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톡 - 인생이 피곤할 때, 귀찮을 때, 두려울 때 하나씩 까먹는 마음의 문장들
양창이 지음, 이지수 옮김 / 지식너머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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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톡

- 때로는 바나나처럼 하나씩 까먹기 좋은 행복충전제도 필요하다!
- 심심한 인생에 던지는 촌철살인 한마디, 바나나 톡

 

이 책이 끌렸던건 B급의 품격이라는 말 때문이었어요.

무어랄까..

형식차리지 않고, 무게잡을 필요없이 그냥 있는그대로 나를 놓아주어도 될것같은 느낌이랄까?

A급이라고 하면 기분이야 좋겠지만 그에 맞는 무게감도 따라오기 마련이잖아요.

그런데 B급이라 함이 낮아보인다기 보단 자유로워 보였달까?

맞지 않는 A를 달기위해 그동안 너무 안달내며 달려왔기에 그랬나 싶기도하고~

해서! 끌렸던 책 같아요.

 

 

심심할때 톡 따서 까먹을 수 있는 바나나처럼 인생이 피곤하고, 귀찮고, 두려울 때 하나씩 까먹는

마음의 문장들을 담아놓은 책이예요.

중국 파워블로거가 쓴 책이라 그런지 약간 중국냄새가 나긴하지만 글귀와 함께한 콜라주나 사진 그림이

인상적인 책이기도 해요.

무엇보다 형식이 매우 자유스러운 책이예요.

그림과 글들이 앞뒤 순서 관계없이~ 그냥 마주잡이로 담겨있어요.

정말 말그대로 마구잡이~

아무장이나 딱 펼쳐서 읽고싶은 글을 읽으면 되요~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필요도 없이 읽로싶은 글만 쏙~쏙~ 골라 읽을 수 있고 사진만 감상할 수도 있어요.

정말 형식에서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책이예요.

바나나라는 비유가 참 어울리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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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 환자들은 자신의 병을 숨기지 않는다.

이것이 일반인과의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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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기기에 익숙해져 드러내기가 어려워졌어요.

그런 마음에 솔직하게 와닿을 책인 것 같아요. 펼치고 싶을때 자류롭게 펼쳐서 아무생각 없이 읽고,

언제는 덮을 수 있는 책.

그런책을 찾고 있다면 딱 어울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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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엄마 습관 - 평범한 아이도 공부의 신으로 만드는 기적의 교육법
무라카미 료이치 지음, 최려진 옮김 / 로그인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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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아이도 공부의 신으로 만드는 기적의 교육법

하루 10분 엄마 습관

- 사교육비로 매달 수백만 원 쏟아부어도 이것 모르면 실패다!
- 아이를 공부의 신으로 키우는 데 필요한 시간, 하루에 단 10분!

엄마라면 부모라면 누구나가 하는 고민이겠지요?

아이가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할 수 있을까? 공부의 신이 될 수 있을까?

아직 학교 입학하기도 전인데 벌써 공부를 준비하며 학원을 알아보지요.

제일 문제인 점은 스스로는 절대 아이를 다그치는 공부만은 하지 않겠다고 하면서도 주위환경에 휘둘려

결국은 같은길을 가게 된다는 점이예요.

제가 이 책을 읽고 싶었던건 공부에 집학하지 않는 부모가 되면서도 아이가 공부에 손 놓지는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였어요.

아이가 스스로 공부에 흥미를 갖는다면 다그치는 엄마가 될 필요도 없고 열심히 할테니까요.

 

사교육의 신이 말하는 엄마의 중요성이라는 점도 특별해 보였어요.

사교육보다는 엄마의 말 한마디와 행동가짐이 중요하다니!

실은 우리가 익히들어 알고있는 이야기를 조금 더 쉽게 풀어놓은 책이예요.

그것을 아이의 마음과 공부라는 관심어와 연결시켰다는 점이지요.

그래서 아마 더 흥미롭게 읽었달까요?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부모의 반응과 상황에 맞는 행동이 아이 스스로의 의욕을 불러일으켜 행동하게

한다는 거예요.

특히 여기서 이야기 하는건 10분의 중요성이예요.

많은 공부를 많이 하게하려하기 보단 기초에 충실한 일기, 쓰기, 셈하기만 하루 10분씩 30분만 꾸준히 하면

된다고 말하는 점이예요.

어제 많이 했으니 오늘은 조금만 하자는 핑계를 만들어주는 대신 조금씩 꾸준히 하게 해주자.

그리고 아이의 마음속 관심사인 엄마와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으로 만들어주자.

