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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들린 아이 ㅣ 캐드펠 수사 시리즈 8
엘리스 피터스 지음, 김훈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10월
평점 :
서기 1140년 아직 우리나라는 고려시대일뿐인 이 시기의 이야기가 너무 흥미롭다 지금처럼 발전도 첨단 기기도 없는 시대지만 왜 호기심이 일어나는지 그래서 역사가 재미있는가 보다
이시기는 어느나라건 땅따먹기의 시대이다 누가누가 땅을 더 크게 가지는가 권력을 얼만큼 가지는가 이런 시대
1편부터 8편이 나오도록 스티븐왕과 모드 황후의 전쟁은 끝나지가 않았다
이런상황에서 슈롭셔의 두 영주로부터 전갈이 왔다 각각 북쪽과 남쪽에 사는 영주의 아들을 수도원에 보내고 싶다는 이야기였다 한 아이는 아직 4살 밖에 안된 어린아이였고 다른 한 아이는 19살이 된 청년이었다
라돌푸스 수도원장은 이 두 아이를 받아 들여야 할지 말아야 할지에 대한 논의를 했다 오랜 세월 전통처럼 내려온 이런 상황을 이젠 끝을 내야 하는건 아닌가 싶었다
어릴적 수도회에 들어와서 수도사가 되는 생활이 인성이 형성이 되지 않는 어린아이에겐 자신이 원하는 삶인지 아닌지를 알수 없다는 것이다 그저 무난한게 지내는 사람도 있고 원치 않게 들어오는 사람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른 이들에게 물어보니 그들도 라둘푸스 수도사와 다른 생각이진 않은거 같지만 모든이들이 라둘푸스 수도사의 생각과 일치 하진 않을 것이다 일단 아직 어린 아이의 영주에게는 정중하게 돌려보내는 걸로 결론을 내렸다
이젠 19살 청년의 문제가 남았다 자신의 생각이 반영된 것인지 모르지만 캐드펠 수사의 눈에 띄인 이 청년은 뭔가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눈에 담기 두려움 모든걸 감추듯 눈을 내리깔았으나 캐드펠은 이 청년에게 문제가 있음을 직감하는데 ...
시대가 시대인만큼 이 청년이 밤마다 악몽처럼 소리를 지르는 상황을 보고 다들 귀신이 들렸다 생각한다 캐드펠은 이번 귀신들린 아이를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하다 지금같아도 악몽을 꾸나 신이 들렸나 했을거 같기도 하지만 가까이서 지켜보는 이들은 공포스럽기도 할거 같다
역시나 8편까지 읽어도 캐드펠 시리즈는 재미와 수도원의 이야기 등 우리가 알수 없었던 시대를 보여주며 흥미를 돋궈주는듯하다 저처럼 중세역사 미스터리 좋아하시면 캐드펠 수사 시리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