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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없는 달 - 환색에도력 ㅣ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17년 8월
평점 :
에도시대에 있었을 법한 기묘한 이야기들이 단편으로 묶여있다.
세상을 떠나서도 아이가 걱정되는 엄마의 이야기 귀자모화
자신의 작품에 남긴 이름으로 죽음에 이르게 되는 붉은 구슬
중고가게 주인이 이야기하는 두개의 등에 얽힌 이야기 춘화추등
저주로 외모를 거꾸로 보게되는 가문의 이야기 얼굴바라기
헌 이불옷에 딸린 유령이야기 쇼스케의 이불옷
아기 잃은 슬픔에 유괴를 하고 마는 모정 미아 방지 목걸이
꿈을 이루기 위해 저주받은 물건도 갖고야 마는 다루마 고양이
헌 옷에 딸린 귀신 이야기 고소데의 손
점원들의 신 목맨 본존님
신이 없는 달에 도둑이 되는 신이 없는 달
거짓말에 발등 찍히는 와비스케 동백꽃
빚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종이 눈보라
하나 같이 재미있지만 기묘하고 오싹하다.
에도 시대 뿐 아니라 현대에도 있을 것만 같은 이야기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