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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비울수록 뇌가 산다 - 뇌를 젊게 만드는 습관
이와다테 야스오 지음, 곽현아 옮김 / 이든서재 / 2025년 7월
평점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뇌과학으로 보는 기억과 망각의 매커니즘

책을 선택한 이유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다.
오랫동안 기억하는 것이 유리할 것 같지만,
안타깝게도 인간은 기억을 빠르게 잊는다.
기억과 망각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기억을 비울수록 뇌가 산다"를 선택한다.

1장 망각은 ‘뇌의 진화’
애당초 기억이란 무엇인가? 에서는
정동을 일으킬 만한 사건은 잊으려 해도 잊을 수 없다.
일상적 사건이나 당시 생각은 휘발될 뿐이다.
마음을 동요시킨 사건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잊기 마련이다.
나이가 들면 여러모로 기억력이 감퇴된다.
뇌는 많은 기억으로 들어차고, 정동을 일으킬 만한 신선한 자극이 줄어든다.
노화로 인한 망각은 대부분 생활에 지장을 일으킬 정도는 아니다.
노화로 인한 기억력 감퇴는 메모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보완할 수 있다.
서술 기억은 언어로 표현할 수 있고, 일화 기억, 의미 기억으로 나뉜다.
비서술 기억은 언어로 표현할 수 없고, 절차 기억, 정서 기억으로 나뉜다.
일화 기억은 시간과 장소의 정보를 동반한 사건과 관련한 기억이다.
건망증, 노화로 잊게 되는 기억이다.
의미 기억은 사실을 생활에서 감각적으로 인지하는 기능이다.
세계를 이해하고 행동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지혜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절차 기억은 신체 감각을 동반하는 기능, 운동 동작 수행 등과 연관된다.
정서 기억은 감정과 연결되어 있다.
비서술 기억은 무의식중에 작동한다.
비서술 기억은 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 축적된다.
뇌는 기억 정보를 전달하는 뉴런,
기억을 정착시키는 세 가지 신경 아교 세표 별 아교 세포,
희소 돌기 아교 세포, 미세 아교 세포가 존재한다.
뉴런 말단의 세포 사이를 연결하는 시냅스 라는 조직이
정보를 교환하는 역할을 한다.
뇌의 정보 전달 방식은 전기 신호를 화학 물질 신호로 변환시키고,
다시 전기 신호로 치환하는 장황한 시스템 을 사용한다.
기억할 때 사용하는 뇌 부위는 기억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서술 기억은 먼저 해마에서 형성된다.
시냅스 가소성은 시냅스 전달 기능이 강화되는 것으로,
기억의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억은 환경으로부터 받은 자극이 뇌 안에 일으킨 변화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시냅스 강도가 증가한다는 것은 시냅스 를 통해 다음 뉴런으로
정보가 흘러가기 쉬워지고, 신경 회로 자체가 활성화된다는 의미다.
대부분의 기억은 기존 뉴런 간의 연결이 강화되거나 약화하여 만들어진다.
뇌는 시냅스 변화를 촉진함으로써 기억을 만들어 내고, 사고할 수 있도록 진화한 것이다.
기억 형성에는 많은 단백질의 변화가 필수적이다.
단기 기억에서 장기 기억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별 아교 세포의 풍부한 돌기 간 네트워크 가 활용된다.
신경 신생은 새로운 뉴런이 만들어지는 현상으로,
단기 기억을 생산하는 해마에서 주로 일어나는 현상이다.
새로운 기억은 단기 기억을 생산하는 해마의 신생 뉴런 에서 만들어진다.
새로운 정보가 해마를 경유하지 않고 갑자기 대뇌 피질의
신규 회로에 편입된다면, 장기 기억이 점차 소거되면서
자기 통일성을 잃어버린다.
장기 기억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반복 자극으로
정보와 연관된 뉴런 네트워크 를 자극해야 한다.

2장 뇌가 가진 ‘망각하는 힘’
망각을 통해 새로운 기억을 얻다 에서는
기억력 좋은 사람이 일을 잘하거나, 공헌을 한다고 하기 어렵다.
뇌의 용량은 유한하다.
너무 많은 기억이나 지식은 적절한 판단이나 사고를 방해하기도 한다.
망각은 수동적 망각과 능동적 망각으로 나뉜다.
수동적 망각은 시간이 지나면 일정량의 망각이 발생한다.
