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세트] [BL] Dear. George; 디어 조지 (총4권/완결)
우주토깽 / W-Beast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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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작가님 작품과는 다른 분위기와 문체의 작품이라는 평이 많은 작품인데 개인적으로 작가님 작품중에 제일 취향이있고 제일 좋아하고 읽었던 소설중에 탑3 안에 들어갈 정도의 작품이었습니다.

제 기준 몇 번이고 재탕하고 하는 작품은 보면서 심신이 피로하지 않고 둘이 원앤온리이며 고난이 있어도 행복하고 애착적인 결말이 있는 작품인데요.

<Dear. George; 디어, 조지>가 그랬습니다.

자낮수 부류의 키워드 좋아하지만 사실 다시 보기 피곤해요. 수의 상처, 땅굴파기, 고난, 공의 헌신 등 어느 하나라도 너무 과하면 아무리 행복한 장면이라고 해도 흠...하게 되서요.

특히 자낮수나 상처수는 요소의 완급 조절과 홀로서도 빛날 수 있는 그런 면모가 있어야 공수 캐릭터의 균형도 있고 피곤하지 않고 미래가 걱정되지 않더라구요.ㅎㅎ

디어 조지에서는 이런 것들이 적절하게 분배되어 있다는 인상이었고 조금 과하게 느껴질 수 부분(공의 애정)도 완급 조절이 너무 잘되어있어서 그냥 너무 좋았어요ㅠㅠ 개인적으로 집착공이 취향이었어서 그냥 좋아서 어드레스 올 것 같았습니다.


초장부터 수와 공의 어긋남에 마음 졸였는데 그게 정말 본의 아니게 어긋나게 된거여서 마음 아프면서도 조금은 담담하게 뒷장을 넘길 수 있었어요.

수가 상처가 많음에도 노력해가는 모습이, 힘든 상황에서도 공을 위하고 변화해가는 모습이 무척 좋았습니다.
공이 꼭 필요한 존재이고 무척이나 사랑하고 잊을 수 없는 존재임에도 공을 위해서 엮이지 않으려는 모습도 찡했구요. 물론 공은 그러지 못하게 잘 붙잡지만요. 크으..

공이 수에게 가지는 감정이 무척 거대해요. 덤덤하고 묵직한 태도로 어찌나 그렇게 애정과 사랑과 헌신이 절절 넘쳐흐르는지 보는 제가 다 배배 꼬였습니다. 너무 좋아서요.

둘을 보면서 어느 한쪽의 노력이나 애정만으로는 관계를 이어나가기 어렵다는 묘한 느낌도 들고 어긋난 인연이 맞춰지기까지의 여정을 보면서 인연과 관계라는 게 무척 어려운 거지만 해낼 수 있구나 하는 심정이 들었습니다.


현재-과거-회귀후 시공간을 뛰어넘으면서 수의 성장과 어긋나고 비틀린 관계들이 다시 조립되는 과정들에 무척 가슴 아려하면서 두근거리고 또 조여가면서 봤습니다.

표지에서 보여주는 몽환적인 모습들이 작품 속의 여느 장면들과 꼭 맞아 떨어집니다.. 그래서 너무 좋고요. 표지와 같이 보시면 더 몽환적이고 아릿한 분위기를 더 잘 느끼면서 볼 수 있었어요.



