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쉬운 홈트레이닝 10초 스트레칭
시바 마사히토 지음, 서희경 옮김 / 소보랩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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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스트레칭 이란 제목처럼, 어렵지 않고, 즉시 해볼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특정 부위가 좋지 않을 때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그 부위가 아픈 이유는 다른 부위에서 시작된 경우도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책을 읽다보면

몸은 연결되어 있고, 근본적인 부분에 문제가 시작되어 결국에 통증이 심한 부위로 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이 체감된다.


아주 세세한 지압하는 부위, 이완하거나 돌려주는 부위, 취하는 자세가 잘 소개되어 있다.

애매하지 않은 정확한 설명이 동작을 따라하기 쉽게 해준다.

아플 때 뿐만 아니라 평소 몸의 긴장감을 풀어줄 방법들도 소개되고 있다.


더 큰 통증이 오기전에 조금씩 따라하다보면, 통증도 줄어들고, 몸의 자세도 좋아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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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인천 트레킹 가이드 - 천천히 한 걸음씩 반나절이면 충분한 도심 속 걷기 여행
진우석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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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음을 품고, 여행가의 몸으로 산다'는 작가의 수도권 인근의 트레킹 가이드 책이다.


평소 산과 걷는 것을 좋아해 등산 잡지에서 일하고, '두발로 학교' 교장까지 맡고 있을 만큼 걸으면서


시적 감성을 갖고 있는 사람 같다.



익숙했던 길, 익숙했지만 미처 몰랐던 길과 이야기


익숙했지만 계절이 달라서 몰랐던 아름다움



새로운 길, 새롭지만 친근한 느낌을 주는 길


그런 길의 매력과 그 길을 걷는 즐거움이 묘사되어 있다.



책에는 계절편과 테마편으로 크게 나뉘어져 있다.


각 트레킹 코스마다의 소개와 더불어 거리, 난이도, 좋은 시기, 시간등의 개요와


코스 지도, 길잡이, 교통, 맛집까지도 소개되어 있다.



책 속에는 작가가 길의 코스에 따라 두발로 걷는 장면마다의 서사가 되어있어,


마치 그 길을 함께 걷고 있다는 생각까지 든다.


함께 걸으며, 그 코스만의 몰랐던 이야기는 한 모금의 옹달샘이 된다.




가까운 곳의 산책에서 좀 벗어나고 싶을 때,


부담되지 않으면서 훌쩍 떠날 수 있는 여러 곳들이 잘 나와 있어 좋다.


머리와 마음을 비우고, 몸을 가볍게 돌아볼 수 있는 보물지도를 손에 얻은 것 같다.



이런 아름다운 곳들이 사람들의 트레킹 에티켓이 잘 지켜지며,


시간과 장소의 색으로 잘 버무려 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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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 히어로즈! 환경을 지켜줘!
퍼스트 독 온 더 문 지음, 서나연 옮김 / 이지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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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다듬어지지 않은 듯한 투박한 그림과 글체여서 눈에 띈다.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착한 편'과 '나쁜 편'으로 나뉜다.

여기에 비닐랩 발사기, 등딱지 제거기 등 기발한 상상력이 표현된 기계도 등장한다.

과학적 사실에 대한 오해에 대해 사전에 당부하기도 한다. 진짜와 가짜가 있다고 얘기하는데,

사실에 가까운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구별하기 쉽게 표현했다.


실제로도 존재하는 태평양 거대 쓰레기섬을 무대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플라스틱 쓰레기 섬에서 '비닐랩 발사기'를 피하며 나쁜 편 사이에서 카본 히어로즈가 

환경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들이 나온다.


환경 용어와 관련된 사실들도 다로 스토리와 어울리게 설명되고 있다.

실제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도 소개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를 통해 상상을 더해가며 실제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게다가 이야기가 끝난 후에는 유튜브도 안내하여 배움과 행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다.


환경을 위한 히어로즈는 우리 모두여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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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결국 지구를 위한 답을 찾을 것이다 - 지구와의 공존을 모색하는 가장 쉬운 기후 수업
김백민 지음 / 블랙피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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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전문가이자 기상과학자인 김백민 님이 지은 책이다.