기억을 구성하는 단백질의 입체 구조가 붕괴하면,
기억 회로를 유지하기도 어려워진다.
자극이 없으면 필요한 에너지가 공급되지 않고,
기억과 관련된 단백질의 자연적 붕괴는 기억 소실로 이어진다.
능동적 망각은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변화한 시냅스 강도를
원래 상태로 되돌리려 하면서, 기억과 관련된 단백질을
능동적으로 소멸시킨다.
Rac1 분자가 발현되면 능동적 망각이 발생한다.
도파민 분비는 시냅스 변화를 끌어내고, 새로운 기억을 저장하도록 촉진한다.
미세 아교 세포는 사용 빈도가 적은 뉴런 을 확실하게 제거한다.
전기 활동이 낮은 뉴런 을 제거함으로써 신경 회로를 최적화한다.
신경 신생이 감소하면 해마에 저장된 기존 기억이 장기적으로 유지된다.
기억의 능동적 소멸 기능 때문에 신생 뉴런 이 장기 기억을 보존하는
대뇌 피질로 옮겨가지 못하면, 새로운 신생 뉴런 에 의해 소멸한다.
망각할 수 없다면 새로운 기억을 저장할 수도 없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도 없으며, 성장도 진화도 불가능하다.
에빙하우스 망각 곡선은 형성된 기억이 사라지는 것을 나타낸다.
반드시 기억해야만 한다면 빨리 뇌 속에서 반복해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능동적 망각과 수동적 망각의 작동 방식에도 변화가 생긴다.
Rac1의 작용이 24시간까지 작용하지 않는 쪽이 기억 붕괴가 적다.
무언가에 몰입하다 보면 반복해서 떠올릴 여유도 없어지고,
도파민 분비가 촉진되어 싫었던 기억을 잊는 데 도움이 된다.
기억은 신경 회로의 전기 신호가 쉽게 흐르게 되어 탄생한다.
기억은 다양한 원인으로 점차 떠올리기 어려워진다.
도파민 생성 세포는 새로운 기억 형성에 유리하며,
오래된 기억을 떠올리는 기능은 약해진다.
뇌 속 깊은 곳에는 많은 기억이 잠들어 있다.
무의식중에 잠들어 있는 기억의 파편이 판단 능력을 형성한다.
3장 절대 잊히지 않는 기억이 있다
잊고 싶어도 잊히지 않는 그 기억 에서는
부정적인 기억은 잊고 싶어도 잘 잊히지 않는다.
신경 회로에 편입된 기억은 잊기 힘든 공고한 기억이 된다.
신경 회로의 기억은 좋든 싫든 평생 따라다닌다.
전두엽 기능이 개성을 낳고, 행동의 차이나 장단점을 만든다.
개성의 차이야말로 사람의 다양성이 되므로 상당히 중요하다.
신경 회로가 형성되는 10세 정도까지 저장된 기억은
이후에 시냅스 로 인해 저장되는 기억과는 근본적 차이가 있다.
잊기 힘든 기억은 정동을 일으킨 기억이다.
큰 위험을 초래하는 상황이나 반대로 큰 보수가 주어지는
상황을 잊는다면, 행복하고 안정하게 살아가기란 어려울 것이다.
노르아드레날린 을 만드는 뉴런 은 해마에도 풍부한 신경 섬유를 보내며,
자극으로 인해 뉴런을 만드는 신경 신생이 활발해진다.
정동을 일으킨 기억은 불안이나 스트레스 가 되어 신체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부정적 생각이나 불안이 기억 회로를 자극하므로, 망각 메커니즘 이 작동하지 않는다.
우울한 감정 때문에 의욕도 없이 시간만 보내게 되면 기억으로 저장되기 어렵다.
집중계는 과제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집중하여 작업하고 있을 때
활성화되는 뇌의 네트워크 이며,
분산계는 과거의 기억을 토대로 뇌가 작동할 때 활성화되고,
기분이 가라앉게 되면 분산계가 활성화된다.
기억으로 저장하기 어렵게 만든 뒤에는 기억을 능동적으로
지우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경험은 새로운 기억으로 활발하게 저장되고, 전에 일어난 부정적인 기억은 소거된다.
기쁨의 기억은 뇌의 뉴런 에서 분비된 도파민 이 측좌핵에 도달하면
쾌감이 생겨나고 행동을 멈출 수 없게 된다.
도파민 효과로 인해 무언가를 욕망하게 되고, 충족되면 기쁨이 생겨난다.
