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이 되어 국어, 사회, 과학 주요 과목이 등장할 때부터
매학기 꾸준히 학습해 온 디딤돌 통합본
주요 과목 교재들이 많이 나와있긴 하지만
한 권으로 주요 과목들을 모두 학습하는 실용성과 더불어
서술형 문제, 수행 평가까지 대비해주는 효율성까지 갖춘
디딤돌 통합본은 엄마표 학습을 지향하는 아이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교재라는 생각을 한답니다
새학기가 시작되기 전 한 발 먼저 시작한 디딤돌 통합본
방학용 예습 교재로 활용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저는 방학용 예습교재보다는 학기 진도에 발맞춰 나가는 교재로 활용하시는 걸
좀더 추천하고 싶어요
알다시피 개념 학습에 충실한 것외에도 단원 정리가 꼼꼼하게 잘 되어 있는데다가
서술형 문제가 나오기 좋은 포인트를 짚어주거나
수행 평가로 나오기 쉬운 부분을 대비해주는 등
학기 진도에 맞춰 학습하기 좋은 점이 한가득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디딤돌 통합본은 새학기가 시작되기 전
약간의 짬을 두고 한 단원 정도 앞선 속도로 학습을 진행하곤 하네요
1단원 대화와 공감을 학습했던 국어 교과는
2단원 작품을 감상해요에 들어갔어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에 대한 단원이기 때문에
작품을 감상할 때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며 읽는 방법,
경험을 떠올리며 읽었을 때의 좋은 점과 경험을 떠올리며 글을 쓰는 것까지 배우네요
유관순 열사에 대한 지문을읽으며 유관순 열사의 삶을 살펴보고
독립 만세 운동을 전개하는 과정도 함께 파악해보았지요
작품을 감상하며 읽는 방법으로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며 읽어야 한다고 배웠는데
아이는 아직 그에 관련된 경험이 아주 적은 편이라
관련 영화 혹은 도서들을 생각해도 된다고 알려주었어요
다음으로는 시와 이야기를 통해 읽은 내용과 자신의 경험을 연결짓는 법에 대해
학습을 했는데요
비문학보다는 문학쪽에 조금 더 익숙한 아이답게
큰 어려움없이 학습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네요
홈스쿨링으로 학습을 진행하다보면 아이의 학습 성향에 대해 세밀하게 알 수 있는데
국어 교과는 늘 부족한 맞춤법이나 쓰기 활동에 가려져 저평가되어 왔지만
산문 문학을 읽고 주어진 문제를 푸는 것은 나름 잘 단련되어 있었나봐요 ㅋ
하지만 아무리 읽기에 능숙해져도 쓰기를 배제할 수는 없는 법
그렇게 학습을 했어도 어쩜 이렇게 맞춤법은 한결같은지..
