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자꾸 마음 잇는 아이 13
한수언 지음 / 마음이음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음 이음 출판사에서 다양한 책들을 만나보았는데 요즘 동물에 관심이 많은 우리 둘째를 위해 이번에도 고양이 책을 골라봤어요.

고양이 자꾸 책은 길고양이의 아홉번 일생을 담은 이야기랍니다. 세상에 9 마리만 가질 수 있다는 9번에 일생을 가진 고양이 자꾸는 어떠한 사람들을 만나고 어떠한 기억을 가지고 살고 있었을까요?

벌써 8번에 인생을 살고 있는 길고양이이다 보니 사람의 나 다른 길고양이에게 마음을 주는 일이 쉽지 않아요. 인연이 아픔으로 끝난 경험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일까요?

그래서 따뜻하게 다가오는 귀여운 솔지의 마음도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었나 봅니다. 하지만 마음속에 솔지를 기다리고 솔질을 아끼는 마음이 있어서일까요? 솔지와 솔지의 엄마가 찾아와 아빠에게 허락을 받고 나서 함께 살자는 말을 했을 때 정말 따뜻하고 행복한 생활을 꿈꾸기도 했지요

고양이 자꾸 라는 이름은 솔지가 지어준 이름이에요. 자꾸자꾸 보고 싶은 고양이라는 뜻이지요. 그런데 고양이 자꾸는 그전에도 다양한 이름이 있었어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기 때문에 이름도 다양한 것이지요

내가 누구와 만나느냐에 따라 또 어떤 사람들과 사회적인 관계를 맺느냐에 따라 나의 역할과 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우리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요?

초등창작동화를 많이 만나봤지만 동물의 이야기를 주제로 하는 책들은 대부분 따뜻하고 또 아늑한 마음이 드는 것 같아요. 이러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것은 소녀 감성을 가지고 있는 여자 아이들에 한정되지 않아요. 동물을 키우는 개구장의 남자아이들도 푹 빠져 한 줄 한 줄 공감하고 집중하며 이야기를 읽어낼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인 것 같아요

고양이 자꾸에게 또 다른 이름을 주었던 귀여운 소녀에 대한 기억도 있어요. 천천히 기다려주며 고양이 자꾸가 다가오기를 기다렸던 착한 소녀와의 기억이 고양이 자꾸에게도 아주 따뜻하게 남아 있었는데요.

자신의 여섯 번째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감지하고는 소녀에게 슬픈 기억을 남겨줄 수 없어. 먼저 떠나고 마는데요. 그때 참아 그 소녀의 마음에 고마움을 보답하고 자기도 소녀를 아끼고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했던 것을 많이 후회한다고 하더라구요

다시 지금으로 돌아와 오늘도 솔직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아마도 솔지와 함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시간이 머지 않았기 때문인지 고양이 자꾸는 마음이 설레었을 것 같아요

그런데 고양이 자꾸를 보고 너무 반가운 마음에 트럭을 보지 못하고 달려오던 솔지! 앞으로 행복한 미래가 있더라도 솔지가 없으면 의미가 없지요? 고양이 자꾸는 소질을 위해 목숨을 희생하게 되는데요. 솔지는 자신을 위해 희생한 고양이 자꾸를 잊지 못하고 많이 슬퍼하며 그리워하게 되었어요
그런 솔지의 모습이 마음이 놓이지 않았던 고양이 자꾸는 다시 한번 환생할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고 솔지의 꿈에 찾아가 자신을 더 이상 그리워하지 말고 미래를 향해 행복하게 살라는 말을 전하려고 하는데요

아마도 고양이 자꾸는 솔지에게 많은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꼭 전하고 싶었나 봅니다.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많은 인연들의 아쉬움도 함께 말이지요
천사님에게 찾아가 얻은 찻잔을 가지고 솔지의 꿈으로 찾아가기 위한 여행을 떠납니다. 그 길에서 또 다른 친구를 만나기도 하지요. 서로 꼭 만나고 싶은 사람이 일단은 공통된 상황을 보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는 대화도 나누어 봅니다
솔지의 꿈으로 들어간 고양이 작품은 솔지에게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마음을 표현하는 말들을 많이 해주는 솔지가 슬퍼하는 것도 이해하지만 자신을 기억하는 것이 슬픔이 아니라 즐거운 추억이었으면 하는 자신의 바램도 함께 전달해 봅니다

