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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휴머니스트입니다
그렉 앱스타인 지음, 김진건 옮김 / 책과나무 / 2025년 5월
평점 :

뭔가 제목에서 나도 모르게 끌려서 서평단을 신청했는데
좋은 기회로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네요.

책은 1~6으로 6개의 주제로 나누어져 있네요.

1. 우리는 하나님 없이도 선(善)할 수 있을까요?
처음 시작부터 이 질문으로 시작을 하는데 이를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사람들 중 한명이 당신의 삶의 방식을 모욕할 때 당신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라는 질문을 하는데
2006년 덴마크 어느 신문의 무명 만화가가 예언자 무함마드를 격노한
테러리스트로 희화하한 만화가 수십만의 폭동을 일으키게 하고
대사관이 불타는 사건이 질문에 대한 문제를 보여주네요.

2. 하나님 없는 선의 간략한 역사, 혹은 인본주의 대학의 짧은 캠퍼스 투어
오늘의 인본주의자들은 조상들의 가치와는 상이한 많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컴퓨터, 자동차, 아이팟에 대한 욕구는 우리가 얼마든지
드러내 놓고 표현 할 수 있지만 도덕과 가치관에 관해서도
꼭 같을 수 있을까요? 라는 물음을 던지네요.

3. 왜 하나님 없이도 선해야 할까요? 목적과 [페스트]
당신은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서 왜 그렇게 헌신적인 자세를 보이시죠?
페스트를 인용하면서 시작되는데
이어서 페스트의 내용이 나오면서 의사 리외는 무신론자이면서
죽은 뒤 자신의 이타적 행동에 보상을 받을 것이라는 믿음을 전혀
갖고 있지 않는데 헌신적으로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 물음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게 되네요.

4. 하나님 없는 선함: 휴머니즘의 윤리 지침서
세속적이고 인본주의적이며 현대적인 도덕이란 무엇일까요? 라는
물음으로 시작을 하는데 현대성 때문에 도덕이 무너지고 있고 좋은 삶이
허물어지는 이유와 세상의 모든 것이 망가지는 이유도 여기에
기인한다는 주장이지만 진실은 현대성이라는 단어를 어휘에 포함하기 훨씬 전부터
도덕, 스트레스, 소외, 충격에 대한 문제를 다뤄 왔다고 하네요.
고대의 기록을 통해 이를 보여주고 있네요.

5. 종교적 다원주의: 하나님과 함께 선해질 수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신무신론 이라고 부르고 있는 현상을 우리는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할까요? 라는 물음으로 시작하는데 이를 리처드 도킨스는
만들어진 신이라는 그의 저서를 통해 종교 교육이 아동 학대의 한 형태일지
모른다고 주장하는 것을 보여주네요.
이런 것들을 한편으로 생각을 해보면 모든 종교의 시작과
이상이나 목적을 생각한다면 지금의 종교과 과연 종교의 시작의 기준에
부합한다고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드네요.

6. 공동체 속에서 숨 쉬는 선함: 휴머니즘의 심장
오늘날 휴머니즘은 사회 운동, 삶의 철학이나 세계관 혹은 유럽식 표현 삶의 입장으로
분류 될 수 있다고 하는데 이는 철학 개념과 세계적 전통 그리고 윤리적, 사회적
헌신의 실천이 혼합된 것이라고 하네요.
현대의 조직화된 휴머니즘은 창립자들의 마음속에서는 하나님 없는 종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으로 출발했다고 하네요.
우리 주변에 보면 종교가 없지만 법없이도 잘살고 누가 봐도
인간적으로 존경할 사람들이 있는걸 보면 종교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개인의 성향인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