘이라고 불렀는데, 작품들이 비치되었던 루브르의 전시실인 ‘살롱 카레Salon carré‘에서 따온 이름이란다. 앞으로도 자주 얘기하게 될 거야. 화가와 조각가들의 작품 중 가장 아름답다고 여겨지는 것을 감상할 수 있는 중차대한 자리였지. 보통 벽에 걸리는 건 저명인사들, 대개 귀족 출신들의 초상화였고, 아니면 정치적으로나 도덕적으로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역사 속 장면들이었어. 그러니 살롱의 벽에 걸리는 순간, 작품에 재현된 대상은 더없이 영예로운 상징적 지위를 점하게 되는 셈이야. 그런데 1800년, 마리기유민 브누아의 작품이 거기 한 자리를 차지한 거야. 이해하겠니? 한 여성 예술가가 감히 예술의 정상부에 한 흑인 여성을 올려놓은 거지. 마리기유민 브누아는 민족 간 위계를 깨뜨렸고, 인종차별의 악마들을 쓰러뜨렸어. 또한 그렇게 함으로써 마들렌에게 경의를 표했지." - P207

고야의 그림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건 괴물들이 도처에 있다는 거야. 종교재판관, 군인, 마녀, 낡은 믿음과 현대의 희망, 그 모든 것들 사이에 괴물들이 도사리고 있지. 웃음 속에, 노래 가사 속에, 축제 속에, 달밤과 대낮에. 고야의 그림은 우리에게 알려준단다. 무슨 일이 일어나건 간에 인류는 괴물스러운 것을 생산하고 앞으로도 계속 생산하리라고, 인류는 갖은 악몽을 만들어내는 기계라고. - P217

육체의 눈을 감고 먼저 정신의 눈으로 네 작품을 보아라. 그런 다음 어둠 속에서 본 것을 세상에 내놓아라. 네가 본 것이 다른 사람들의 내면을 향해 작용하도록. - P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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