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2월 4주

★ 이번 주에는 한국의 수작 독립 영화 한편 어떠세요? ★

  

 

                                                     

<혜화,동>민용근, 2011  

  유기견 모티브와 청소년의 임신을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끌고 나가고 있는 이 영화는, 좋은 독립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섬세한 감정표현과 밀도 있는 장면들의 짜임새, 표정이 좋은 여배우 유다인을 통해 완성도가 높은 영화가 탄생하였다.아기를 가졌지만 겁 많고 비겁한 어른들로 인해 그 아이는 버려질 수 밖에 없었고, 그 상처를 통해 어른이 되어가는 헤화. 혜화는 겁많고 비겁한 어른들에게 말한다. "세상에 무섭지 않은 사람이 어딨어?" 혜화의 이 한마디는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울지마 톤즈> 구수환, 2010 

 

  실화를 바탕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진심보다 감동을 줄 수 있는 것은 없다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이 영화는 작위적이거나 억지스러움 없이 있는 그대로의 톤즈의 아버지이자 의사이자, 지휘자, 건축가였던 신부 故이태석 신부의 모습을 보여주며 자연스러운 감동과 눈물을 선서한다. 종교를 떠나 사람에게 진심과 사랑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줄 영화라고 생각된다.

 

   

 

<파수꾼> 윤성현, 2011 

 

  정식 개봉을 앞두고 화제가 되고 있는 수작 독립 영화다. 이야기는 굉장히 능숙하며 배우들의 연기는 신선하여 이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독립영화가 가지는 기본적인 매력은 사람을 진심으로 자세히 아주 내밀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여유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는 아주 좋은 독립 영화로, 감정을 세밀하고 밀도있게 그려나간다고 한다.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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