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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골 - 어려운 목표가 성장을 이끈다
마크 머피 지음, 강정임 옮김 / 서돌 / 2011년 12월
평점 :
목표의 부재는 위험하다. 정신적으로 자신이 망가질 때는 생각하는 모든 목표가 사라지면서 시작된다. 말로 표현하기 힘든 상실감을 겪고 난 후 깨달은 사실이다. 큰 꿈에 맞는 커다란 목표를 세웠다. 내 삶은 그것을 중심으로 움직였다. 그러나 작은 실수 하나로 달성하지 못하는 우를 저질렀고, 끝내 차근차근 밟아왔던 단계들이 깨져버리고 말았다. 절망감에 한동안 사는지 모르는지 지냈었다.
많은 사람들은 실행에 돌진하기 전에 발돋움 판을 세운다. 방향을 잡아주는 것이 바로 목표다. 그것을 잃는 것만큼이나 두려운 일도 없다. 정말로 잃고 싶지 않은 목표는 생존과 직결되는 목표기 때문이다.
이 책이 말하는 목표가 그런 목표다. 책에서는 그것을 하드골(Hard goals)이라는 특별한 이름으로 부른다. 하드골에는 4가지의 특별한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Heartfelt 진심어린, Animated 생생한, Reguired 필수적, Difficult 어려운.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은 꿈에 4가지 요소를 입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 방법이란 뇌에 흥미를 주고 뇌를 움직이게 하는 방법이다. 저자는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소개한다.
진심을 담는다. 어떤 일이 있어도 달성하기 위해 목표 자체에 또는 목표를 주는 요인에 진심 어린 교감을 형성한다. 이 사랑하는 마음이 우러러 나올 때 절대 이루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 것이다.
목표에 숨을 불어 넣는다. 모든 감각을 자극하여 목표를 형상화시킨다. 그것이 머릿속에 살아 숨쉬는 것처럼 그려넣고 떠올리며 글로 적는다.
절박함을 가진다. 때로는 정말 이루고 싶어도, 각인시키며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해도 모든 것이 지겨워질 때가 있다. 이 때 필요한 것은 절박감이다. 필사적으로 뇌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다.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목표가 아닌 나 자신을 시험하는 목표를 세운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달성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돌진한다. 내 안의 잠재력이 뿜어져 나올 것이다.
구성이 한 눈에 들어온다. 군더더기 없어 좋고 예시도 많다. 그렇지만 여기서 유용한 내용이네 하고 끝나서는 안되겠다. 가진 목표를 하드골로 만들 일이 남았으니 말이다.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 그것을 이루지 못하면 인생도 끝나버릴 것 같다. 그렇게 절박하고 위험한 꿈을 꾸는 사람에게 위험한 줄다리기에 서있는 사람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