지구의 탄생에서 부터, 그 동안의 온도 변화, 기후변화의 스토리에서부터 시작된다.

온도 변화는 많은 생물에게 적응하고 살아남느냐, 아니면 멸종하느냐의 중요한 문제를 던져준다. 


초반부는 지구의 시스템 작용과 연결지어 지구의 역사를 볼 수 있다.

역사 선생님의 한마디인 "과거에서 힌트를 얻어 현재를 살아가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는 말씀이 생각난다.

지구의 역사를 보면 많은 기후 변화의 현상들을 찾아볼 수 있다.

발전된 과학을 통해 검증되고 있기도 하다.

책에는 그런 근거가 되는 많은 그래프가 등장한다. 또한 이론을 뒷받침하는 삽화, 중요한 사건이나 일화가 담긴 사진도 담겨있다.



정치적 이유, 국가적 이익을 위해 진실이 왜곡되거나 많은 논쟁을 낳기도 했다. 그런 모습이 '하키 스틱을 들고 기후와의 전쟁을 선포한 과학자' 부분에 연결지어 나타나고 있다.

물론 아직도 논쟁을 낳고 있지만...

분명 모두가 함께 잘 살기 위해서 중요한 부분을 망각해서는 안 될 것이다.


작가가 말한 '재생에너지를 늘리는 것만이 답은 아니다'에 절대적으로 공감한다.

무조건 좋은 것은 없다. 지역환경을 고려하고, 충분한 정보 공유와 협의를 통해 진행되어야 하고,

본질이 무엇인지를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다.


'청소년들의 기후 소송' 처럼 적극적으로 우리 삶의 터전을 위한 참여의 목소리와 실행만이 지구를 구하는 길이 아닐까 생각된다.

어렴풋이 알았던 기후변화와 관련된 과학적 사실과, 그 안에 담긴 스토리들을 잘 알 수 있었다.


정말로


우리는 결국 지구를 위한 답을 찾기를 절대적으로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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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1 고양이 시리즈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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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세상을 바라보며, 인간 문명을 대신할 새로운 문명을 건설하는 과정이 드러난 소설이다.



'개미'와 마찬가지로 고양이에 대한 방대한 조사를 통해 그 특성이 책 속에 반영되어 있다.


그리고 그가 키우는 고양이도 문명이 태어나는데 아주 큰 영향을 주었으리라 짐작해 본다.


'왜' 고양이가 집사를 길들이는지와 사람들의 근현대사에 커다란 사건인 페스트도 이야기의 중심에 들어가 있다. 고양이는 사람과 다르게 다른 동물들과 소통하고, 지구시스템을 거스르지 않고, 원하는 문명을 만들어 갈 수 있을까?



이 책을 보며, 가슴 한 구석에 생각해 두었던 그 질문에 대한 이야기인 점이 흥미로웠다. 문명이란 것을 인간만 만들어 내고, 그럴 수 있는 것일까? 사람이 언어와 글을 만들고, 이야기를 통해 세상에 계속 전할 수 있었고, 점차 문명이란 것이 발전해 온 그런 과정들이, 다른 동물에게도 가능하다고 열고 세상을 본다면 좀 달라질 것 같다.



과연 지구에서 살아가고 있는 인간의 지혜, 태도, 방식 등이 지구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좋은 것인지에 대해선 다소 의문이 생기기도 한다. 인간이 제일 바보가 아닐런지 모르겠다.



자신의 새끼를 인간에서서 잃은 바스테스


꿈꾸던 복수가 페스트로 인해 생각지 못하게 전개되고,


영원한 연관 검색어 쥐들의 공격을 피해 새로운 문명을 세워 나갈지......



문명이란 것에 대해서도 여러 생각이 든다. 하나씩 만들어지다 보면, 그 이후 급속하게 빠르고 거대하게 발전한다는 것을...... 어쩌면 다른 동물에겐 그런 시작의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일까?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 속에서 인간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질문이 솟아난다.



그리고 이 책을 보며 전편인 "고양이"도 찾아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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