솔지의 꿈에서 들은 이야기 중요해 정말 놀랄 만한 이야기도 있었는데요. 고양이 자꾸가 만났던 여섯 번째 생의 인연이 바로 솔지의 엄마라는 사실이었죠

고양이 자꾸는 솔지 엄마와의 인형을 솔지에게 이야기해줍니다. 그리고 솔지가 조금 더 용감하게 이별을 받아들일 수 있게 많은 이야기로 용기를 전해주는데요



꽝이 나을지 1등이 나올지는 뽑지않으면 알 수가 없잖아? 사는 것도 그래. 기쁜 일과 슬픈 일 중 뭐가 나올지는 아무도 몰라. 난 계속 불행한 일만 겪었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버티고 버티다 보니 너처럼 좋은 아이도 만났잖아? 솔지 너도 씩씩한 모습으로 너에게 다가올 행복을 기다려. 난 솔지를 구했으니 그걸로 충분해. 그러니까 우리 멋지게 이별하자. 이제 나 때문에 울지 말고.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이자 나도 꼭 기억하고 싶은 따뜻한 이야기였어요. 엄마가 감동하지 않은 이야기를 어떻게 아이들에게 감동의 책으로 선물할 수 있을까요? 늘 그럴 순 없겠지만 내가 먼저 읽고 아이에게 진심을 담아 추천할 수 있는 책들을 많이 만나보고 싶어요

그래서 고양이 자꾸 책을 우리 친구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어요!

#마음이음 #초등추천도서 #어린이필독서 #마음잇는아이 #지식잇는아이 #함께하는이야기 #8세추천동화 #교과연계 #정서발달 #인지발달 #초등지식책 #수상작 #초등창작동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깽이를 부탁해 마음 잇는 아이 12
김미승 지음, 강영지 그림 / 마음이음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아이들에게 휴대폰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휴대폰 말고 다른 것들에 호기심과 재미를 느낄 수만 있다면 아마부들은 그 길을 가도록 독려하고 추천할 것 같아요

오늘 함께 만나볼 아깽이를 부탁해라는 책은 방학 동안 할머니가 계신 시골에서 보내게 된 주인공이 예상치 못하는 일로 고양이와 함께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진정한 마음을 주고받는 방법을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랍니다

아이가 원하든 그렇지 않았던 엄마의 손에 이끌려 방학 동안 할머니 댁에서 머무르게 된 동이는 할머니가 아끼시는 내티라는 고양이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아요. 그리고 갑자기 발령이 나서 이사를 가야? 할 집을 구하기 위해 자기가 할머니 집에 맡겨졌다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잘 알지만 엄마에 대한 섭삽함과 야속함은 숨길 수 없는 것 같아요

할머니 댁에 있는 대신에 학원도 가지 않고 새 휴대폰도 받아 어떻게 보면 굉장히 좋은 택배였지만 그래도 이렇게 조용한 곳에 있는 것은 왠지 버림받은 느낌 그리고 왠지 물을 쓸쓸한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나봐요.

엄마에게 섭섭한 마음을 가지고 느티에게 양껏 침수를 부린 후 어 잠든 동희는 잠에서 깨어나 사라진 휴대폰의 행방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뒤지기 시작하는데요​

마지막까지 느티와 함께 있었던 느티나무 속을 들여다보니 그 안에서 무언가 반짝거리는 게 아마도 느티가 이 나무 통 속에 둥이의 휴대폰을 숨겨놓은 게 분명한 것 같아요. 화가 나긴 했지만 일단은 꺼내야 한다는 생각에 동이는 아둥바둥 하다가 갑자기 나무 속으로 빨려들게 되는데요

나무속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무언가 달라진 느낌에 느티였어요. 느티는 자기가 임신 중이며 이 느티나무를 지키는 정령과도 같은 고양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색과 무늬 뿐 아니라 여러 가지 무늬에 고양이를 낳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아니 그러면 도대체 왜 휴대폰을 가져간 건지 이해할 수 없었던 동이가 묻자 자신을 도와줘야 한다며 그러고 나서 휴대폰을 돌려주겠다고 이야기하는 게 아니겠어요​

