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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시험의 기술 - A+ 교수님이 원하는 시험 답안 전략 위풍당당 청춘 멘토링 시리즈
피터 레빈 지음, 이준희 옮김 / 소동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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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쓴다는 것은 항상 어렵게 느껴진다. 특히나 객관식 시험에 익숙한 세대의 경우 그럴 것이다. 논술시험이 추가되었어도 여전히 글쓰는 것을 어려워하는 것이 오늘날의 20~30대층이 아닐까 싶다. 자신의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기술은 굳이 시험을 위해서가 아니어도 살아가면서 필요한 기술이라고 본다. 
 
 저자 피터 레빈은 <대학 시절의 기술> 서문에서 밝힌 '대학 시험에 대비하는 일곱가지 질문'을 보며 객관식 시험에만 익숙하다가 대학에 입학해서 첫 중간고사 시험문제로 '~설명하시오'라던가 '~논하시오'라던가를 접해서 난감했던 기억이 난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시험을 반복해서 본다고 해서 익숙해지지 않았었는데, 어떻게 시험을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방법을 몰랐기 때문인 것 같다.
 
피터 레빈이 쓴 <대학 시험의 기술>은 대학의 서술형, 논술형 시험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지를 친절하게 가르쳐 주는 책이다. 대학에 다닐 때 이 책을 읽고 공부했다면 진짜 A+를 받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서문에서 <대학 시험의 기술>의 핵심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쓰기를 시작하기 전에 이미 생각을 충분히 체계화하고(개요를 짜고) 쓸 내용을 정리해 놓았다면 '생각한 뒤 쓰기' 만큼 빠르교 효율적인 방법도 없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 대학 시험을 먼저 이해해야 함을 밝히고 있으며, 기출문제를 통해 시험의 특성을 먼저 이해해 두어야 함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시험 준비를 위한 체크리스트 표를 주제별로 10가지를 정리하여 책의 곳곳에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시험 며칠 전에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고, 시험 당일에는 무엇을 해야할지 까지 소개하고 있다.
 
세세하고 꼼꼼하게 대학시험을 준비하는 노하우를 소개한 이 책은 인문계열 전공자들을 위한 필독서이다. 특히 대학신입생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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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토크 - 예의 바르면서도 할 말은 다 하는 대화의 기술
앨런 파머 지음, 문지혜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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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 바르면서도 할 말은 다하는 대화의 기술" 
 
어떤 상황에서도 감정을 앞세우지 않고 이렇게 말할 수 있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인 것 같다. 무엇보다도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문화가 지배적인 상황에서는 특히나 그런 것 같다. 목소리를 높이지 않으면 상대방한테 진 것 같은 기분을 주기도 하고, 자신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충분히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서로간에 불필요한 언쟁이 없을 것이고 효율적인 대화가 이루어져서 결론을 빨리 내릴 수 있다고 본다. 이러한 대화법의 해법은 앨런 파머의 <린 토크>에서 찾을 수 있었다.
 
저자 앨런 파머는 20년간 효과적으로 사람을 대하는 법을 가르쳐오면서 '린 토크' 대화의 내용과 방식을 정리했다. 그리고 이 대화법을 익히는 방법을 그의 저서 <린 토크>에서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첫 장에서 솔직하게 밝히고 있다. 책의 내용에 해당되는 것과 책에 없는 내용으로 구분하여 영업회의, 임금인상요청, 대출요청, 투자요청, 데이트 요청, 힘든 업무 요청 등 회의나 대화를 시작하는 방법과 대화를 시작할 때 무엇이 필요한 지 제시하지만, 회의에서 원하는 것을 항상 얻을 수 있다고 100% 보장해 주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다만,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말하게 하고 원하는 것을 요구할 수 있는 용기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원하는 것이 성취가능한 것이라면 최대한 빨리 성취할 수 있게 해 줄 수 있으며,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하는 의미없는 논쟁 때문데 관계가 악화되는 위험도 피하게 해줄 수 있음을 소개하고 있다.
 
각 장의 첫페이지에서 무엇을 배울지를 소개하고 있어, 책을 순서대로 읽어도 되지만, 먼저 알고 싶은 내용을 찾아 읽을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예를 들면, '2장 모두 다르지만 같다'에서는 출신, 직업, 신분과 상관없이, 솔직하고 공손하게 말을 듣고 싶어하는 모든 인간의 욕망에 대해 배울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또한 각 장에서는 회사에서 발생하는 회의 및 대화의 사례를 소개하고 어떤 식으로 대화하면 좋은지를 소개하고 있으며, 각 장에서 언급된 내용을 마지막 부분에서 요약해서 소개하고 있어 각 장에서 배운 내용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솔직히 책은 소설책처럼 술술 읽히는 책이다. 하지만, 회의나 대화의 상황에 실제 적용해보기 위해서는 각 장을 천천히 읽고 많이 생각하고 나의 것으로 만들어 두어야 한다. 책의 내용 하나하나가 실제 상황에서 꼭 활용해 볼만한 내용이기에 말솜씨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나 설득력이 부족한 사람, 흥분을 잘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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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란 무엇인가 - 창업.세금.회계 전문가 3인방이 밝히는 장사의 기본
조현구.엄은숙.심재용 지음 / 청림출판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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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가게를 운영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낭만적인 생각인 것 같다. 결과적으로 보면 멋있어 보일 수 있지만, 성공적으로 가게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알아두어야 할 일이 많을 뿐만 아니라 꼼꼼하게 준비를 해야 한다는 점이다. 
 