쾌감을 느꼈던 사건이나 욕구가 충족된 경험 같은 것들을
명확히 기억하게 되고, 다시 맛 볼 수 있도록 진화해 가고 있다.
기쁨을 느끼는 방법을 크게 좌우하는 것은
3세까지 회로가 완성되는 정동 기억이다.
젊은이들에게는 부정적인 기억, 공포나 화와 관련된 기억이
저장되기 쉬운 데 반해, 고령자에게는 기쁜 기억이 쉽게 저장된다.
젊은 시절에는 나쁜 징조나 위험한 조짐을 재빨리 알아채고 대처하며
생존 확률을 높이는 기술이나 지식을 배우기를 중요하게 여긴다.
고령자들은 짧은 시간 축 안에서 답을 찾을 수 있는 목표를 세우고,
나쁜 정보나 위험한 징후를 주목할 필요성은 줄어든다.
고령자의 뇌는 무의식중에 축적된 많은 의미 기억이 적절한
판단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준다.
기분을 바꾸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은 미래 지향적인지 여부다.
모든 일을 부정적으로만 받아들일지, 긍정적으로 받아들일지에 따라
기억 저장 방법이 전혀 달라질 것이다.
기억은 매우 유연하다.
미래 지향적인 태도를 견지하며, 사건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할 만한
자극을 줘야 한다.
부정적인 기억은 사건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미래 지향적으로 해석함으로써, 내버려 두는 것이 가장 좋다.
4장 뇌와 신체는 함께 움직인다
뇌 또한 몸의 일부 에서는
뇌는 집중계와 분산계라는 두 가지 시스템 으로 나뉘며,
뇌의 사용 방법에 따라 둘 중 하나의 시스템 을 사용한다.
집중계는 다양한 과제나 목적을 위해 의식을 집중할 때
활성화되는 뇌영역이다.
분산계는 집중계가 활성화되어 있을 때 활동이 억제된다.
집중계는 특정 과제에 대해 외의 일부만을 사용하며,
분산계는 대뇌 대부분을 균등하게 활성화하는 시스템 이다.
분산계는 과거의 기억을 통합하고, 현재의 자신과 정합성을 만들어 낸다.
기억을 적절한 위치에 보존하고 적절하게 꺼내쓰기 위해서는
커다란 네트워크 가 필요하다.
분산계는 기억의 중추이자 고도의 활동을 하는 데 꼭 필요한 시스템 이다.
분산계로 나타난 기억은 무의식중에 의사 결정을 내리는 데 영향을 미친다.
집중계와 분산계는 긴밀하게 연대하고 있으므로 균형 있게 사용해야 한다.
노르아드레날린, 도파민, 세로토닌 의 신경 전달 물질은
광범위한 대뇌 피질의 뉴런 에 작용하여 활동 정도를 조절한다.
별 아교 세포가 가진 풍부한 네트워크 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더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
노르아드레날린 은 전두전야의 시냅스 가 활동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노르아드레날린 이 분비되면 단기 기억에서 장기 기억으로 이행하도록 촉진한다.
노르아드레날린 이 집중계 작동을 자극하게 되면,
휴식 상태에서 주로 활성화되는 분산계는 억제된다.
집중계와 분산계의 균형이 중요하며,
뇌를 사용할 때 어느 한쪽으로 편향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도파민 은 뇌의 작동 방법이나 행동에 강한 영향을 미친다.
측좌핵에 도파민 이 도달하면 원인이 되는 행동을 쾌감으로 기억하여
행동을 멈출 수 없게 된다.
도파민 관련 신경 회로는 약하더라도 항상 활성화되어 있으며,
망각은 뇌가 가진 근원적인 기능이라 할 수 있다.
세로토닌 은 행복 호르몬 이라고도 불리며,
정신적 안정이나 안심감을 불러오는 효과가 있다.
세로토닌 의 뉴런 도 노르아드레날린 이나 도파민 과 비슷한 경로를 통해 취한다.
시냅스 강도의 과잉 증강을 초래하고, 기억 형성을 방해한다.
기억은 뇌만으로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전신의 감각계로부터 얻은 정보는 시상이라는 장소에 일단 모인 후
대뇌 피질로 이동하여 자세하게 분석된다.
