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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의 딸, 김알렉산드라 -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꿈꾸었던 조선인 최초의 볼셰비키 혁명가
김금숙 지음, 정철훈 원작 / 서해문집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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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펀딩을 첨 해봤어요. 책이 출판되는데 내가 보탬이 되었다는 즐거움도 있고 예약된 책이 딱 맞게 배송되는 것도 좋네요. 김알렉산드라라는 인물을 처음 알았어요. 이렇게 시대를 앞서 보고 시대의 문제를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별처럼 살다간 멋진 여성이 있었다니 정말 감동적으로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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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되어 줄게! 웃어라! 어린이 2
서순영 지음, 김수경 그림 / 분홍고래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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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려동물에 대한 얘기가 자주 매체의 화두에 오른다. 이 책에서는 하영이네 집에 찾아와 새 식구가 된 똘이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제목만을 보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펼쳐보니 생각보다 반려견에 대한 이야기를 깊게 다루고 있어서 놀랐다. 단순히 어떻게 키우느냐만이 아닌 현 시점에서 반려동물 관련한 시사적인 문제등을 알기쉽게 다루고 있는점이 좋았다. 혹시 집에서 아이와 함께 반려견을 키우고 있거나, 앞으로 키울 계획이 있는 가정이라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저학년이 이해하기에는 글의 양이 많기 때문에 중학년 이상에서 적절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함께 읽으면서 아이와 함께 토론해볼만한 주제들을 많이 던져주고 있다. 단순히 기쁨을 얻기위한 수단으로서가 아닌 생명과 생명간의 교감을 어떻게 이뤄 나가야 할지 책을 읽으면서 어른인 나 역시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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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 아니야! 길벗어린이 저학년 책방 18
강영숙 글.그림 / 길벗어린이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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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낚였다.


제목만 보고 책을 골랐을때 종종 이런 일이 생기곤 한다. 하지만 때때로 이런 일은 예상치 못했던 반전으로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 동생이 생겨서 힘들다는 아이의 투정어린 이야기라고 생각했던 동화는 사람동생이 있는 친구를 부러워하는 여자아이의 이야기였다.


반려동물이 늘어가고 있는 요즘 사회에서 아이와 함께 읽으며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동화다. 어린 아이의 시선으로 따라가고 있는 이야기지만 의외로 안에는 생각해볼 거리들을 많이 품고 있다. 조손가정으로 예상되는 주인공 분홍이의 가정 환경, 오빠와의 관계, 분홍이의 새 동생(강아지)까뭉이와의 관계 등등... 예상과는 많이 달랐던 내용이였지만 이것도 반전으로 아이와 함께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기분좋게 읽을 수 있는 저학년용 이야기이다. 특히나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는 가정에서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반려동물과 아이와의 관계 정립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아이와 함께 동화책을 읽고 물어보자.


"이런 동생이랑은 어떻게 지내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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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사냥에서 시작하는 넉넉한 경제 교실 재미있게 제대로 시리즈 23
자코모 바차고.마르코 보소네토 글, 일라리아 파치올리 그림, 황지민 옮김, 배성호 감수 / 길벗어린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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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들에게 경제는 어렵다. 교사의 입장에서도 사회 과목 중에서 가르칠 때 여러 가지를 고민하게 되는 분야가 바로 경제이다. 어떻게 하면 쉽게 접근 할 수 있을까? 하고 고민이 된다. 쉽게 배울 수 있는 경제 이야기라는 책의 소개를 보고 다소 궁금함이 느껴졌다. 가르치기도 어려운 경제이야기를 과연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을까? 호기심이 일기도 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난 지금은 경제에 대하여 이렇게 쉽게 접근할 수 있구나 하는 감탄이 일어난다.

이 책의 전체적인 이야기는 아이들의 경제 할아버지파울로 할아버지가 이끌어 나간다. 마치 정말로 손주들에게 할아버지가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처럼 느껴진다. 제목과 내용이 참 잘 맞는다. 보통 경제 하면 잘 살아야 하는 것, 돈을 버는 것, 신문에나 나올법한 현실과 동떨어진 어려운 말들이 난무하는 것으로 여기기 쉽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경제에 대해서 차근히, 이야기보따리를 푸는 할아버지 앞의 손주의 기분이 되어 읽을 수 있다.

경제 용어가 중간중간에 들어있다보니 저학년에게는 다소 어려운감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책 내용을 돋보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귀여운 삽화가 도움을 준다. 가독이 떨어지는 부분에서는 삽화의 힘이 크게 느껴졌다.

이 책은 단순한 사전적인 의미의 경제이야기 만이 아니라 사회의 전반적인 상식을 아우르는 책이라고 할수도 있다. 시장 경제와 민주주의 사회에 대하여 첫발을 떼는 초등학교 중학년과 이미 어느정도 사회를 배운 고학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경제 용어 자체의 생경함 때문에 중학년에서는 3학년보다는 4학년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된다. 책 안에서는 꼬마친구인 리사를 예로들어 낱말을 최대한 알기쉽게 풀이해주기도 하니 아이들은 어려운 용어에 뒷걸음질 치기보다는 호기심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어려운 경제용어를 억지로 머리에 주입시키면서 이해시키기 보다는 전체적인 경제 흐름과, 시스템적인 면을 도와주기도 한다. 특히 이 책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은 세금에 대한 이야기와 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챕터들이다. 원작자가 이탈리아 출신이기 때문인지 이탈리아의 이야기를 소재로 삼고 있지만현재 우리나라의 상황과도 거의 비슷하여 위화감없이 읽혔다. 바른 경제관과 사회를 보는 생각을 길러줄 수 있는 부분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경제가 우리 사회에 어떻게 녹아들어 있으며 최종적으로 우리가 나아가야할 긍정적인 방향 제시까지 되어있는 이책은, 앞으로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 손자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경제 교육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져 있어 책을 덮는 순간 따뜻한 미소를 머금게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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