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삶이 허기질 때 나는 교양을 읽는다 2 - 하루 5분 단숨에 지식이 쌓이는 최고의 인문학 만찬 ㅣ 삶이 허기질 때 나는 교양을 읽는다 2
지식 브런치 지음 / 서스테인 / 2023년 9월
평점 :
이 책을 가볍게 던질 수 있는 질문에 짧지만 깊이 있는 대답을 해주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기독교의 중심, 유럽에서 교회가 사라지고 있다. 챕터를 바탕으로 내용을 되짚어 보자면 전통있는 역사적인 교회 건축물들이 50년 마다 대대적인 복원 공사를 필요로 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을 감당하기가 힘든것이 현실이고, 교인들이 예배에 참석하지 않거나 줄어들고 있어 교회 재정이 버틸 수가 없는것도 한 몫을 하기 때문이다. 중구난방적 다양한 이유들이 있지만 몇가지를 살펴보면 첫째, 출산율 저하가 현실화 되면서 인구 베이스 자체가 무너졌고 둘째, 기독교 가치관이 퇴보하면서 유럽의 전통적인 가족이 해체되면서 모태신앙 또한 기대하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셋째로는 평화와 함께 경제적인 부를 누리게 되면서 종교의 효용성이 떨어지는 환경으로 변화되었기 때문이고, 넷째, 국민의 복지의 일정부분을 교회가 감당했지만 국가 경제가 상승하면서 복지 또한 국가가 도맡아 하게 되어 종교성이 약화되었으며, 다섯째, 과학의 발전과 일반인들의 높아진 교육 수준, 성 추문 스캔들등으로 종교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주5일 정착제도 또한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이렇듯 이유는 다양하며 기독교가 삶과 문화의 중심이었던 유럽의 교회를 통계적으로 확인하면서 여러가지 측면을 살펴보고 생각해볼 수 있다.
따라서 7페이지 정도의 짧은 분량으로 단숨에 지식이 쌓이는 책이라고 말 할 수 있다.
그리고 목차에서 4가지 단락으로 분류되는데 그에 따른 주제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여졌다.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었던 챕터는 『방대한 역사의 흐름이 단번에 이해되는 경제,문화 수업』인데 경제적인 생각을 놓치고 살았던 지난 시간을 돌아보게 했고, 경제에 대한 관심도 또한 높아져 조금은 바뀐 삶으로 살아갈 수 있을것 같은 희망이 생겼다.
3 ,4 챕터에서는 정치, 사회, 지리에 대해서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는것은 목차에 나오는 핵심 주제들을 중심으로 접근해서이다. 작은 제목 하나 하나 모여 전체를 뚫어볼 수 있도록 서술한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전반적 역사적 흐름도 정리가 된다. 이렇게 읽으면서 지적 허기가 채워지는 기분 때문일까? 《삶이 허기질 때 나는 교양을 읽는다》라는 책 제목이 이해가 된다.
이 책의 시리즈책이였던 1권에서는 세상을 보는 감각이 달라지는 교양부터 식문화속 세계사, 불편한 진실, 반전의 역사이야기, 인물뒤에 숨은 진짜 이야기등을 다루고 있다. 읽어보지 못했지만 2권이 이 책의 1권 또한 읽고 싶게 만들고 또 어떤 다양한 분야의 궁금증을 해결해줄지 3권을 기다리게 만든다.
P.34 사람은 안전하고 편안하며, 예측이 가능한 환경에서 자라면 훨씬 덜 종교적으로 된다고 한다.
P.91 산업혁명이 가져온 결과는 비교적 명확하다. 뒤늦게라도 산업혁명에 올라탄 국가들은 대개 제국으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국가들은... ... ... 약소국으로 전락하거나 식민지의 고통을 겪어야 했다.
P. 154 어떤 문화도, 전통도 단시일 내에 만들어지진 않는다.
P.186 공간을 공유하다 보면 같은 사람끼리도 이해 충돌은 늘 일어나게 마련이다. 인간과 동물 사이도다를 리 없다.
P.306 분열과 통합 중 어느것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았는지는 판단하기 어렵다.
마음에 남는 한 문장
스타벅스에 적대적인 '차의 나라'
중국에서 조차
대성공을 거두었다.
그러자 무서운 적이 찾아왔다.
바로 자만심이다.
P.50
#삶이허기질때나는교양을읽는다2
#지식브런치 지음
#서스테인 출판사
#역사 #세계사 #교양 #경제 #문화 #잡학 #상식
#정치 #사회 #지리 #지식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 받아 완독 후 솔직한 저의 생각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