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밥이 최고야

밥이 최고야 - 2015 북스타트 플러스, 오픈키드 좋은그림책 목록 추천도서, 2014 아침독서신문 선정 ㅣ 바람그림책 16
김난지 글, 최나미 그림, 고홍 감수 / 천개의바람 / 2013년 7월

김난지 최나미, 두 작가의 이름이 같이 기억되고 불릴만큼 두 작가의 공동작업 책을 많이 읽고 소장중이다. 제일 좋아하는 책은 아무래도 숫자숨바꼭질 이지만, 김치가 최고야도 떡이 최고야도 모두 재미있다.
야채가 최고야, 과일이 최고야를 만든 일본작가와 비슷한 그림체와 스토리를 가진듯? 하지만 또 한국만의 느낌이 책 속에 녹아있다. 일본의 야채 그림책은 어떤 책이든 퀄리티가 높다. 다만 우리가 자주 접하지 않는 재료들이 많다보니 이야기에 빠져들기가 쉽지만은 않다. 그런 의미에서 김난지, 최나미 - 두 작가의 책은 늘 반갑다.

요즘은 혈당조절과 화학물질 범벅인 포장음식이나 가공식품을 줄이는 것이 식탁의 화두인 것 같다. 잡곡을 먹기 시작하면서 콩에 관심을 두게 되었는데, 역시 어릴 적부터 콩을 그닥 즐기지 않았던터라 어른이 된 후에도 쉽게 손이 가진 않는다. 그래서 요즘은 조각콩을 사다가 쌀과 섞어보려고 부단히 시도중?이다. ㅎㅎ
콩과 잡곡이 밥이 되는 과정을 목욕이라는 행위로 그려내는데 나름 귀엽다. 이 책의 만족스러운 점은 책의 앞 뒤로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콩과 잡곡의 그림과 이름, 설명이 적혀있다는 점이다. 전반적인 흐름은 다른 책에 비해 조금 아쉽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두 작가의 책이다.

[100자평] 높이 더 높이

높이 더 높이
제르마노 쥘로 글, 알베르틴 그림, 조정훈 옮김 / 키즈엠 / 2012년 11월

아이랑 따라그리기를 해봤어요. 중간중간 변형하며 a4용지를 가득 채워봤는데 꽤 재밌네요. 시도해보세요!

[100자평] 사방에 부는 바람

사방에 부는 바람
크리스틴 해나 지음, 박찬원 옮김 / 은행나무 / 2023년 9월

대공항과 텍사스의 모래폭풍은 언젠가 영상으로 접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글로 읽으니 처절하고 처참하고 힘든 슬픔으로 다가온다. 지구의 사막화, 먼지 폭풍이 먼 미래같지 않아 두렵기까지 하다.

죽는 건 걱정하지 마라, 엘사. 제대로 살지 않는 것...

죽는 건 걱정하지 마라, 엘사. 제대로 살지 않는 것를 걱정해라. 용감해져라. - P21

[마이리뷰] Wonka

Wonka (Paperback, 미국판) - 티모시샬라메 주연 영화 '웡카' 원작 소설
Penguin Young Readers / 2023년 12월

"Every good thing in this world started with a dream. So you hold on to yours. And when you do share your chocolate with the world, I‘ll be right there beside you."
"You promise?" he whispered.
"I pinkie promise," she said with a smile. - P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