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Little Lies (Paperback) - 『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원서
리안 모리아티 / Berkley Pub Group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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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 Big Little Lies

 

 

한동안 인터넷 서점에서 자주 노출되었던 책 [허즈번드 시크릿]을 아시나요?

예전에 써놓았던 편지한통이 우연히 발견되며 발생된 사건을 그려낸 소설이였어요.

영화로 만들어진다기에 더 호기심을 끌었던 책이기도 하지요~

그 책을 썼던 작가 리안 모리아티가 새로 쓴 소설이예요.

그리고 이 책 역시 니콜 키드먼 주연의 미드로 방영예정이라니~ 안볼수 없겠더라구요.

 

책의 제목처럼 사소한 거짓말로 인해 오해가 커지면서 살인사건이 발생하게 된 이야기라고해요.

주인공읜 세 여인인데 그들은 모두 주부예요.

주부들의 수다와 거짓말 오해가 만든 사건이라.. 무언가 익숙한 조건이라 그런가?

기대감에 부풀어 만나보게 되었어요.

 

피리위 반도에 이사를 오기로 한 제인와 아들 지기.

제인은 싱글맘이자 이제 24살의 어린 엄마이기도 해요.

하룻밤의 실수로 갖게되어 싱글맘이 되었어요.

그것보다 더 힘들었던 건 그날밤의 실수가 폭력에 가까운 경험이었다는 점이지요.

사랑스러운 지기와 증오스러운 남자 사이에서의 심리적인 갈등이 고만스러운 주부지요.

그리고 성격좋고 넉살좋은 마흔살의 메들린, 그녀에게는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 에비게일과

현재의 남편 에드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 클로에가 있어요.

그리고 전남편 네이선과 그의 아내 보니와는 이웃으로 지내며 둘 사이의 아이역시 클로에의 또래로

같은 학교의 학부모이기도 하다.

자신이 증오하는 전남편이지만 가족들은 그들부부를 좋아하는 딜레마에서 고민하는 주부이기도 하다.

그리고 아름답고 능력있는데다 부자이기까지한 메들린의 친구 셀레스트, 남편 페리와의 사이에

개구장이 쌍둥이 아들 조시와 맥스가 있다.

그녀는 모두의 부러움을 사지만 실은 가정폭력의 비밀을 감추고 있다.

그외에도 많은 가족들이 등장하는데 레나타와 그녀의 딸 아마벨라, 하퍼 등등 치마바람을 휘날리는 엄마들이예요.

사건의 시작은 입학설명회날 아마벨라가 누군가에게 괴롭힘을 당하면서 시작되요.

아마벨라는 범인을 지기라고 말하지요.

지기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정하며 갈등이 시작되어요. 그리고 지기와 제인의 편에서 매들린과 셀레스트가

위로하며 가까워지고 속내를 터놓으며 깊은 관계를 이어가지요.

그리고 맞춰진 연결고리는 의도치않은 우연아닌 우연의 살인사건이 발생하게 되어요.

주인공들 사이의 연결지어진 관계와 진짜 범인은 모두 한곳에서 시작되었어요.

 

새삼 학부모들의 모습이 우리네 엄마들의 모습과 많이 닮아서 몰입하기 좋았구요.

폭력이라는 문제가 생각보다 아주 가까이에서 일어날 뿐더러 큰 파장을 준다는 현실성을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였어요.

이런 현실성이 잘 반영되어 있었기에 드라마 방영이 확정되었겠지요.

우리나라에서도 통할수 있는 이야기와 소재였다는 점에서 많은 공감점수를 주겠지만 일련의 사건흐름과 함께

인터뷰의 코멘터리 형식은 다소 몰입력을 떨어뜨려 헷갈리게 하고 지루하게 할 수도 있겠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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