정동을 일으킨 정보는 생존과 관련된 중요 정보일 가능성이 크며,
가능하면 많은 양을 기억으로 저장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다양한 지각 정보에 무의식중에 반응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
대뇌 피질에서 해석하지 못해도 어떠한 진실을 내포한다고 여겨야 한다.
자율신경에는 교감 신경계와 반대의 기능을 가진 부교감 신경계가 있다.
교감 신경계는 몸이 임전 태세를 갖추게 하는 기능이며,
부교감 신경계는 몸을 쉬게 한다.
코르티솔 은 해마에서 신경 신생, 새로운 서술 기억 정착을 촉진하고,
직전의 단기 기억을 소명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코르티솔 은 장기적으로는 뇌를 피폐하게 만들므로 주의해야 한다.
뇌는 신체를 지배하는 동시에, 신체로부터 지배당한다고도 할 수 있다.
5장 뇌 수명을 늘리다
‘망각하는 뇌’를 만드는 법 에서는
망각하지 않으면 새로운 기억을 저장할 수도 없다.
뇌가 건강하게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마에서 뉴런 의 신진대사가 일어나야 한다.
단순하게 많은 양을 기억하거나, 대량의 데이터 를 기반으로
기계적인 판단을 내리는 일은 사람보다 AI가 훨씬 뒤어나다.
사람은 기억을 효율적으로 연결하여 사고하고, AI가 창조할 수
없는 것을 창조해 내야 한다.
뇌를 가장 잘 사용하는 비결은 휴식이다.
희소 돌기 아교 세포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행동이
신경 회로를 보호하고 뉴런 을 지키는 것으로 이어진다.
피로가 느껴지고, 질리는 것도 아데노신 이 축적되었다는 의미다.
글루탐산 도 같은 일을 오랫동안 지속하다 보면 신경독성으로 이어진다.
뇌가 피폐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집중계와 분산계를 균형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집중계는 목적을 갖고 집중할 때 활성화되는 부분이며,
분산계는 뇌 전체의 균형을 제어하고 기억의 정리를 관장한다.
편중을 피하기 위해 집중계와 분산계를 교차로 실행한다.
수면 없이는 신경 아교 세포를 통한 뇌의 유지 보수가 불가능하다.
뇌를 유지하는 신경 아교 세포가 활동하기 위해서는 수면이 필요하다.
수면은 기억을 유지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뇌 내부의 노폐물 배출 시스템 인 글림파틱 시스템 도 야간 수면 시에 활성화한다.
필요한 기억은 저장하고, 잊어도 되는 기억은 점차 소거하려면
지방질을 포함한 식사를 적당히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오메가3가 풍부하면 세포막의 유연성과 유동성이 높아진다.
기억을 만들어 내는 근원인 단백질도 필수이다.
뉴런 의 유일한 에너지원 포도당도 적절하게 보충해 줘야 한다.
희소 돌기 아교 세포를 지키기 위해서는 지방질, 단백질, 당질을
포함하여 균형 있는 식사를 해야 한다.
당뇨병은 혈당치 상승으로 인해 여러 가지 합병증을 일으킨다.
과잉 당질이 단백질과 결합하여 기능을 열화시키며,
인슐린 과다는 아밀로이드 베타 를 분해할 수 없게 된다.
혈당치가 높아지면 혈액 응고계가 활성화되고, 인슐린 수치가 높아져
혈전을 녹이는 선용계라는 경로가 활성화되는 것을 억제한다.
균형 잡힌 식습관, 인슐린 분비세포 가 쉴 시간을 만들어 준다.
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 혈관 내피 성장 인자는 직접적으로
뉴런과 신경 아교 세포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운동을 하면 근육에서 다양한 성장인자가 분비되고,
뇌에 도달하여 뇌를 지켜준다.
성장인자들이 분비되면 해마의 혈류가 증가하고, 신경 신생을 확대하며,
인지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적당한 운동은 전두전야 내측부의 양하야 부위와,
대상회 전방의 혈류가 30% 정도 늘어난다.
운동은 기쁨을 느끼는 뇌 영역을 직접적으로 활성화하며,
기억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운동으로 혈류가 증가한 전측 대상회는 운동으로 인해
집중계가 활성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운동은 기억력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눈앞에 있는 과제에 집중해
부정적인 기억을 잊게끔 인도해 줄 것이다.
음악을 통해 활성화된 전측 대상회는 기쁨의 회로이기도 하지만,
집중계와 함께 분산계 일부를 활성화할 가능성도 있다.