원래 느티가 지키던 느티나무는 저 위의 마을과 땅속마을 그리고 느티가 있는 몸통 이렇게 많은 동물들이 살아가고 있는 큰 나무였다고 해요. 그런데 어느 순간 나무도 힘이 없어지고 무언가 느티나무 속 마을들이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아차렸는데요. 느티 뱃속에 새끼 고양이들이 있어. 혼자 서는 일을 해결할 수 없었다고 해요

동이의 휴대폰을 찾기 위해 느티와 함께 윗마을로 갔는데요. 거기는 비쩍 말라버린 나뭇가지에 위험하게 달려 있는 새끼 새들이 보였어요. 아래쪽에서 줄기로 올라오는 물길을 막아버려 이제 더 이상 살 수가 없어 다른 곳으로 떠난다는 거예요

느티와 동이는 깜짝 놀란 마음에 왜 무리 멈추어? 버렸는지 알아보기 위해 아랫마을로 내려갔어요. 거기 사는 두더지는 가뭄이 오자 자스키 마을의 사람들이 풍족하게 물을 쓸 수 있게 하기 위해 나무 위로 올라가는 물길을 막아버렸다고 이야기했는데요. 그건 참 바보같은 짓이었어요

나무의 위퉁이 물이 없어 말라버리게 되면 결국 가지 끝부터 몸통까지 모두 말라 받아주게 되고 그러면 결국 뿌리까지도 온전하게 살아남을 수 없을 텐데 말이지요

하지만 두더지 역시 생각이 짧았을 뿐이지 자신의 마을을 지키려 했다는 것을 알고 모든 동물들이 느티나무가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도록 물길을 열기로 했답니다. 일을 잘 마무리 한 동이와 느티는 다시 할머니가 계신 곳으로 돌아오게 되는데요​

돌아와서 보니 이미 느티는 새끼 고양이를 세 마리 낳았더라구요 많이 고생했을 느티를 위해 동이는 꼭 안아주었답니다. 할머니도 처음에는 혼자서 빈둥거리는 동이가 걱정스러우셨겠지만 이렇게 애정을 담아 느티와 새끼 고양이들을 챙기는 동이의 모습을 보고 마음이 놓이셨을 것 같아요

이 책에서도 그렇듯이 서로 오가지 않으면 길은 사라져 버린다고 해요. 사람과 사람 사이도 그렇지요. 유일한 친구이자 놀잇감인 핸드폰이 사라졌을 때 아마도 아주 큰 막막함을 느꼈을 것 같아요.

핸드폰을 찾기 위해 느티가 사는 나라에 가게 된 동이는 느티와 함께 갈라진 느티 나라의 화합을 위해서 노력하게 되는데요. 그 과정에서 꽉 막혀 있었던 동이의 마음에도 길이 나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새로운 환경이건 늘 익숙했던 환경이건 마음의 길이 닫혀버리면 더 이상 아무도 지나갈 수 없게 되지요. 우리 친구들이 마음의 길을 더 많이 만들고 더 아름답게 꾸밀 수 있는 따뜻한 창작 동화였어요

#마음이음 #초등추천도서 #어린이필독서 #마음잇는아이 #지식잇는아이 #함께하는이야기 #8세추천동화 #교과연계 #정서발달 #인지발달 #초등지식책 #수상작 #초등창작동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편지 도둑 마음 잇는 아이 18
딸기 지음, 이희은 그림 / 마음이음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편지도둑





책 표지에 있는 개구리가 주인공 같은데 도대체 편지도둑은 누구일까요? 개구리의 소중한 편지를 누가, 왜 훔쳐가는지 너무 궁금한데요 제목을 들여다보면 조금 힌트가 될 것 같아서 살펴봤답니다 아마도 XX가 편지도둑일까요? ㅎㅎ

개구리는 엄마 개구리가 뱀에 물려 시름시름 앓다가 돌아가신 이후로 엄마 개구리의 말을 계속 떠올리며 집에서 한발도 나가지 않고 있었어요 하지만 답답한 마음에 늘 창문을 열어두고 시원한 바람을 맞곤 했죠

개구리의 유일한 친구였던 고슴도치는 개구리와 마음도 잘 통하고 서로를 잘 이해하는 친구였는데 어쩔 수 없는 일로 멀리 이사를 가버리고 난 후 개구리는 혼자가 되었어요

