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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투스트라로 가는 계단 1 - Extreme Novel
도바시 신지로 지음, 이종민 옮김, 시로 미자카나 그림 / 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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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문의 바깥을 쓴 작가의 신작. 그것만으로 일단 사보게 되었다. 물론 장르도 흥미를 끌만하긴 했고. 

주인공은 '펄스'에 감염되면서부터 사건에 휘말려든다. 펄스란 특수한 무언가를 뜻하는 것으로,설정상으론 역사상 영웅들의 능력 역시 이것에 감염되어 발생한 것이라고 한다. 

초반 일상 A 부분은 지루하다. 그러나 그것만 잠시 참고 보면 2장부터는 흥미진진해진다. 그리고 설정은 판타지스러운데 내용은 게임 소설이라고 보면 될듯. 아울러 전작과 비교해본다면-'문의 바깥'은 리얼한 느낌으로 현실에서 벌어지는 긴박한 게임같고...이 작품은 한발 물러나서 보는 게임속의 게임같은 느낌이라는 것이다. 

설정은 문의 바깥보다 다소 복잡해서 곰곰히 따져봐야 할듯 싶다. 개인적으론 2장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게임에 본격적으로 참가하기 전 벌어진 사전게임에 해당되는 부분) 뒷부분에 주인공이 '사람이 사람을 조종하는 게임'같은 것에 뛰어드는 부분은 도리어 긴박감이 다소 떨어졌달까. 

아무튼 볼만한 신작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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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도 생각할 수 없어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해용 옮김 / 황매(푸른바람)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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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미유키의 신작 소설. 본격적이라기 보다는 사회파랄까? 완전 추리가 아닌 경향이 많지만 어쨌든 대개 재미있는 작품이 많은 것은 사실이므로 일단 사보게 되었다.

주인공 소년은 친구와 더불어 콤비로 유명하지만 정작 자신은 약간 친구에 대해 열등감도 가지고 있다. 동경하는 소녀가 혹시 자기 친구를 좋아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런데 우연히 그녀가 가족과 함께 놀러간 공원에 따라간 소년은...그녀가 죽어 쓰러진 것을 목격한다. 다행히 죽은 소녀는 몹시 닮은 이종사촌 언니였다는 것이 밝혀지지만 말이다.

이래서 사건에 휘말리는 주인공과 친구와 소녀 등등.

뭐 이 소설은 추리라기 보다는 등장하는 사람들의 마음이나 사건. 과거. 이런 것들에 더 주력하는듯 하다. 마지막에 나온 반전도 추리적이라기 보다는 심리적인 것으로 생각되니까.

추리로써는 흥미롭지 않았으나 일반 소설로라면 괜찮을지도 모르겠다. 솔직히 '추리' 작품쪽으로만 알고 사봤기에 다소 실망했던 점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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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크래프트 전집 2 러브크래프트 전집 2
H. P. 러브크래프트 지음, 정진영 옮김 / 황금가지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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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적 공포 신화의 대가이자 근원인 크툴루 신화의 작가 러브크래프트.
저 유명한 네크로노미콘이라는 책을 창조해낸 작가. 사실 난 네크로노미콘이 실존하는 책인줄로만 았을 정도다. 그것도 꽤 최근까지. 즉 그 정도로 전설적인 작가라 할수 있겠다.

이 작가분의 작품집이 황금가지에서 2권까지 나왔고...다 사서 봤는데 번역도 마음에 들고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다. 3과 4도 나온다는데 대체 언제 나올거야? 안팔려서 중단된 거?? 

아무튼 공포물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아마 꼭 봐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참고로 이 작품의 공포는...뭐랄까. 매우 근원적이고 깊이 오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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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인 2 뱀파이어 삼부작
기예르모 델 토로 외 지음, 조영학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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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에 책 한권을 들어 읽기란 아마도 조금은 어려운 일일지도 모른다. 늘어지는 뜨거움과 지치는 몸이 아무래도 책보다는 시원한 커피나 주스를 찾게 하니까.

하지만 그런 것보다 훨씬 더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책은 존재한다. 조금 진부하면서도 언제나 흥미진진한 소재인 그것은...다름아닌 뱀파이어 소설.

그중에서도 <스트레인>! 스트레인은 작년에 1부 1·2가 출간되었으며 2부가 올해에~3부가 내년에 나온다고 하는데...아 한마디로 대박이고 대체 왜 아직도 2부가 안나오는지 몹시 기다리는 상황!

한마디로 한장한장이 문자 그대로 스릴 넘치고 2권이라는 두께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만큼 끝까지 흥미로운 작품이 바로 스트레인이다.

한밤중에 통신이 두절된 상태로 공항에 착륙한 비행기-충격적이게도 이미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라는 결과가 나오고 온 공항이 비상에 걸리는데. 그나마 기적적으로 4명의 생존자가 발견되지만,시민들의 혼란을 우려해 언론이 통제된다. 그리고 여러 곳의 시체안치소로 옮겨진 시신들과 4명의 생존자들은 바로 그날밤을 기점으로 서서히 변.화.를 보이게 된다...

다시 말하지만 전개과정이 매우 빠르고 두근거릴만큼 스릴있는 것. 또한 내 주변에서 곧 일어날지도 모르는 공포와 리얼함까지 갖춘-마치 영화같은 작품. 바로 이것이 스트레인이다.

책을 읽을때 교훈을 얻는 것은 물론 좋다. 그러나 지친 생활에 위로를 얻을수 있는 독서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스트레인 시리즈는 특히 이 여름에 즐거울수 있는 작품들이라 여긴다. 산이 있기에 올라가듯이,책이 있기에 읽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일이니까. 그리고 제발 2부 좀 빨리 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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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토크 - Extreme Novel
라이라쿠 레이 지음, 주원일 옮김, 오가타 코지 그림 / 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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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뭐니해도 여름은 호러의 계절. 또한 작가의 전작도 제법 괜찮게 읽은 편이라 사보게 됬다. 

액자소설 형식은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라 초반부터 흥미로웠다. 공포 소설 동호회 사람들이 모여 각자가 준비해온 이야기를 들려주는 스토리니까. 한 이야기가 끝날때마다 촛불이 하나씩 꺼지는...이른바 일본의 백인일수? 일러스트도 초가 하나씩 꺼지는 것이 올려져 있어서 잘 어울린다. 

현재 중반 조금 넘어 읽은 상태인데 제법 무섭고 괜찮은거 같다. 일러스트보다 내용면에서 더 뛰어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과연 결말은 어떻게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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