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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 것들의 진짜 다이어트
셀러오 지음, 김병완 외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39131184464789.jpg)
'성공 다이어트/비만과의 전쟁'이라는 카페에 가입한지도 언 6년이 되었다. 나를 포함한 많은 이들이 이 카페에서 정보를 많이 얻고, 자극도 받고, 다이어트에 성공하였을 것이다. 72만 회원의 100% 리얼 다이어트 성공 스토리를 담은 이 책은 다른 다이어트 책들과는 달리 현실성이 돋보이는, 일반인들의 일반인들에 의한 일반인들을 위한 책이라서 더 믿음이 갔다.
이 책은 Step 1 [동기부여], Step 2 [결심], Step 3 [공부], Step 4 [실행], Step 5 [유지]의 총 5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가장 돋보이는 점은 단연 일반인들의 다이어트 성공사례를 담았다는 점이다. 나는 이 부분을 보면서 '와~ 나도 저렇게 될 수 있을까?' 하는 기대와 오기가 생겼다. 나 뿐만 아니라 많은 독자들이 이 Step 1 부분을 보면서 다들 동기부여가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Step 2는 본격적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현재 자신의 상태는 어떤지 파악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Step 3는 한 달에 얼마만큼의 체중을 감소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도움을 주는 부분이었다. 나의 현재 체중은 66kg이고, 목표 체중은 58kg이다. 기간을 90일로 잡았을 때 내가 줄여야 할 칼로리는 하루에 684kcal가 된다. 아휴, 이 많은 칼로리를 언제 다 줄인다냐... 하는 걱정이 앞섰다. '생활이 변하지 않으면 결국 어떤 방식의 다이어트를 한다 해도 지금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습니다.'라는 셀러오님의 말처럼, 내 생활을 이 책이 제시하고 있는 식사법과 운동법으로 변화시키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차피 한번 살다가는 인생... 입고 싶은 옷 마음껏 입고 떳떳하게 다닐 수 있도록, 아름다운 20대를 보내기 위한 노력을 해보자고 다짐을 다시한번 하였다.
Step 4에서 확인해보니 나는 과체중(위험체중)에 속한다ㅠ; 고로 'program B - 경도비만, 과체중 탈출 프로그램'을 나의 다이어트 프로그램으로 선택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약 3개월을 목표로 잡고 그 이후는 유지기로 3개월을 잡는다. 요요현상 없는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하루 500~1000kcal를 운동과 식사조절로 줄여나간다'를 제시하고 있었다. 또한 142쪽에서 187쪽에 이르기까지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틈새운동에 관한 사진과 설명이 나와 있었다. 그리고 188쪽에서 198쪽까지는 순환운동에 관한 설명이 나와있었다. '와~ 정말 이렇게 따라하기만 하면 되는 건가?'하는 의구심에 직접 해보았다. 윽,,, 역시 저질체력인 나는 틈새운동 만으로도 숨이 벅차고 근육이 땡기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매일 따라한다면 적응이 되어서 덜 아플 것이고, 내 몸은 더 탄력있게 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ㅎ
202쪽에서 231쪽까지는 책과 함께 부록으로 딸려있는 DVD에 나와있는 데일리운동 프로그램이 설명되어 있었다. 데일리운동 프로그램의 운동 순서는 '워밍업 스트레칭 → 근순환운동 → 유산소운동 → 마무리운동'으로, 50분 동안 집에서 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었다. 데일리운동은 앞에서도 말한 저질체력이면서 초보자인 내가 따라하기에는 좀 벅찬감이 있었다. 헌데 다이어트를 위해서라면~! 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매일매일 행하고 있다,^^ 그리고 Step 5는 다이어트보다 중요한 After Diet, 즉 유지에 관한 설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DVD와 함께 부록으로 딸려있는 '적기만 해도 살 빠지는 30일 Diet Workbook'은 정말 효율성있는 다이어트 다이어리인 것 같다. 30일이라는 분량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과 시중에서 판매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ㅠ 또한 다른 것은 다 좋은데, 이 책과 다이어리 둘 중 어디에도 칼로리에 관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서 일일히 찾아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는 것이 좀 아쉬웠고, 대표적인 음식들의 칼로리 정보를 추가한다면 더 좋은 책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과 DVD, 다이어리, 그리고 '성공 다이어트/비만과의 전쟁' 카페와 함께 나의 기나긴 다이어트도 종점을 맞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나를 포함한 다이어트를 꿈꾸는 많은 다른 분들의 성공을 기원하면서, 이 책의 리뷰를 마친다. 우리모두, 아자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