다만 상처에 관한 문제로 모친의 학대와 부친의 모친에의 애정에 기반한 학대 묵인이 불호로 다가 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트리거로 작용할 수도 있고, 가정에서의 학대는 주로 부친이 가해자인 경우가 압도적인데 왜? 하는 의문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납득한 이유로는
* 모친의 집안 내력과 정신적 문제
* 부친또한 학대범이라는 것이 뚜렷하게 드러남
* 잘못된 인간상이라는게 가감없이 표현되어 있어서 차가운 머리로 보게 됨
* 가능한 최대한의 권선징악을 함
특히 마지막에 제일이었습니다. 현실적인 문제에 자꾸 부딪힘에도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으로 징악을 하는 것이 무척 좋기도 하고 정말 어디에선가 이렇게 해결이되었겠구나 그나마 다행이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있는 요소가 있겠지만 무척이나 추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이북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출간하는 작품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작가님도 출판사도 유통사도 모두 번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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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BL] Dear. George; 디어 조지 (총4권/완결)
우주토깽 / W-Beast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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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하신 전작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와 필체의 작품이고 제 베스트 작품입니다. 보면서 정말 너무 가슴이 아렸고 또 너무 좋았고 둘의 이야기에 저도 같이 설레고 기뻤어요. 처음 작품을 접했을 때의 재미와 감동 다시 느끼고 싶었는데 그 이상의 재미와 감동을 느꼈습니다..ㅠㅠ 최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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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 [BL] 맑음 후 사계부 - MM 코믹스
히노타 지음 / MM코믹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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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컬러 단행본에 내용도 너무 풋풋하니 끌렸는데 일본 내 평가도 무척 좋아서 구매했는데 완전 성공입니다. 작화도 무너지지 않고 컬러감이 완전 청춘이에요. 맑음 후 사계부 제목 그대로의 상큼함이 가득 느껴졌습니다. 제 마음도 같이 몽글몽글하고 따듯해지는 만화여서 즐겁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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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BL] 더블스피크(Doublespeak)(외전 포함) (총4권/완결)
수비 / M블루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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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터지지만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2권까지는요.. 3권에서 정말 속이 터지다못해 마음속으로 책을 패고싶었습니다. 이건 삽질도 이전에 쟤들 뭐하는건가 싶더라고요. 본편 다 읽고난 지금도 쟤들 진짜 뭐한건가 싶어요. 초반에 매력적으로 보이던 캐릭도 이제는 그냥...네... 여기서 수가 제일 나은 것 같은데요.. 그 업적이나... 황제로서의 면모가요...그 외에는....ㅎ... 제 마음속에서는 후반에 캐릭터들의 매력이 다 말아졌습니다. 속 터져서 외전 초반 읽다가 멈췄습니다. 뭐라고 해야할지 너무 찜찜합니다. 분명 초반 감상은 이렇지 않았는데 아쉽습니다. 되게 혹평이지만 나름 재미있게는 읽었습니다. 표지도 보면서 흐뭇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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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BL] 나래아 (외전 포함) (총4권/완결)
메카니스트 지음 / 더클북컴퍼니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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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풍 시대물에 판타지가 섞인 걸 좋아하는데 작가님이 쓰시는 글의 분위기와 캐릭터들을 좋아해서 엄청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어떨까 기대 가득하며 읽은 글은 기대이상으로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단순히 어느 동양시대가 아니라 조선시대 그것도 암흑기때를 배경으로 하다보니 가볍게 술술 넘겨지지는 않았지만 정물 숨 꼴딱 넘어가고 가슴 두근두근하면서 한장한장 푹 빠져서 읽었습니다.

약간의 판타지가 가미된 느낌으로 정말 너무 흥미진진했어요.

시대상과 어우러질 정도로 정말 균형이 잘 잡힌 느낌이었고 무속 같은거 안믿는데 그런 걸 믿는 느낌이라고 할지 그런걸 알겠는 기분이었습니다.

분위기가 어둑하면서도 또 그렇지 않은 것 같기도 한 분위기에, 이야기에, 캐릭터에 푹 빠져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주말을 보냈습니다.

이도가 하는 말 하나 행동에 일이 어떻게 돌아갈지 두근두근하고 운우와 이도를 보면서 또 두근두근하고 정말 기억에 깊게 남을 작품이었습니다.

글의 마지막까지 숨죽이며 읽었습니다. 특별외전도 너무 기대되고 앞으로의 작품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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