단순히 모른다고 치부하기엔 능숙하게 답을 고쳐내는 것이
산만하고 급한 성격도 한 몫을 하는 것 같아 답답하네요
단언 어휘 다지기로 학습을 하다보면
관용 표현이나 속담, 성어들을 참 많이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어떤 부분들을 보충해줘야 할지 한 번 더 알게 됐어요
단원의 마무리는 항상 단원 평가와 서술형 평가
방학 동안 단답형, 어휘 나열형의 아이의 주관식 답안 작성법을 바로잡느라
격렬한 과정을 거친 보람이 조금이라도 있는건지
이제는 짧더라도 문장형으로 작성하려는 노력이 엿보여서 살짝 감동..ㅋ
단원의 기본 개념과 관련된 문제들은 잘 풀어낸 것 같은데
이를 활용해 자신의 경험과 연관지어 답안을 적는 부분은 살짝 미흡하네요
미진한 부분을 체크하며 국어 교과 2단원 학습도 잘 마무리했어요
주요 과목 중 가장 적은 분량을 가지고 있는 사회 교과는
아직 1단원 후반부를 학습 중이에요
지난번 우리 국토의 위치와 영역, 우리 국토의 자연 환경을 배운 것에 이어
이번엔 우리 국토의 인문환경에 대해 배우네요
인문환경이라고 해서 지난 학기에 배웠던 것처럼
인의적으로 만든 시설만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좀더 다양하고 구체적인 정보로 들어가기 때문에
현재의 인문환경뿐 아니라 인문환경의 변천사까지 함께 들여다보아야 해요
사회 교과 5학년 1학기에 배우는 우리 국토의 인문환경은
인구 분포의 변화부터 시작하는데요
과거 농업 중심의 사회에서 오늘날 산업 발달 사회로 변화하며
인구의 구성이나 분포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어요
그에 따라 도시의 발달 양상도 달라졌기 때문에
결국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얽혀 있는 발달 형태를 보이고 있지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산업이 발달하며 인구 분포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산업의 발달로 인한 교통의 발달도 있기 때문에
시대별로 어떻게 발달되어 가는지를 파악하며 이해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우리 국토의 인문환경까지 공부한 다음 실력 문제와 서술형 평가를 거쳐
단원정리까지 쭉쭉 학습해보았어요
인문환경에 대해 배우긴 했지만 인구 분포의 변화나 시대에 따른 변천사를
아직 정확히 파악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 다시 살펴볼 부분을 체크했고요
그래프 문제가 자주 등장하는데 아직 그래프를 잘 읽어내지 못하는데다가
문제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힘이 부족해
그래프 문제가 나오면 자동으로 움찔하는 것 같아요
이제 다양한 형태로 등장하는 문제를 잘 파악하고
문제가 요구하는 답이 무엇인지를 찾아야 하는데
아직 문해력도 부족하고 문제 해결력도 모자란 느낌이라...
엄마의 마음은 조급하기만 하네요
기본 개념을 할 때부터 불안불안했으니
단원 평가도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네요
확실히 아이가 지도나 그래프가 등장하는 문제에선
문제를 읽기도 전에 위축 된다는 생각이 들었고
오답 풀이를 하며 문제를 차근차근 읽도록 하자
나름 또 잘 풀어내더라고요..ㅠ
앞으로 사회나 과학 교과에서 그림이나 표를 동반한 문제는
비중이 더 늘어날텐데 문제를 읽어보지도 않고 긴장부터 하는 태도는
빨리 바로잡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단원을 다시 한 번 공부할 때에는 지도와 그래프 위주로
중요 내용을 짚어줘야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단원 평가에서 본인 스스로도 많이 틀렸다는 생각을 한 건지
수행 평가 부분을 풀며 모르는 부분은 알아서 찾아서 적어넣은 우리 딸..ㅋ
우리 국토의 위치와 영역까지는 잘 하는데
자연환경과 인문환경에서는 아직도 막히는 부분들이 있다는 것이 보여요
평소에도 사회 과목을 어려워하는데 중요한 부분을 잘 짚어주는데다