 

매번 바쁘다는 핑계로 아아와 함께해주지 못한 엄마로서의 모습을 많이 반성하게 되더라구요.

아이 스스로 하게 해주고 싶다면서도 정작 그렇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많을 상황들을 그냥 보내버린 것

같아서요.

지금이라도 아이에게 용기가 되는 말과 엄마의 모습으로 스스로 하는, 즐겁게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겠어요!

부모라면 한번 꼭 읽어보면 좋을 책 같아요.

아이의 의욕을 키워주어 건강한 공부의 신으로 아이를 키우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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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캐릭터 데코 도시락
김보연 지음, 기린반 그림 / 숨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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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일러스트를 따라 쉽게 만드는,

우리 가족 캐릭터 데코 도시락

 

도시락의 계절 가을이 왔어요!

명절 전까지만해도 번써 소풍을 네번이나 다녀왔는데... 도시락 레시피도 이제 다 떨어졌는데...

사실 김밥만 싸줘도 상관없지만.. 매번 똑같은 도시락은 재미도 없고, 또 소품의 묘미는 도시락에 있는데

맛있고 예쁜 도시락이 있어야 소풍이 더욱 즐거워질것 같은 느낌이 있잖아요~

물론 싸는 엄마가 고생은 해야하지만요.

아이가 어린이집을 간지 2년이 되어가니 이제 아이디어도 없네요..

그래서 꼭 보고싶었던 책이예요.

도시락 싸는 노하우가 잔뜩 담긴 책.

그리고 남편을 위한 도시락 레시피와 함께 디저트 도시락까지 다양한 레시피가 있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것 같아서 욕심내서 만나게 된 책이예요.

일반 캐릭터 레시피만 있다면 블로그만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잖아요~

 

 

첫번째 장에는 도시락 예쁘게 담는 노하우가 담겨있어요.

김밥 예쁘게 싸놓고 엉망으로 담아 놓으면 맛없어 보이잖아요. 반면 희밥에 반찬하나라도 예쁘게 담으면 맛있어 보이고~

그래서 특히나 유심히 읽어본 페이지이기도 해요.

 

그리고 다양한 도시락통과 도시락 소품들까지 안내되어 있어요.

실은 도시락 소품들 많이 가지고 있는데 활용할 줄 몰라 아직 못써본게 대부분이거든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예쁜 도시락 사진과 함께 요리 레시피부터 만드는 법, 담는법까지 자세하게 설명되어있어요.

특이한 점은 이 설명이 일러스트로 담겨있다는 점이예요.

그리고 참고용으로 실물 사진을 넣어두었구요.

요리방법이 사진이 아니라 일러스트로 설명되어 있다는 점이 이 책의 큰 특징이지요!

요리 레시피는 글만으로도 충분히 설명 가능하기도 하지만 귀여운 일러스트로 생돋감 있게 표현되어 있어서

요리책이라기 보다는 그림책 보는 기분이랄까?

재미있더라구요. 굳이 도시락을 싸지 않아도 펼쳐보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달까?

그리고 중요한 부분은 사진이 포함되어 있으니 중심도 잡아주고요.

무엇보다 정말 많은 레시피가 담겨있어요.

어른 아이 모두모두 좋아할 도시락이 한가득이라 이 책 한권이면 도시락 걱정은 없겠더라구요.

소풍날이 아니더라도 도시락이 싸고싶어진달까?

빨리 만들어서 아이가 맛있게 먹는 모습도 보고싶고 오랜만에 도시락 싸서 가족과 소풍도 가고싶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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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Little Lies (Paperback) - 『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원서
리안 모리아티 / Berkley Pub Group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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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 Big Little Lies

 

 

한동안 인터넷 서점에서 자주 노출되었던 책 [허즈번드 시크릿]을 아시나요?

예전에 써놓았던 편지한통이 우연히 발견되며 발생된 사건을 그려낸 소설이였어요.

영화로 만들어진다기에 더 호기심을 끌었던 책이기도 하지요~

그 책을 썼던 작가 리안 모리아티가 새로 쓴 소설이예요.

그리고 이 책 역시 니콜 키드먼 주연의 미드로 방영예정이라니~ 안볼수 없겠더라구요.

 

책의 제목처럼 사소한 거짓말로 인해 오해가 커지면서 살인사건이 발생하게 된 이야기라고해요.

주인공읜 세 여인인데 그들은 모두 주부예요.

주부들의 수다와 거짓말 오해가 만든 사건이라.. 무언가 익숙한 조건이라 그런가?

