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류의 책을 사서 스트레스를 안받고 한적이 없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크레파스 봉봉도 사면서 걱정을 너무 많이 했었어요 ㅎㅎ
제가 미술도 너무 못하고 - 취미 실패 반복자라서요 ㅎㅎ
그런데 봉봉오리님의 자상한 설명과 구성, 좋은 책은 물론이거니와
이 전체 기획 자체에서 묻어나는 배려가 너무 감사하면서도 즐거운 경험이 되고 있습니다 :)
일단 - 오일파스텔 자체가 초보자도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소재고요
사은품 홀더도 - 가장 필요한게 멀까 같이 받으면 뭐가 제일 좋을까
하면서 고민하신 느낌이 전달되어요
그리고 써보니 정말 안묻고 좋더라구요 ㅎㅎ(실용적!)
거기에 좀 시간이 지나서 봉봉 붓 이벤트도 하셨는데-
저같이 바쁘다고 포장도 안뜯는 사람에게는 시작의 좋은 핑계가 되었어요 ㅎ
마치 제마음을 읽으신줄 ㅎㅎ
아 이거 정말 재밌어요! 꼭 해보세요 이 마음이 느껴지는 기획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올려주신 유튜브 영상을 보고 칠했는데요 -
사실 튜토리얼 북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영상을 안봐도 될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막상 영상을 보면서 칠하니까
‘아 봉봉오리님은 여기서 이렇게 하시는구나 여기를 먼저 칠하면 이뿌구나 색연필로 마무리는 이렇게 하는구나’ 하면서
글이랑은 또 다르게 배우게 되더라구요
정말 사소한 거였지만 - 저처럼 미술 잘하고 싶은데 못하는 컴플렉스 있는 사람들은 은근히 고민하게 되는 것들, 잘하시는 분들은 너무 자연스러워서 이게 ... 궁금할까? 알수 없는 부분을 영상이 콕콕 찝어내서 너무 도움이 되었어요.
또 그거 고민하느라 받을 스트레스가 없어 그냥 정말 즐겁기만한 컬러링 시간이었답니다.
저는 이거저거 하면서 항상 재미는 있는데 이거저거 생각하고 고민하는 스트레스받기 싫어서 포기하게 되었거든요
뭔가 재료와 책, 강의와 배려까지 다 받는 기분이라
돈낸것을 잊게 하는 구매였답니다 :)
앞으로 봉봉오리님 또 다른책,
이 출판사의 또 다른 책이 나오면 (부디 같이)
믿고 할거 같아요.
빨리하고 또 하고싶네요:)
정말 좋은 작가님과 정말 저같은 사람의 마음을 알아주는 좋은 기획자가 만난 거같아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