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삶을 바꾸는 책 읽기

삶을 바꾸는 책 읽기 - 세상 모든 책을 삶의 재료로 쓰는 법
정혜윤 지음 / 민음사 / 2012년 6월

독서의 의미를 본질적인 측면에서 접근한다. 하지만 이 부분은 초반에만 좋았다. 뒤로 갈수록 정신없다. 강연도 보면 엄청 빠르다. 의식의 흐름 기법에 가깝다. 하지만 여러 생각들을 하게 해줘서 빠르게라도 읽었다. 역설적으로 독서를 이미 좋아하는 사람만이 독서의 이유를 이야기하는 책을 읽는다.

[100자평] 알레르기 솔루션

알레르기 솔루션 - 수많은 알레르기에 대처하는 맞춤형 해법
레오 갤런드 외 지음, 제효영 옮김, 오재원 감수 / 중앙생활사 / 2018년 5월

알레르기, 천식, 비염 등 있으면 꼭 보세요... 몸이 불편하면 혹시? 하고 한번 보세요... 과학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겁니다.

[100자평] 진짜 공신들만 아는 수능 국어 읽기의 기술

진짜 공신들만 아는 수능 국어 읽기의 기술 - 대입 수능 국어가 답이다 ㅣ 진짜 공신 시리즈
김태희 지음 / 더디퍼런스 / 2017년 5월

좀 간결하게 썼으면 읽기라도 했겠다... 논술강사들은 왜이리 글을 지저분하게 쓰는가? 누구 읽으라고 쓴 책인지 모르겠다. 수능국어를 이렇게 자잘자잘하게 분석해놓은다고 해서 그대로 체득되는 것도 아니고, 분석 자체도 낡았기도 하다.

[100자평] 사랑에는 사랑이 없다

사랑에는 사랑이 없다 ㅣ 문지 에크리
김소연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9년 7월

모호하게 남용되는 ‘사랑‘이라는 단어에서 벗어나 ‘사랑함‘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본다, 주로 사랑이 아닌 무언가를 통해서, 또 사랑이 사라진 흔적에서 사랑을 찾는다. 이따금 인상적인 묘사, 그러나 다 읽은 후에 남은건 별로 없었다.

[100자평] 영화와 시

영화와 시 ㅣ 말들의 흐름 3
정지돈 지음 / 시간의흐름 / 2020년 4월

예술계 사람이 아닌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농담을 싫어하는 사람들>에 대한 길고 긴 해설집이랄까? 그렇다고 이게 해설이란건 아니고, ‘영화와 시‘에 대한 저자의 자서전이자 가십이다. 39p를 먼저 읽어보면 이 책이 마음에 들지를 얼마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