기대감에 부풀어 만나보게 되었어요.

 

피리위 반도에 이사를 오기로 한 제인와 아들 지기.

제인은 싱글맘이자 이제 24살의 어린 엄마이기도 해요.

하룻밤의 실수로 갖게되어 싱글맘이 되었어요.

그것보다 더 힘들었던 건 그날밤의 실수가 폭력에 가까운 경험이었다는 점이지요.

사랑스러운 지기와 증오스러운 남자 사이에서의 심리적인 갈등이 고만스러운 주부지요.

그리고 성격좋고 넉살좋은 마흔살의 메들린, 그녀에게는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 에비게일과

현재의 남편 에드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 클로에가 있어요.

그리고 전남편 네이선과 그의 아내 보니와는 이웃으로 지내며 둘 사이의 아이역시 클로에의 또래로

같은 학교의 학부모이기도 하다.

자신이 증오하는 전남편이지만 가족들은 그들부부를 좋아하는 딜레마에서 고민하는 주부이기도 하다.

그리고 아름답고 능력있는데다 부자이기까지한 메들린의 친구 셀레스트, 남편 페리와의 사이에

개구장이 쌍둥이 아들 조시와 맥스가 있다.

그녀는 모두의 부러움을 사지만 실은 가정폭력의 비밀을 감추고 있다.

그외에도 많은 가족들이 등장하는데 레나타와 그녀의 딸 아마벨라, 하퍼 등등 치마바람을 휘날리는 엄마들이예요.

사건의 시작은 입학설명회날 아마벨라가 누군가에게 괴롭힘을 당하면서 시작되요.

아마벨라는 범인을 지기라고 말하지요.

지기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정하며 갈등이 시작되어요. 그리고 지기와 제인의 편에서 매들린과 셀레스트가

위로하며 가까워지고 속내를 터놓으며 깊은 관계를 이어가지요.

그리고 맞춰진 연결고리는 의도치않은 우연아닌 우연의 살인사건이 발생하게 되어요.

주인공들 사이의 연결지어진 관계와 진짜 범인은 모두 한곳에서 시작되었어요.

 

새삼 학부모들의 모습이 우리네 엄마들의 모습과 많이 닮아서 몰입하기 좋았구요.

폭력이라는 문제가 생각보다 아주 가까이에서 일어날 뿐더러 큰 파장을 준다는 현실성을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였어요.

이런 현실성이 잘 반영되어 있었기에 드라마 방영이 확정되었겠지요.

우리나라에서도 통할수 있는 이야기와 소재였다는 점에서 많은 공감점수를 주겠지만 일련의 사건흐름과 함께

인터뷰의 코멘터리 형식은 다소 몰입력을 떨어뜨려 헷갈리게 하고 지루하게 할 수도 있겠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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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꼬리 어딨지?
마이클 그레니엣 글.그림, 최용환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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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꼬리 어딨지?

- 꼬리가 떨어진 아기 개구리 하하하의 유쾌한 성장기!

 

이 동화책이 보고싶었던 이유는 나에게는 없고 친구들에게만 있는 무언가를 욕심내기 보다는

자연스레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을 키워주고 싶어서 였어요.

그래서 개구리가 어떻게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일지 궁금했던 동화예요.

그런데 이 동화의 결말이 생각과는 많이 다르더라구요~

아이에게 동물들의 특징과 차이에 관심과 호기심을 가지게 해주는 내용의 동화더라구요.

생각한 내용과 다르기는 했지만 아이에게 새로운 동물들의 관찰법을 가르쳐줄 수 있었어요.

 

 

행복한 개구리 하하하는 갑자기 꼬리가 없어졌어요~

올챙기때부터 갖고있던 꼬리였는데..

그래서 웃음을 잃은 하하하는 꼬리를 찾아나서기로 해요.

 

동물친구들의 꼬리모양을 비교해보며 동물이름을 맞추어보기도 하고 개구리의 성장과정도 배울 수 있어요.

그리고 도마뱁이 버린 꼬리를 붙이고 다시 웃음을 찾은 하하하.

도마뱀의 특징도 배워볼 수 있어요.

그리고 이 책의 장점은 글씨가 굉장이 커요.

페이지 한가득 글씨로 채워놓았어요. 아이가 한글을 읽기 시작할때라면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제 막 한글에 관심을 보이는 아이들에게 한글자 한글자 짚어주며 읽어주기 좋은 책이기도 하더라구요.

활자가 커서 마음에 들었던 책.

동물들의 특징을 관찰해보고 호기심을 가지게 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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