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속에 너를 숨겨놓았다 - 서촌 옥상화가 김미경의 내 소중한 것들에 대하여
김미경 지음 / 한겨레출판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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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라봄이 만들어 내는 새로움, 따뜻함, 풍성함, 아름다움, 여유로움, 다양함..
   
  
 
 

천천히 변하는 공통점이 있는 새로 만난 친구들 덕분에 새로운 삶을 배우고 즐기는 중이다. 아무 말 하지 않고 하루 종일 인왕산을 바라보며 소통하는 법, 천천히 햇볕과 바람과 별과 구름이 옷 갈아입는 걸 관찰하는 법,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아차리는 법, 안절부절하지 않고 기다리는 법, 내 욕망과 감성을 회복하는 법, 그리고 내 욕망의 소리, 감성의 소리를 알아차려 표현하는 법을 걸음마 배우듯 하나씩 배우고 있다- 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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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가시던지 소박하고 검소하게 자신만의 철학으로 삶을 누리실 분
박완서 선생님의 글이 스테디셀러가 되어 시간이 흘러 계속 읽히는 이유를 알겠다.
읽을때마다 느낌이 다르다. [나의 아름다운 이웃]에서는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부대끼지만 정을 주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고 [박완서의 말]에서는 선생님이 살아온 작가로서의 문학에 대한 애정과 가치관이 담겨져 있다. 글을 읽다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흐트러짐 없고 간결해서 읽기가 편하다.  이유를 생각해보니 아픈 시대사와 가족사 특히 사랑하는 남편과 아들을 먼저 보내야했던 가슴속 응어리가 돌파구를 만나 아우성치기 시작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박완서의 말]에서 피천득 선생님과 나누었던 책 속 한 구절이 마음에 새겨진다.

" 인생(삶)에 귀하고 좋은게 얼마나 차고 넘치는지 사람들은 모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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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전혜린 에세이 1
전혜린 지음 / 민서출판사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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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끝자락 몸의  긴장도 풀겸 북카페에서  혼자 조용히
 차를 마시며 오래전 여성으로서 도전적이고 강렬하게
살다간 이의 책을  다시 보았다.  

 -전혜린,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중에서

산다는 일,
호흡하고 말하고 미소할 수 있다는 일
귀중한 일이다.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있는 일이 아닌가.

지금 나는 아주 작은 것으로 만족한다.

한 권의 새 책이 맘에 들때,
또 내 맘에 드는 음악이 들려  올 때,
또  마당에 핀 늦장미의 복잡하고도
엷은 색깔과 향기에 매혹될 때,
또 비가 조금씩 오는 거리를 혼자서  걸었을 때,

나는 완전히 행복하다.

맛있는  음식, 진한 커피, 향기로운  포도주,
햇빛이 금빛으로 사치스럽게
그러나 숭고하게 쏟아지는 길을 걷는다는  일,

그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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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가 바뀌자마자
새로운 정책과 과제를 만들고
상부에서 하부기관으로 넘겨주고
그 계획에 맞게 일을 시작한다.

그 중에 도민과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으로
행복한 책 읽기 조성...
말은 좋지만 지금의 아이들에겐 벅찬말이다
독서가 무엇인지, 왜 읽어야하는지 기초가
없는 상태에서 부모가 도서관에서
~ 어느 도서관에서는 무한대출 이벤트 기간에
100여권의 책을 빌려갔다한다. 그림책이라고
쉽게 넘길 수 있는 책이 아니다. 글과 그림을
같이 이해해야하니 더 어려운 책이다.~
많은 책을 생각없이 빌려가고 있어행복한 책읽기
조성이 될리가 없다..

부모와 교사가 독서에 대해서 다시 배워야 된다.
-아이들을 진정으로 생각한다면-
방금 지독하게 읽고 생각하는 능력이 부족한 아들이
-초등학교때 한글 못 읽는다고 담임선생님께 불려감-
' 엄마! 나 책을 많이 읽지 않아 문맥이 약해
이제부터라도 책 읽어야겠어'
아들은 고2다.
아이마다 자라는 속도가 달라서
획일적인 앞만 앞질러가는 독서가 되어서는
안된다. 부모와 교사가 먼저 읽고 재미있고
다양한 책과 편안한 독서 분위기를 만들어 주자
느린 아이일수록 야단치지말고 믿고 기다려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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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싫어하지 않은 편인데
요즘 유달리 멀리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
잘못된 교육~장애인은 힘드니까 많이 도와주고
양보하라고~
어른이 되어서 그것이 잘못되었다는거
그렇게 성인이 되어버린 장애인은 타인의
배려를 너무나 쉽게 받아들이고 잊어버린다.
무조건 전진만하면 해주고 해맑게 웃어주면
상황종료라는 듯이...
새해에 생애 첫발령을 받아온 신규
그 아이(딸또래)도 왼팔과 왼다리가 불편하지만
남이 해줄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
같이 움직이고 같이 행동한다.
오늘 팀장(나이많은 장애인)이 자신의 일에
파묻혀있을때 그 신규는 과장님께 작살이났다.
마음이 너무 불편했다. 다른 부서의 팀원을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으니...
이 상황에서도 그쪽 팀장은 모른다!!
얼굴과 눈이 빨개지고 금방이라도 울거같아
손목을 잡고 복도로 데리고 나가니 서러웠는지
안아줬더니 한참을 울었다.
사람은 상처를 줘도 받았어도 안된다 생각하는데
달래주고 나니 나의 심장이 한참을 쿵닥쿵닥 거렸다.
딸이 생각나서 아니 힘겹게 하루를 버텨내는
청년들이 생각나서
타부서의 팀원, 우리팀원, 과장까지 챙겨야하는 현실
나는 누가 챙겨주지?
타부서 팀장(장애인)이 나를 보고 또 웃는다
너무나 해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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