그 뒤로 집밖으로 나가지 않은 개구리는 고슴도치의 편지만 기다리며 지내고 있었는데요 그 앞을 지나던 동물들이 멈춰 한마디씩 해주기도 하는데요 ​​

기린이 잠시 들러서 빵을 주러 나갔는데 기린은 가버리고 그 사이에 배고픈 너구리가 잠시 들러 그 빵을 먹기도 했어요 그 앞을 지나던 꿀벌은 속상한 이야기를 하며 울어서 손수건을 건내주기도 했답니다

개구리는 그 이야기를 고슴도치에게 편지로 전했어요 친구들이 기뻐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같이 남기면서 고슴도치의 편지를 기다리는 그 마음도 담아 보냈지요​​

얼마 후 드디어 고슴도치의 편지가 오는 날이였어요 배달부가 오기 전까지 편지를 기다리면서 너무 행복한 마음이 노래로 흘러나오기도 했어요

아주 소중한 편지를 배달해줄 배달부를 기다리며 맛있는 차를 끓여두기도 했는데요 늘 그렇게 자신을 맞아주는 개구리가 너무 고맙다며 배달부도 행복해 했답니다

아주 소중하게 고슴도치의 편지를 읽어 내려가고 있는데 마지막에 고슴도치가 개구리에게 줄 선물이 있다는 글을 보고 너무 기뻐하는 찬라에 편지가 바람에 날아가버려요 ㅠㅠ

집밖으로 나가지 않았던 개구리는 소중한 고슴도치의 편지를 잡기위해 엄마 개구리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지만 집 밖으로 뛰어나왔어요

두렵고 무섭고 걱정이 되었지만 고슴도치의 편지를 놓칠 수는 없었어요 유일한 친구이고 소중한 친구인 고슴도치의 편지 마지막에 있던 그 선물이 뭔지 너무 궁굼했거든요

편지를 따라가다가 기린을 만난 개구리는 말을 걸지 못하고 두려워했지만 집앞으로 찾아왔던 기린인 것을 보고 조심스럽게 나무에 걸린 편지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설명하고 좀 내려줄 수 있냐고 부탁했더요 기린이 고맙게도 도와주려고 했지만 다시 편지는 바람에 날아갔답니다​​

한참을 편지를 쫒다보니 누가 길에 놓아둔 맛있는 도시락이 있었어요 허기가 진 개구리는 그 도시락을 먹고 힘을 내서 다시 편지를 찾으려는데 도시락을 찾는 너구리를 보고 솔직하게 말하고 미안하다고 했죠 그 너구리는 바로 개구리가 식빵을 나눠준 그 친구였거든요

그리고 또 바람에 날리던 편지를 쫓아가다가 엄마를 물었던 뱀을 만나게되었어요 편지를 제대로 찾지도 못하고 엄마말을 어기고 집밖으로 나와서 결국 뱀에게 물려죽는 구나.. 하고 생각했던 개구리는 갑자기 찾아온 말벌들의 도움으로 뱀을 쫓아낼 수 있었어요 그 말벌은 얼마전 집앞에 찾아와서 눈물을 흘려 손수건을 건내준 그 말벌이었답니다

말벌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개구리는 이제 더이상 무서울 것이 없다는 마음으로 편지를 찾기위해 애썼어요 그런데 갑자기 비가 와서 편지의 글들이 모두 지워졌지 뭐예요 그동안 했던 노력이 다 날아가버린 탓에 속상해진 개구리는 펑펑 울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나타낸 배달부가 여기가 바로 고슴도치가 사는 마을의 어귀라고 얼른 찾아가보라고 알려주죠 개구리는 편지를 찾기위해 아주 먼 길을 혼자서 온 거였어요 이렇게 큰 용기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우정을 위해 두려운 마음을 이겨내고 용기를 꼭 쥐었던 개구리는 드디어 고슴도치를 만나게 되었어요​​

그러면 도대체 편지도둑은 누구였을까요? 바로 바람이었답니다 바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바람은 개구리와 고슴도치의 우정을 응원하고 또 함께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일부러 개구리를 밖으로 나올 수 있게 해줬고 또 강물에 빠지지 않고 날아다닐 수 있게 바람으로 지켜줬다니 말이예요​​

착한 고슴도치는 개구리의 새 친구들에게 줄 선물까지 준비해서 개구리를 만나러 오려고 했다는데요 그게 바로 고슴도치의 선물이었다니 개구리는 너무 행복했을 것 같아요 ​​