부정적인 기억이 생겼을 때 기분 전환을 위해 좋아하는 음악을
트는 행동은 기억 관점에서 매우 합리적이다.
우수한 회화를 감상할 때는 분산계가 활성화되어 과거 현재 미래가
통합되는 감각을 맛보게 된다.
예술은 언어화할 수 없는 지식을 깨워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고,
창조성을 만들어 내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뇌 사용법이 과도하게 편향되면, 과도한 부담으로 인해
가장 먼저 신경 아교 세포에 장애가 생긴다.
뇌의 만성적 염증은 필요한 기억을 잊게 하고, 잊어야 할 기억을
잊지 못하게 하여 정신적으로 안정되지 못하게 한다.
항염증 작용을 위한 최고의 처방은 운동이다.
기억에 해로운 뇌의 만성 염증을 억제하기 위해
뇌를 균형 있게 사용하고, 적당한 운동을 적극적으로 해 본다.
6장 망각이 미래를 만든다
잘 잊어야 진화한 미래를 산다 에서는
망각은 새로운 기억을 저장하는 데 중요한 과정이다.
망각은 나쁜 것이라는 인식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특정 기억은 왜 잊고 싶지 않은지 항상 생각해 봐야 한다.
기억은 항상 흘러가고 잊혀 사라지는 것이 정상이다.
걱정거리는 나쁜 미래를 예측함으로써 생겨난다.
감정적인 상태에서 판단을 내리지 말아야 한다.
과잉 반응으로 증폭된 자기감정은 신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
감정적인 채로 행동하게 되면 확실하게 강한 기억으로 새겨진다.
불안을 느꼈을 때 전두엽을 활성화하고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
불안이 강해질 때 적절하게 집중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쉴 틈이 없어야 한다.
운동이 기쁨의 뇌 영역을 직접 활성화하므로, 균형 있는
뇌 작동을 위한 쉽고 효과적인 수단이다.
시간 제한만 둔다면 걱정거리를 방치하는 것도
대처하는 데 효과적인 수단이 되기도 한다.
집중계와 분산계에 편향이 생기는 악영향을 피하기 위해서는
기술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함몰되지 않도록
뇌를 균형 있게 사용해야 한다.
집중계와 분산계의 균형 맞추기가 중요하다.
사람 간의 소통은 실시간으로 대화하는 것이 가장 좋고,
SNS는 추가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다른 사람의 표정을 읽어 내기 위해서는 과거의 경험을 통해
길러진 의미 기억을 축적해야 한다.
주의를 기울여 일시적으로 기억했다고 하더라도,
필요하지 않은 정보는 점차 사라지게 된다.
집중계를 통해 상황을 자세히 분석하고, 새로운 일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자세야말로 부정적인 기억을 희미하게 만든다.
망각은 미래를 향해 뇌가 능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증거다.
노화로 인해 저하되는 것은 일화 기억뿐이고,
의미 기억은 몇 살이 되건 증가한다.
나이가 들면 사물의 본질을 이해하고,꿰뚫어 보는 능력이 배가된다.
다양성의 실체는 기억의 다양성이라고도 할 수 있다.
망각을 통해서도 사고방식이나 사물을 인식하는 방법에
다양성이 생겨난다.
기억에 다양성이 생겨나면, 사고나 아웃풋 에도 다양성이 생기게 된다.
인류가 미래에도 존속하고 계속해서 진보하기 위해서는
기억의 다양성이 가장 중요하다.
"기억을 비울수록 뇌가 산다"는 기억과 망각의 관계,
잊히지는 않는 기억, 뇌와 신체의 관계, 뇌 건강 관리법,
망각의 필요성 다룬다.
일상적 사건이나 생각은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잊기 마련이다.
나이가 들면 잊을 수 없는 정동을 일으킬 만한 신선한 자극은 줄어든다.
노화로 인한 기억력 감퇴는 메모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보완할 수 있다.
서술 기억은 언어로 표현할 수 있고, 일화 기억, 의미 기억으로 나뉜다.
비서술 기억은 언어로 표현할 수 없고, 절차 기억, 정서 기억으로 나뉜다.
일화 기억은 시간과 장소의 정보를 동반한 사건과 관련한 기억으로,
건망증, 노화로 잊게 되는 기억이다.
비서술 기억은 무의식중에 작동하며, 계속해서 축적된다.
