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 지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 불안한 삼십 대를 위한 32가지 자기발견 심리학
김윤나 지음 / 오아시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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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대화 나누는 방법, 자신의 기질을 파악하는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는 책.


서른이 되면 나 자신을 알고, 완전한 어른이 될 것이라는 착각을 가지고 있다.

책에서는 서른이 되어도 아직 나를 모르는 것은 자연스러우며, 서른은 확신과 의심을 넘나들며 정체감의 탐구를 시작할 수 있는 시기라고 한다.

나를 찾는 여행을 떠나는 자기 탐험을 통해 성장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한다.


나를 안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다.

나를 안다는 것은 자신에 대해 얼마나 다양하게 알고 있는가에 관한 것으로, '자기복잡성'을 의미한다. 

두 번째로 나를 안다는 것은 나 자신에 관해 확신이 있다는 것으로, '자기개념 명확성'으로 설명할 수 있다.

세 번째로 나를 안다는 것은 자신에 관한 다양한 측면 중에서 어떤 측면은 부정적 내용으로, 어떤 측면은 긍정적으로 분리해서 조직화하는 것으로, '자기구획화'와 관련이 있다.


개인의 자기존중감을 나타내는 확실한 지표 중 가치(Value), 신념(Belief), 요구(Needs), 감정(Emotion), 강점(Strength)에 대해 상세히 이야기 한다.

위의 5가지는 나를 구성하는 내면의 기본 구성요소이자, 나 자신으로 사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기술이라고 한다.

1. 가치란 우선순위를 정리하는 기술이다. 

2. 신념은 당신이 믿는 것을 깨닫는 기술이다.

3. 욕구는 당신의 에너지를 이해하는 기술이다.

4. 감정은 마음의 신호를 받아들이는 기술이다.

5. 강점은 당신이 잘한 일을 찾는 기술이다.


각 장마다 준비된 워크시트를 작성하며 책을 읽으면, 나를 알아가는 시간에 도움이 될 것이다.

나 자신과 진짜 대화를 나누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삶의 기준이 흔들릴 때마다 가치의 우선순위를 확인하고, 걷잡을 수 없는 화에 직면할 때면 신념을 돌아봐야 합니다. 마음의 충돌이 일어날 때면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찾아야 하며, 갑작스럽게 마음이 던지는 감정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살피고, 어렵게 찾은 강점 자원이 녹슬지 않도록 부지런히 사용해야 해요. 그렇게 하나씩 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내게 맞는 것, 어울리지 않는 것들을 수정하고, 다시 추리면서 조금씩 더 나다워질 것입니다.
- P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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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한 자전거 여행 창비아동문고 250
김남중 지음, 허태준 그림 / 창비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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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한 자전거 여행'의 개정판


공부가 싫은 초등학교 6학년인 주인공 신호진.

호진이가 학원을 결석한 날.

집에 도착한 호진이는 엄마에게 혼이 났고, 자신의 팔을 잡은 엄마의 손을 뿌리친다. 

엄마는 중심을 잃고 주저앉고, 그 모습을 본 아빠는 호진이에게 손을 댄다.


엄마와 아빠는 호진이를 신경 쓰지 않고, 싸우기 시작하여 이혼하자는 결론에 이른다.

자신을 신경 쓰지 않는 엄마아빠의 결정에 화가 난 호진이는 편지를 남기고, 가족들에게 철없는 사람 취급을 당하는 삼촌이 있는 곳으로 무작정 떠나게 된다.


삼촌이 말한 장소에 도착한 호진이는 삼촌이 이끄는 자전거 여행에 조수로 함께하게 된다.

불만이 있었지만, 돌아갈 곳이 없었던 호진이는 그렇게 12일 동안 1,100킬로미터를 달려 우리나라를 종단하는 자전거 여행을 하게 된다.

코스는 광주에서 출발해 구례-진주-창원을 거쳐 속초에 도착하는 여정이었다.


호진이가 조수로 함께하던 중 삼촌은 호진이의 가출 이유를 알게 되고, 호진이를 자전거에 태우게 된다.

대안학교에 다니는 은영이 누나, 사업에 실패한 상옥이 아저씨, 알코올 중독 영우 아저씨, 수술을 앞둔 배병진 아저씨 등 참가자들은 각자의 사연들을 안고 있었다.

다양한 사연의 참가자들과 함께 호진이도 페달을 밟았다.

9명으로 시작한 자전거 여행이 열네 번째 참가자 윤영규 씨까지 더해져 속초에 도착하게 된다.


자전거 여행을 완주한 호진이는 엄마와 아빠를 서울에서 부산까지 달리는 자전거 여행에 참여시킬 계획을 세운다.

엄마와 아빠에게 각각 연락을 한 뒤, 호진이는 엄마와 아빠를 만나러 부산을 향해 다시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이야기가 끝이 난다.

다들 싸우고 있었다. 나도 싸우는 중이다. 처음에는 싸움 상대가 가지산인 줄 알았다. 하지만 높이 오를수록 알 수 있었다. 산은 그냥 가만히 있을 뿐이다. 나와 싸우는 거다. 내 속에 있는 나, 포기하고 싶은 나와 싸우는 거다. - P132

오르막길만 있는 길은 없다. 내리막만 있는 길도 없다. 모든 길은 오르막과 내리막 반반이 있다. - P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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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태도 - 흔들림 없이 나아가는
반건호 지음 / 북플레저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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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멋진 '자아'를 찾고자 한다면 추천해 주고 싶은 책.


