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팅게일
크리스틴 한나 지음, 공경희 옮김 / 인빅투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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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잊는 게 아니야, 비안느. 기억하는게 중요하지." - P689

평생 그토록 기다린 말-그의 사랑-이었는데 이제 느껴지는 것은 상실감밖에 없었다. 그들은 시간이 있을 때 서로 충분히 사랑하지 않았고, 그러다가 시간이 사라져버렸다. - P738

그들 덕분에 이제 뭐가 중요한지 알고, 그것은 내가 잃어버리지 않은 것이다. 바로 내 기억들. 상처는 치유된다. 사랑은 지속된다. 우리는 남아 있다. - P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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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지면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알게 되고, 전쟁에 휘말리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된다.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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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최고야 - 2015 북스타트 플러스, 오픈키드 좋은그림책 목록 추천도서, 2014 아침독서신문 선정 바람그림책 16
김난지 글, 최나미 그림, 고홍 감수 / 천개의바람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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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지 최나미, 두 작가의 이름이 같이 기억되고 불릴만큼 두 작가의 공동작업 책을 많이 읽고 소장중이다. 제일 좋아하는 책은 아무래도 숫자숨바꼭질 이지만, 김치가 최고야도 떡이 최고야도 모두 재미있다.
야채가 최고야, 과일이 최고야를 만든 일본작가와 비슷한 그림체와 스토리를 가진듯? 하지만 또 한국만의 느낌이 책 속에 녹아있다. 일본의 야채 그림책은 어떤 책이든 퀄리티가 높다. 다만 우리가 자주 접하지 않는 재료들이 많다보니 이야기에 빠져들기가 쉽지만은 않다. 그런 의미에서 김난지, 최나미 - 두 작가의 책은 늘 반갑다.

요즘은 혈당조절과 화학물질 범벅인 포장음식이나 가공식품을 줄이는 것이 식탁의 화두인 것 같다. 잡곡을 먹기 시작하면서 콩에 관심을 두게 되었는데, 역시 어릴 적부터 콩을 그닥 즐기지 않았던터라 어른이 된 후에도 쉽게 손이 가진 않는다. 그래서 요즘은 조각콩을 사다가 쌀과 섞어보려고 부단히 시도중?이다. ㅎㅎ
콩과 잡곡이 밥이 되는 과정을 목욕이라는 행위로 그려내는데 나름 귀엽다. 이 책의 만족스러운 점은 책의 앞 뒤로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콩과 잡곡의 그림과 이름, 설명이 적혀있다는 점이다. 전반적인 흐름은 다른 책에 비해 조금 아쉽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두 작가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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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더 높이
제르마노 쥘로 글, 알베르틴 그림, 조정훈 옮김 / 키즈엠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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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따라그리기를 해봤어요. 중간중간 변형하며 a4용지를 가득 채워봤는데 꽤 재밌네요. 시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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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에 부는 바람
크리스틴 해나 지음, 박찬원 옮김 / 은행나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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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항과 텍사스의 모래폭풍은 언젠가 영상으로 접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글로 읽으니 처절하고 처참하고 힘든 슬픔으로 다가온다. 지구의 사막화, 먼지 폭풍이 먼 미래같지 않아 두렵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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