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43
우리는 어쩌면 날마다 얼굴을 잃어버리며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잃어버린 얼굴을 찾아 거울 속을 헤매고는 하는것인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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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37
당신은 내 손이 닿을 수 없는 곳에 있습니다.
내 시선이 닿을 수 없는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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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4
"너는 너로 살고 있지?"
"나?"
"나는 나가 없다."
‘나‘가 마치 티브이나 세탁기 같은 가전제품 중 하나인 것처럼 말해 나는 묻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나가 누구야?"
"나, 나 자신! 나는 나 없이 산다. 나 없이도 살게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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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무뎌짐은 여태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세상을 더 넓은 시야로 바라보고,
노력해도 바뀌지 않는 것에 얽매이지 않으며,
그 속에서 내 마음이 좀 더 편해지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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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시간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고
속절없이 흘러간다는 것

정작 떠나고 나서야
그 빈자리를 사무치게 깨달은 것 

내가 생각했던 황금빛 미래는
펼쳐지지 않는다는 것

이런들 저런들
한번은 마주해야 한다면
피하기만 해서는 안 된다는 것

순간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화를 자초한 것

제아무리 노력해도
결국에는 이룰 수 없는 것

그런데도 같은 실수를
또 반복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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