아이에게 부족한 부분이 어디인지 체크할 수 있도록 해주니
홈스쿨링하는 엄마는 정말 좋아요 ㅋ
과학은 1단원이 과학 탐구로 1일차로 끝나는 바람에
벌써 3단원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단원은 태양계와 별로 태양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외에
태양계 행성에 대해 배우고
행성과 별의 차이점에 이어 별자리까지 영역을 넓히네요
우선 태양이 생물과 우리 생활에 미ㅣ치는 영향이 무엇인지 배우고
태양계를 구성하는 행성들에 대해서도 배워보았어요
단순히 행성의 종류만 알아보는 것이 아니라
각 행성의 특징과 크기 등에 대해서도 배우기 때문에
이번 단원은 특히나 학습해야 할 양이 많았는데요
행성들의 색깔, 표면 상태, 고리의 유무 등도 구분해야 하고
지구를 기준으로 한 크기 비교, 태양까지의 거리 비교 등도 나와서
사실 한 번 학습해서는 좀 어려울 것 같더라고요
실력 문제를 잘 풀긴 했는데 온전히 이해해서 풀기 보다는
모르는 부분을 다시 찾아보며 풀었기 때문에 정확한 실력이라고 할 수는 없을듯요
지구와 가까운 행성들은 대개 크기가 작고 태양까지의 거리가 가까운 편이고
지구에서 거리가 먼 행성들은 대개 크기가 크고 태양과의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는 것이
그나마 외우기 쉬울거라고 알려주었어요
물론 천왕성과 해왕성의 크기는 작다는 것도요 ㅋ
( 더 헷갈릴까요? )
태양계 행성들만 해도 알아두어야 할 점들이 많은데
이번 단원은 행성 외에 별에 대해서도 배우기 때문에
별과 행성의 차이에 대해서도 알아두어야 해요
저도 과학을 배운지 너무 오래되서 다 잊고 있었는데
별과 행성은 엄연히 다르네요
위치가 변하는지, 스스로 빛을내는지를 통해 별과 행성을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을
아이랑 공부하며 다시 한 번 기억했어요
별에 대해 알아본 김에 별자리에 대해서도 학습을 했어요
별자리를 관측하는 방법과 관측하기 좋은 장소에 대해 알아보고
대표적인 별자리인 북극성, 북두칠성, 카시오페이아 자리에 대해서도 배웠어요
이번 실력 문제 역시 앞부분의 내용 정리를 찾아보며 풀었기 때문에
기본 내용을 모두 익혔다고는 생각지 않고
단원 정리를 통해 배운 내용을 다시 한 번 복습해보았어요
사실 암기에 약한 아이라 이번 단원에서 행성이 줄줄이 나올 때부터
이미 거부감이 있는 상태라 최대한 함께 풀어보며
차근차근 익히도록 도와주는 방향으로 학습을 진행했어요
그러므로 저 동그라미들은 큰 의미가 없는 걸로... ㅋ
단원 평가를 풀면서 이번 단원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체크해보았는데요
몇몇 문제들을 앞에서 찾아보고 풀긴 했는데
그래도 초반에 부담스러워하는 것에 비해서는 학습한 내용이 제법 있었네요
단원 평가를 푸니 결손된 부분들이 보이는데
행성의 거리에 대한 부분과 별자리를 찾는 방법에 대해
명확하지 못한 것이 나타나네요
서술형 문제에서 태양에서 행성까지의 거리를 상대적으로 비교하는 이유 역시
스스로 생각해내지 못하고 엄마 찬스로 적었기 때문에
이 부분도 재학습이 필요한 부분으로 표시해두었어요
단원 평가까지 마무리하고 나자 우리 아이가 가장 힘들어하는 마의 구간
서술형 관련 3종 세트가 등장했습니다 ㅋ
엄마는 서술형 문제부터 수행 평가까지 모두 대비할 수 있는데다
이 단원의 중요 포인트를 체크해볼 수 있어서 완전 좋지만
평소에도 주관식 답안 쓰는 걸 힘들어하는 아이에게는
정말 학습하기 힘든 구간이라
이 부분 학습만 시작되면 아이의 짜증이 극에 달아 엄마도 너무 힘들어요
사실 서술형 익히기 같은 경우 중요한 개념들을 정리해주고
그와 관련지어 나올 수 있는 서술형 문제를 제시해주기 때문에
제시된 개념에서 적절한 답을 찾아 적으면 되지만
아직 그정도 눈썰미나 요령이 없는 아이인지라 여기서부터 답안 작성이 힘들어지네요
어렵사리 서술형 3종 세트까지 잘 마무리하고 이번 단원도 클리어!
학습할 때는 정말 힘들지만 학습하고 나면 그렇게 든든할 수가 없기에
도무지 디딤돌 통합본을 끊을 수 없다는..ㅋ
수행평가까지 대비해주는 꼼꼼 통합본 덕분에 이번 학기도
암기 과목 걱정없이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