뇌는 뉴런과 기억을 정착시키는 세 가지 신경(아교 세표 별 아교 세포,
희소 돌기 아교 세포, 미세 아교 세포)가 존재한다.
뇌의 정보 전달 방식은 전기 신호를 화학 물질 신호로 변환시키고,
다시 전기 신호로 치환하는 장황한 시스템 을 사용한다.
기억은 환경으로부터 받은 자극이 뇌 안에 일으킨 변화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뇌는 시냅스 변화를 촉진함으로써 기억을 만들어 내고, 사고할 수 있도록 진화한다.
단기 기억에서 장기 기억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별 아교 세포의 풍부한 돌기 간 네트워크 가 활용된다.
새로운 기억은 단기 기억을 생산하는 해마의 신생 뉴런 에서 만들어진다.
장기 기억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반복 자극으로
정보와 연관된 뉴런 네트워크 를 자극해야 한다.
뇌의 용량은 유한하다.
너무 많은 기억이나 지식은 적절한 판단이나 사고를 방해하기도 한다.
망각은 수동적 망각과 능동적 망각으로 나뉜다.
자극이 없으면 필요한 에너지가 공급되지 않고,
기억과 관련된 단백질의 자연적 붕괴는 기억 소실로 이어진다.
능동적 망각은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변화한 시냅스 강도를
원래 상태로 되돌리려 하면서, 기억과 관련된 단백질을
능동적으로 소멸시킨다.
기억의 능동적 소멸 기능 때문에 신생 뉴런 이 장기 기억을 보존하는
대뇌 피질로 옮겨가지 못하면, 새로운 신생 뉴런 에 의해 소멸한다.
망각할 수 없다면 새로운 기억을 저장할 수도 없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도 없으며, 성장도 진화도 불가능하다.
반드시 기억해야만 한다면 빨리 뇌 속에서 반복해야 한다.
기억은 신경 회로의 전기 신호가 쉽게 흐르게 되어 탄생한다.
뇌 속 깊은 곳에는 많은 기억이 잠들어 있다.
무의식중에 잠들어 있는 기억의 파편이 판단 능력을 형성한다.
신경 회로에 편입된 기억은 잊기 힘든 공고한 기억이 된다.
신경 회로가 형성되는 10세 정도까지 저장된 기억은
이후에 시냅스 로 인해 저장되는 기억과는 근본적 차이가 있다.
정동을 일으킨 기억은 불안이나 스트레스 가 되어 신체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부정적 생각이나 불안이 기억 회로를 자극하므로, 망각 메커니즘 이 작동하지 않는다.
집중계는 과제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집중하여 작업하고 있을 때
활성화되는 뇌의 네트워크 이며,
분산계는 과거의 기억을 토대로 뇌가 작동할 때 활성화되고,
기분이 가라앉게 되면 분산계가 활성화된다.
기쁨을 느끼는 방법을 크게 좌우하는 것은
3세까지 회로가 완성되는 정동 기억이다.
젊은이들에게는 부정적인 기억, 공포나 화와 관련된 기억이
저장되기 쉬운 데 반해, 고령자에게는 기쁜 기억이 쉽게 저장된다.
기분을 바꾸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은 미래 지향적인지 여부다.
미래 지향적인 태도를 견지하며, 사건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할 만한
자극을 줘야 한다.
부정적인 기억은 사건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미래 지향적으로 해석함으로써, 내버려 두는 것이 가장 좋다.
뇌는 집중계와 분산계라는 두 가지 시스템 으로 나뉘며,
뇌의 사용 방법에 따라 둘 중 하나의 시스템 을 사용한다.
집중계는 의식을 집중할 때 활성화되는 뇌영역이며,
분산계는 과거의 기억을 통합하고, 현재의 자신과 정합성을 만들어 낸다.
집중계와 분산계의 균형이 중요하며,
뇌를 사용할 때 어느 한쪽으로 편향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도파민 관련 신경 회로는 약하더라도 항상 활성화되어 있으며,
망각은 뇌가 가진 근원적인 기능이라 할 수 있다.
기억은 뇌만으로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정동을 일으킨 정보는 생존과 관련된 중요 정보일 가능성이 크며,
가능하면 많은 양을 기억으로 저장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자율신경에는 교감 신경계와 반대의 기능을 가진 부교감 신경계가 있다.
교감 신경계는 몸이 임전 태세를 갖추게 하는 기능이며,
부교감 신경계는 몸을 쉬게 한다.