편지도둑 책에서 나온 우정은 개구리와 고슴도치 뿐 아니라 새로운 인연인 기린과 친구들 그리고 이 모두를 이어준 바람의 우정까지도 함께 포함하는 이야기이죠?​​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이나 초등입학을 앞두고 용기와 우정에 대한 책을 읽다보면 학교에서 엄마없이 마주할 상황들을 조금더 용기있게 잘 대처해내지 않을까? 하고 기대해 봅니다

#마음이음 #초등추천도서 #어린이필독서 #마음잇는아이 #지식잇는아이 #함께하는이야기 #8세추천동화 #교과연계 #정서발달 #인지발달 #초등지식책 #수상작 #초등창작동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4 - 흩어진 형제들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4
단꿈아이 지음, 스튜디오 담 그림 / 단꿈아이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단꿈아이]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4
관우, 너를 반드시 내 사람으로 만들어 보이겠다!
#만화삼국지​​



방학 때 아이들이 역사의 한 부분을 만나보길 원하는 부모들은 많지만 요즘 어떤 역사를 골라야할지 그리고 어떤 시대와 어떤 타입의 도서를 골라야할지는 너무 어려운 선택의 기로인것 같아요

이번에 만나볼 역사는 바로 삼국지인데요 삼국지는 중국의 역사 중 일부를 다룬 이야기이죠? 삼국지를 처음 보는 초등학생들도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설민석의 삼국지대모험이 발간 된것도 제법 예전의 소식인 것 같아요

사실 초등의 역사에서 이제는 세계사도 중요한 부분이고 같은 아시아권에서 아주 많은 사랑을 받는 중국사, 그리고 그 중에서도 삼국의 역사와 소설에서 꼭 필요하고 감동이 될 만한 내용담은 설민석 선생님의 만화삼국지는 정말 마음에 들고 추천할 만한데요

이미지 역시도 요즘 초등학생들이 더욱 재미있게 빠 져들도록 매력적인 등장인물의 묘사와 꽃미남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구성된 설민석의 삼국지대모험은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덧붙여 멋진 판타지 세계를 엿볼 수도 있어요

삼국지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인물들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이 마주하는 많은 역경에서도 이겨내는 용기와 지혜를 배울수 있는 만화삼국지 추천도서랍니다

삼국지에서 주요인물을 고르라면 유비, 관우, 장비 그리고 조조 정도 되려나요? 제갈공명도 같이 이야기 나누면 좋을 것 같고말이죠 그런데 만화삼국지에서 이런 복잡한 인물라인을 모두 표현해낼 수 있을까? 하는 염려가 우습기라도 한듯 설민석의 삼국지대모험에서는 탄탄한 스토리에 재미있는 극적 요소까지 더해저 흥미진진한 전개에 손을 놓기 힘든데요

이번에는 "관우, 너를 반드시 내 사람으로 만들어 보이겠다!" 라는 소제목으로 삼국지대모험이 출간되었으니 더 흥미진진한 인물과 사건의 전개를 살펴봐야 할 것 같아요

유비가 황제의 밀서에 이름을 올리고 자신을 몰아내려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조조는 군사를 일으켜 유비군을 크게 무찌르게 되었고 이 때문에 전투에서 패한 유비와 장비는 뿔뿔이 흩어지게 됩니다 사실 유비의 팬으로써 매번 만화삼국지를 기다렸던 저와 아이로써는 이번 스토리가 그동안 읽었던 스토리 중에서 제일 손에 땀을 쥐고 안타까웠던 것 같아요

한편 홀로 남아 서주성을 지키던 관우는 조조군에게 포위당하게 되는데요 그동안 관우를 눈여겨보던 조조는 이번 기회에 그를 유비가 아닌 자신의 편으로 만들기 위해 접근을 시도해요

관우는 항복을 권유하는 조조와 끝까지 싸우려 하지만 한날한시에 죽겠다는 복숭아밭의 맹세를 지키고자 여기서 목숨을 잃을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항복을 결심하지만 그렇다고 배신을 할 수는 없었기에 조조에게 당당히 세 가지 조건을 말하게 됩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는 왜 이렇게 빨리 끝이 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이번 스토리는 더더욱 빨리 끝나버렸다고 느낄 정도로 긴박했고 긴장하면서 책장을 넘길 수 밖에 없었는데요

