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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의 말 - 파리에서, 밥을 짓다 글을 지었다
목수정 지음 / 책밥상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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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이 이처럼 경건하게 느껴진 적은 없었다. 그러는 동시에 힘겹고도 폭력적이라는 장소임을 상기시켜준다.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크레페 같은 음식 이야기도 좋았다. 무엇보다 밥 짓는 사람의 사랑과 애타는 마음이 무엇인지를 얼개 되었다. 밥상에서 가깝고 먼 모든 이야기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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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밖의 모든 말들
김금희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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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해서 지루한, 누가 써도 감흥이 비슷할, 진부한 이야기들. 소설과 산문의 경계에서, 몽글몽글한 어둠 속을 통과해서 보아야 하는 주시도, 의미있는 삶의 통찰을 이끌어내기 위한 침잠의 시간도 거치지 않은 편리한 글처럼 느껴진다. 일기같은 짧은 산문에 너무 많은 것을 바랐다면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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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멀었다는 말 - 권여선 소설집
권여선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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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숨 놓을 수 있는 날이 오기까진 ‘아직 멀었다‘는 말. 그럼에도 그들은 간절함의 순간에서 나만의 말을 만들고, 통근버스에서 슬프면서도 좋은 아침햇살을 느끼고, 삶은 순식간이지만 버릴 수 없는 것들이 있다고 믿고, 모르는 영역이 있음을 깨달으며, 각자의 부당한 세상에서 스스로를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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