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미혼이고, 아이도 없군요. 일이 정말로 결혼과 아이를 포기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나요?"
빅토리는 피식 웃었다. 여자의 경우, 아무리 자기 일을 잘해내도 결혼을 안 했거나 아이가 없으면 왜 실패한 삶으로 여겨질까? - P13

"비즈니스에서 이것만은 꼭 기억해. 넌 아침에 일어나자마자반드시 거울에 비친 네 모습을 바라볼 수 있어야만 해. 물론, 자신의 행동 중에 무엇을 용납하고 무엇을 용납할 수 없는지를 아는 게 그 비결이지." - P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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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대학을 취업 공장이라 부르는 것이 아니다. 전공을 직업으로 삼지 않을 바에는 빨리빨리 부전공을 하든지 전과를 해서 다른 살길을 찾아봐야 했다.  - P111

노아 좋겠다. 사실 누가 뼈 빠지게 일하면서 월급쟁이로 살고 싶어 하겠어요. 말이야 바른 말이지만 여자가 시집 잘 가는 것만큼효도하는 게 또 있나요? - P144

"난 나중에 우리 부모님처럼만 살았으면 소원이 없겠어." - P173

"있는 놈도 변하고 없는 놈도 변하는 세상에서 차라리 있는놈이 낫단다." - P278

그래. 다른 세계 이야기지. 세상에 그런 사람들도 있고 그럴수 없는 사람들도 있는 거야. 될 수 없는 삶을 동경하면서 시간축내는 짓은 그만두고 네 삶에 집중해라. 그 말이 맞아. 나도 동의해, 하지만 지금 내가 사는 세상은 십 년 내내 저축하고 돈 모아도 서울에 집 한 채 사기 힘든 세상이란 말이야. 너 그 만화 알지? 개미와 배짱이가 있었습니다. 개미는 일 년 내내 열심히 일을 해 꽤 많은 돈을 벌었습니다. 그리고 배짱이는 일 년 내내 놀고먹었지만 아파트 값이 폭등해 개미의 수십 배가 되는 돈을 벌었답니다. 이게 그냥 우스갯소리 같니? 내가 가장 힘든 게 뭔 줄알아? 기운이 안 난다는 거야. 열심히 살고자 하는 힘이 안 나.내 청춘을 성실하게 바치면 그에 맞는 보상이 돌아오리라는 믿음이 안 생겨. 난…… 정말 모르겠어. 내가 이상한 걸까?" - P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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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본색
유지니 지음 / 동아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가벼운 내용이지만 혼자 큭큭대며 즐겁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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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팔자는 어떤 남자를 만나냐에 달렸다고. 난 일류를 만날 거야. 그러기 위해선 나도 일류가 될 거야.‘

‘여자가 아무리 잘나면 뭐해? 아무리 능력 좋다 해도 배경 없고 돈없으면 커나가는 데는 한계가 있는 거잖아? 인생 한 방이야. 난 돈 많고명 짧은 놈 만나 호강하며 살 거야. 그런 뒤 돈 많은 미망인이 돼 눈 즐겁게 해주는 미동을 서너 명 거느려야지.‘ - 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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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주한테 헌금 얼마나 받아먹으셨어요. 나도 나중에 돈벌면 그만큼 낸다니까요. 그러니까 제발 똥주 좀 죽여주세요. 벼락 맞아 죽게 하든가, 자동차에 치여 죽게 하든가. 일주일 내내 남 괴롭히고, 일요일 날 여기 와서 기도하면 다용서해주는 거예요? 뭐가 그래요? 만약에 교회 룰이 그렇다면 당장 바꾸세요. 그거 틀린 거예요. 이번 주에 안 죽여주면 나 또 옵니다. 거룩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 P9

똥주가 나에 대해 관찰일기를 쓰고 있는 게 확실하다. 사실 그랬다. 모두들 아등바등 하루를 지내다가 결국 집으로돌아가던데, 그리고 다음 날 똑같이 밥을 먹고 똑같은 일을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고, 그러다가 늙으면 죽고, 영원히죽지 않을 거라면 모를까 인간은 반드시 죽는다. 죽으면 게임 끝이다. 제아무리 많은 걸 이루어놓고 죽는다 해도 그건죽은 자의 몫이 아니다. 아직 살아 있는 자들의 몫이다. 동네 양아치든 대통령이든 죽으면 똑같다. 죽은 자는 산 자의생활에 개입할 수 없다. 그거 아니라고 불쑥 살아 나오지도않는다. 그러니 서로 피해 안 주고 조용히 살다 죽는 게 장땡이다. - P198

아버지와 내가 가지고 있던 열등감, 이 열등감이 아버지를 키웠을 테고 이제 나도 키울 것이다. 열등감 이 녀석, 은근히 사람 노력하게 만든다. 썩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영 나쁜 것 같지도 않은 게 딱 똥주다. - P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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