<장사란 무엇인가>는 나만의 가게를 운영한다는 것에 대한 환상을 깨울 뿐 아니라 알아두어야 하고 준비해야 할 사항이 얼마나 많은가를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녹여내고 있다. 이 책은 크게 세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어, 첫번째 파트에서는 창업준비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소개하고 있고, 두번째 파트에서는 세금과 보험 등과 같은 돈의 흐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다양한 절세법에 대해 소개해주고 있다.
 
이 책은 딱딱한 정보로 가득찬 책이 아니라 여러 등장인물들이 등장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장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장사를 하는 과정에서 부딪히게 되는 여러 문제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으며, 각 에피소드 뒤에는 꼭 알아 두어야 할 사항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고 있어 매우 유용하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사업계획서 샘플이 제시되어 있어 내 가게를 한다고 할 때 사업계획서를 세운다고하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좋은 보기가 된다. 또한, 부록에서는 한눈에 보는 세무 달력과 사업자 등록 신청 전 체크포인트, 세금을 안내고 할 수 있는 법인 전환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사업 아이템을 선정하고, 가게를 낼 장소를 물색해서 내면 되는 줄 알았는데, 창업 교육을 받는다던가 사업자 등록을 내는 방법이라던가, 세금과 관련되어서 챙겨할 사항들이 무엇이 있는지 등을 알게 되었다.
 
책의 표지에 소개된 대로 장사의 기본을 제대로 소개하고 있는 <장사란 무엇인가>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장사를 위한 가이드로 훌륭한 책이다. 작은 가게이든 큰 가게이든 간에 이 책을 꼼꼼하게 읽고, 책에서 소개한 정보들을 잘 활용한다면 장사를 위한 기본기를 잘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당장 자기 사업에 대한 관심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이야기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소설책 보듯이 읽어두면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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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힐링 시리즈 : 결혼의 목적 - 친밀한 크리스찬 커플을 위한 7가지 성경공부 교재 커플힐링 시리즈
댄 알렌더 & 트렘퍼 롱맨 3세 지음, 신겸사 옮김 / 은혜출판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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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지인들 중에 10여년을 연애해서 결혼했는데도 이혼한 커플이 둘이 있다. 공통점이 대학교 1학년에 만났다는 것과 캠퍼스 커플이었다는 점이었다. 한 커플은 10여년을 살고 아이도 둘을 두었지만 헤어졌고, 한 커플은 2년도 안되어 헤어졌기에 아이는 없었다. 오래된 커플은 남편의 외도와 아내의 바쁜 직장생활, 시어머니의 시집살이가 쌓이고 쌓여 불화의 원인이 되었고, 짧은 커플은 시어머니의 혼수 타박이 헤어짐의 원인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었다.
 
오랜 기간 연애하고, 서로 사랑해서 결혼에 이른 젊은 커플의 헤어짐에 관한 이야기로 깜짝 놀랐었다. 선남선녀의 결혼이었고, 명문대 캠퍼스 커플이었고, 양가 부모의 사회적 지위 또한 좋은 집안이었기 때문이었다.
 
지인의 이혼 소식은 결혼을 해서 산다는 것이 낭만적 사랑뿐 아니라 서로 다른 가정환경에서 자란, 서로 다른 가치관과 생각을 가진 두 인격체의 만남이기에 보다 현실적이고, 서로간의 신뢰와 꾸준한 대화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둘을 강력하게 엮어줄 수 있는 공통된 신앙이 필요함을 깨닫게 해주었다.
 
그렇기에 결혼 전에 결혼 후의 삶에 대해 같이 생각해보고 구체적인 이야기를 충분히 나누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그래서 신혼부부예비학교를 운영중인 교회들과 문화센터들이 생겨난 것 같다.
 
하지만, 신혼부부예비학교가 시작되는 시점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것이 아니거나 혹은 결혼을 앞둔 커플이 각자의 사회생활로 인해 바쁘기도 하고, 가까운 곳에 이용할 수 있는 신혼부부예비학교 강좌가 없다면, 필요성은 인식하면서도 준비의 시간을 가질 수 없는 경우가 더 많을 것 같다.
 
이런 커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댄 알렌더와 트렘퍼 롱맨 3세의 <커플힐링 시리즈>이다. 친밀한 크리스찬 커플을 위한 7가지 성경공부 교재라는 부제가 붙은 이 시리즈 중 <결혼의 목적>과 <의사소통>을 읽었다. <결혼의 목적>은 결혼을 앞둔 커플들에게 꼭 필요한 성경공부 교재이고, <의사소통>은 결혼한 커플들에게 꼭 필요한 성경공부 교재라고 할 수 있다.
 
<결혼의 목적>은 남편과 아내 알기, 남편의 떠나기, 아내의 떠나기, 연합하기, 한 몸 되기, 사랑의 궁극적 대상이라는 6가지 주제로 나누어져 있으며, <의사 소통>은 말의 힘, 관계를 허무는 말, 관계를 세우는 말, 잠잠할 때와 말할 때, 듣기와 생각의 기술, 부부여 함께 기도하라는 6가지 주제로 나누어져 있다.
 
각 주제별로 성경 구절을 읽고, 교재에서 제시한 질문들을 통해 커플들이 서로의 생각들을 확인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특히 부부코너란에서 질문하고 있는 질문들을 통해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중간중간에 각 주제와 관련되어 참고할 만한 짧막한 글이 삽입되어 있어 성경공부에 도움을 준다.
 
혹자는 정치와 종교는 각 개인의 가치관의 문제이기에 부부라고 해서 공유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히려 부부이기에 서로의 신앙을 확인하고 교제하며 신앙안에서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공고히 해야 함을 <커플힐링 시리즈>에서 제시하는 소주제들을 통해 깨달을 수 있었다. <커플힐링 시리즈>는 크리스천 커플이라면 같이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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