뒤에 나온 더 자세한 이야기와 퀴즈를 통해서 다음권을 기다려야한다는 아쉬움을 같이 달래봅니다​

만화삼국지는 그 자체로도 너무 매력적인데 설민색의 삼국지대모험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친구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인 ‘설렘 코드’가 들어있어요! ‘설쌤’ 앱에서 스페셜 아바타 카드와 앱 포인트 500P를 받을 있으니 잊지말고 앱을 설치해서 특별한 혜택을 누리자구요~

#설민석 #설쌤 #학습만화 #초등학습만화 #만화삼국지 #어린이교양 #어린이고전 #중국역사 #후한 #유비 #관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7 - 최재형 편 : 기념관의 유령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7
설민석.스토리박스 지음, 정현희 그림, 강석화 감수 / 단꿈아이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단꿈아이]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7 최재형 편 #초등한국사​​





아이들이 방학이 되면 항상 가는 곳이 바로 도서관인데요 도서관에서 제일 많이 가져오는 책은 바로 설민석의 한국사대모험 시리즈인 것 같아요

집에 있는 책을 왜 도서관에 와서도 보니? 하고 물어보면 집에서도 재미있게 봤는데 도서관에서도 보니까 너무 반가워서 가져왔다고 하더라구요 ^^;; 참 이상한 아이입니다 ㅎㅎ

이번 설민석의 한국사 27권에서는 최재형이 주인공인데요 처음에는 이 사람이 누군지 몰라서 살짝 검색을 해봤는데요 최재형은 일제강점기 시대 사람으로 당시 러시아 연해주에서 독립운동을 했었다고 해요 그러면 딱 떠오르는 사람이 누구죠? 바로 안중근인데요 역시나 한국사대모험 책 속에서 보면 안중근 의사의 독립운동을 도왔던 사람이더라구요

한국사대모험 27권에서는 설민석 선생님께서 바로 이 이야기를 재미있는 역사만화로 담아냈어요 아이들의 최고 한국사멘토인 설쌤과 함께하는 모험을 통해 최재형이 당시 연해주에서 한국사람들과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었는지 살펴보고 독립운동에 대해서 또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기에 제일 좋은 추천도서랍니다​

설쌤의 한국사대모험 27권에서 설쌤과 친구들은 독립역사기념관을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갑자기 유령과 마주치고 말았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유령은 페치카에게 단추를 전해야 한다는 말만 반복하지요

뭔가 있다는 것을 감각적으로 알아차린 우리의 설쌤과 친구들은 이 이상한 유령을 돕기 위해서 최재형을 만나기위해 러시아 연해주로 떠납니다

도착한 러시아 연해주의 한 마을 책임자는 바로 최재형이었는데요 최재형을 만나 단추를 보여 주지만, 안타깝게도 단추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일이 쉽게 풀리지 않아 책을 보는 우리들도 조바심이 나기 싲가하는데요

이 단추의 비밀을 찾기 위해 다시 시간 여행을 떠난 설쌤과 친구들은 우연히 안중근을 발견하게됩니다 독립운동을 하는 많은 한인들 중에 아이들이 아는 안중근을 책속에 등장시킨 설쌤의 이야기는 점점더 흥미진진해진답니다

안중근을 따라 이동하던 설쌤과 친구들은 다시 최재형의 집으로 가게되는데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최재형과 안중근의 사이가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우리가 모르는 역사 속의 사건들이 더 있었던 걸까요? 과연 최재형과 안중근은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또 설쌤 일행은 유령의 기억을 찾고, 단추의 비밀을 밝힐 수 있을까요?

책 속의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역사만화 속에서 잠시 놓칠수 있는 좀 더 디테일한 그날의 사실들을 중간중간에 만날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여기도 그냥 넘어가지말고 집중해서 보다보면 스토리속에서 다 이해하기 힘들었던 부분들을 쉽게 풀어갈 수 있답니다

그리고 설민석의 한국사대모험은 아이들이 더 잘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유튜브에서도 북트레일러 영상을 제공해주는데요 아이들은 이 영상을 통해서도 초등한국사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더 많은 배경지식을 통해 최재형과 일제강점기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설민석 #설쌤 #한국사 #초등한국사 #역사학습만화 #설민석의한국사대모험 #한국사대모험 #최재형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