뇌는 신체를 지배하는 동시에, 신체로부터 지배당한다고도 할 수 있다.
망각하지 않으면 새로운 기억을 저장할 수도 없다.
뇌가 건강하게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마에서 뉴런 의 신진대사가 일어나야 한다.
뇌를 가장 잘 사용하는 비결은 휴식이다.
뇌가 피폐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집중계와 분산계를 균형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수면 없이는 신경 아교 세포를 통한 뇌의 유지 보수가 불가능하다.
필요한 기억은 저장하고, 잊어도 되는 기억은 점차 소거하려면
지방질을 포함한 식사를 적당히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기억을 만들어 내는 근원인 단백질도 필수이며,
뉴런 의 유일한 에너지원 포도당도 적절하게 보충해 줘야 한다.
희소 돌기 아교 세포를 지키기 위해서는 지방질, 단백질, 당질을
포함하여 균형 있는 식사를 해야 한다.
과잉 당질이 단백질과 결합하면 기능을 열화시키며,
인슐린 과다는 아밀로이드 베타 를 분해할 수 없게 된다.
운동을 하면 근육에서 다양한 성장인자가 분비되고,
뇌에 도달하여 뇌를 지켜준다.
운동은 기억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부정적인 기억이 생겼을 때 기분 전환을 위해 좋아하는 음악을
트는 행동은 기억 관점에서 매우 합리적이다.
예술은 언어화할 수 없는 지식을 깨워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고,
창조성을 만들어 내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뇌의 만성적 염증은 필요한 기억을 잊게 하고, 잊어야 할 기억을
잊지 못하게 하여 정신적으로 안정되지 못하게 한다.
기억에 해로운 뇌의 만성 염증을 억제하기 위해
뇌를 균형 있게 사용하고, 적당한 운동을 적극적으로 해 본다.
기억은 항상 흘러가고 잊혀 사라지는 것이 정상이다.
불안을 느꼈을 때 전두엽을 활성화하고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
불안이 강해질 때 적절하게 집중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쉴 틈이 없어야 한다.
집중계와 분산계에 편향이 생기는 악영향을 피하기 위해서는
기술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함몰되지 않도록
뇌를 균형 있게 사용해야 한다.
주의를 기울여 일시적으로 기억했다고 하더라도,
필요하지 않은 정보는 점차 사라지게 된다.
망각은 미래를 향해 뇌가 능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증거다.
나이가 들면 사물의 본질을 이해하고,꿰뚫어 보는 능력이 배가된다.
망각을 통해서도 사고방식이나 사물을 인식하는 방법에
다양성이 생겨난다.
기억에 다양성이 생겨나면, 사고나 아웃풋 에도 다양성이 생기게 된다.
기억은 중요하다.
중요한 것을 잊어버리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기억이 중요함에도 망각하도록 만든 이유가 있을 것이다.
"기억을 비울수록 뇌가 산다"는 뇌과학을 통해 기억과 망각의
관계를 이해하고, 망각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기억은 자극이 뇌 안에 일으킨 변화다.
뇌의 정보 전달 방식은 기억을 잊도록 설계되었다.
기억 형성 만큼 망각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뇌의 용량은 한정되어 있는데, 망각하지 못하다면
중요한 기억을 저장할 수 없는 것이다.
뇌의 매커니즘 을 이해하면 기억과 망각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기억을 비울수록 뇌가 산다"는 뇌과학을 통해 기억과 망각의 원리를
살펴보면서, 효과적으로 기억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기억을 비울수록 뇌가 산다"는 뇌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호르몬,
생활 습관 등을 소개하며 건강한 뇌를 만들도록 한다.
망각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망각이 나쁘다는 것은 편견이며, 건강한 뇌를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하다.
뇌를 균형 있게 사용하면서, 망각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기억의 매커니즘 을 이해하고 기억과 망각을 균형있게 활용하면서,
건강한 뇌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억을 비울수록 뇌가 산다"는 기억의 원리를 통해 중요한 기억을
오래 유지하고, 나쁜 기억을 빠르게 잊는 방법을 안내한다.
수면, 운동, 예술 활동 등 뇌를 정돈하는 습관을 길러,
정서적 안정과 창의적 사고를 회복시키도록 한다.
"기억을 비울수록 뇌가 산다"는 건강한 뇌를 유지하면서,
기억과 망각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든서재 와 컬처블룸 서평단에서 "기억을 비울수록 뇌가 산다"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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