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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인상의 기술 - 가치를 더하면 가격을 올릴 수 있다
이시하라 아키라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10월
평점 :
저는 아직까지 평범한 소비자의 입장으로만 살고 있습니다.
또한 제 상황 외의 세상 돌아가는 일에 큰 관심이 없기도 했지요.
하지만 그러한 저의 무지가 자책감을 들게 하는 날들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더 많아 지더라고요.
경제, 투자와 사업 등 나와는 다른 세상이라고 배제하다 보면 알게 모르게 손해를 많이 보고 살게 되요.
이런 저런 세상에 관심을 갖고 책을 읽고 뉴스를 보고 접하며, '평생을 소비자로만 살 수는 없다'.는 생각에 욕심과 조바심이 났습니다.
그런 생각을 가진 이후로는, '평범해 보이는 이 사람은 어떻게 돈을 벌었을까?' '이 브랜드는 왜 이렇게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었을까?'
'어떤 방법으로 이런 기업을 세웠을까?' 등등 무엇을 바라보던지 항상 퀘스천이 따라 붙더라고요.
'가격 인상의 기술'은 그러한 궁금증에서 집어 들게 된 책입니다!!

저는 늘 최저가를 좇는 사람이고 합리적 소비를 위해 긴 시간을 고민하는 소비자입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이 동일한 제품과 서비스에 똑같은 가치를 부여하는 건 아니에요.
저의 경우 패션과 생필품에는 돈을 많이 쓰지 않지만, 여행, 문화 경험과 아이교육, 먹는 것에는 돈을 너그럽게 쓰는 편입니다.
쉽게 지갑을 열게 하는, 가치 있는 물건과 서비스는 각자 다르단 말이죠.
이러한 점 외에도 가격 인상이 왜 중요한지 뒷받침해주는 설명이 책에 이해하기 쉽게 자세히 기술 되어 있습니다.
가격에 대한 결정은 소비자의 구매 동기와 경쟁사와의 비교, 가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가격을 결정할 때 접근하기에 따라 '비싸니까 믿고 안심하는 소비'에 포커스를 둔다면 부유층을 고객으로 사로잡을 수 있습니다.
제품과 서비스의 소비층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한다면 가격 인상이 가능해지고 수익이 증대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브랜딩, 마케팅이 왜 중요한지 알려주는 내용이에요.

제가 기존에 갖고 있었던 선입견으로는 무조건 가격 경쟁하여 싸게 판매하는 게 좋을 것이라 판단했는데,
가격경쟁 전략은, 더군다나 대기업을 상대해야 한다면 무조건 지는 게임이라고도 합니다.

읽어 보니 가격 인상의 기술을 알고 싶은 기업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콘텐츠(유튜브 등)를 제작하거나, 지식을 판매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인사이트가 많았습니다.
지금처럼 매일 쫓기듯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면서는, 제가 사업을 벌여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가격 결정을 할 고민은 당장 없을 것 같지만,
블로그에 글을 쓰고 유튜브에 영상을 제작해 올리거나 내 경험과 지식을 팔게 되는 일은 반드시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마음 속에 꼭꼭 숨겨두고 실행하지 않은 사업에 대한 갈망도 있는데,
자영업을 시작하게 되어도 꼭 필요한 인사이트를 얻어 책을 읽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세한 내용은 직접 책을 구매하여 확인해보시길 바라며 추천 드립니다!
[본 후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