저자는 40년간 수많은 환자의 마음을 살피며, '인간의 마음'이라는 영역을 탐험해 온 의사로서,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발견한다.

저서에는 저자가 발견한 삶의 태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실행 가능한 방법을 담고 있다. 


'사람은 절대 바뀔 수 없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누구나 지금보다 더 나아지기를 희망한다.

이 책에서는 사람이 나이, 성별, 국적, 환경에 상관없이 누구나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저자는 '시프트(Shift)'라는 개념을 소개한다. '시프트'는 단순한 위치를 바꾸거나 움직이는 것을 넘어 움직임에 따라 변화나 전환이 일어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저자가 주장하는 '시프트'는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태도이다. 나아가 이를 통해 삶의 보람, 재미, 그리고 행복을 느끼자는 것이다.


변화를 방해하는 것들로는 불안, 우울, 번아웃, 자존감 저하를 이야기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시프트의 도구로는 유머, 공감, 회복력, 메타인지, 긍정심리학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 모두는 시프트 DNA를 보유하고 있지만, 우리가 왜 변화할 수 없었는지를 설명해준다.

더불어 변화를 위한 시프트에 대한 설명과 함께 더 나은 삶과 행복을 위해서 어떤 삶의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책을 통해 배운 방법을 내 삶에 적용하여 변화하는 오늘을 살아야겠다.


하지만 사람은 바뀔 수 있다. 바뀌지 않는 이유는 바꾸지 않기 때문이다.

- 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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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내 이름 사계절 웃는 코끼리 28
류호선 지음, 박정섭 그림 / 사계절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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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동화책.

초등학교 입학식날, 주인공 토리는 ‘도토리‘라는 이름표를 당당히 가슴에 달고 초등학생 되었다.

담임 선생님의 이름은 네 글자. 남궁철민이다.
선생님은 사행시로 자기소개를 하고, 학생들에게 다음 주 자기소개 시간이 자신의 이름을 삼행시로 발표해보자고 한다.
짝궁과 함께 고민해보아도 좋다고 했다.

토리의 첫 짝꿍은 유치원 친구이자 든든한 송민지이다.

어느 날, 급식에서 토마토가 나오자 민지가 토리에게 ’토‘자가 같으니 삼행시에 ’토마토 토리’라거 하면 되겠다는 이야기를 한다.
못마땅했던 토리는 민지에게 송민지이니까 ’송아지’라고 이야기를 꺼내고 둘은 다투게 된다.

토리는 학교를 마치고 집에 도착한 후, 이름을 바꾸고 싶다며 엄마에게 이름을 어떻게 바꿀 수 있냐고 묻는다.

새로운 이름을 고민하다가 할머니를 찾아가게 되고, 토리 이름을 밤새워 불러보고 가장 좋은 이름으로 지어주신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할머니 이름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할머니의 이름 이야기를 듣고, 토리는 다짐을 하게 된다.

어린 시절의 별명과 이름에 대한 이야기와 토리가 할머니를 생각하는 깊은 마음에서 따뜻함까지 확인할 수 있는 동화책이다.

하지만 이렇게 중요한 이름을 도낏자루처럼 휙 건질 수는 없어요. 어디서 돈을 내고 받아 오는 것도 영 아닌 것 같았어요. 토리 가족 모두가 조심스럽게 한 번 한 번 불러 보고, 또 불러봤어요. 이름 안에 깊디깊은 뜻을 생각해 보았어요. 그렇게 오랜 시간 고민해서 정한 진짜진짜 소중한 이름이에요. -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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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2반 집중력 도둑
김연희 지음, 박종호 그림 / 터닝페이지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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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스마트폰과 한 몸이 된 우리의 일상과 닮아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5학년 2반 교실 속 14명의 아이들의 집중력을 훔쳐 간 다양한 집중력 도둑 이야기가 등장한다.

변기에 오래 앉아서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민수.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걸어 다니는 민주.

스마트폰에 빠져서 숙제를 하지 못하는 지혜.

먹방 영상을 보면서 식사를 하는 윤아.

잠들기 전, 유튜브 영상을 보느라 잠이 달아난 지후.

늦게까지 스마트폰을 하느라 잠을 제대로 못 자게 되고, 아침 밥맛이 없어진 수진.

게임 유튜브를 보면서 학원 숙제를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 생각하는 철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스마트폰 알고리즘으로 이해력을 잃은  혜림.

스마트폰을 너무 신경쓴 나머지 가짜 진동을 느끼는 강두.

스마트폰 게임에 집중하며, 감정 조절 능력이 떨어진 시현.

게임 집중력은 좋으나 공부 집중력은 떨어져가는 윤서.

유튜브에 빠져 작은 기억들을 잊어가는 도하.

친구와 함께 하면서도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송아.

'스마트폰과의 전쟁 선포'라는 슬로건을 내건 주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나은.


작가는 책 속에 '잡아라! 집중력 도둑'이라는 부분을 통해 해결책을 이야기하고 있다.

각 아이들의 상황에 맞는 해결과 실천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책을 읽고, 현명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방법을 배워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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