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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불패 - 매일매일 꺼내보는 CEO 맞춤 멘토링
김종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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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조직을 세우는 3가지 질문
조직을 세우고 키우는 사람 됨됨이와 관련된 질문 3가지다. 첫째로 “뜨내기인가, 아닌가.” 꾸준한 사람이 조직을 세운다. 둘째로 “수렵 채취형인가, 아닌가.” 농사짓듯이, 건축하듯이 쌓아가는 사람이 조직을 키운다. 셋째로 “이익만 취하는가, 아닌가.”이익이 나타나면 먼저 신의에 유념하는 사람이 조직을 강화한다. 탄탄한 조직을 세우려면 이런 질문들을 하며 사람 됨됨이를 살펴야 한다.
성과를 내는 것과 조직을 세우는 것이 꼭 일치되지는 않는다. 성과를 내려면 그의 강점을 봐야 하고 조직을 세우려면 그의 됨됨이를 봐야 한다. 강점이 있어 성과를 내지만 됨됨이가 안 좋아 조직을 무너뜨릴 수도 있다. 됨됨이를 보고 사람을 취하는가, 사업관계나 재물을 보고 사람을 취하는가. 강점에 따라 사람을 두루 활용해 많은 성과를 내게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조직을 제대로 세우려면 강점과 함께 됨됨이도 따져봐야 한다.
2011년 1조 원의 연간 매출액을 달성한 넥슨의 김정주 창업주에 따르면 맨 바닥의 넥슨을 오늘의 넥슨으로 키워낸 것은 좋은 사람들과의 지속적인 친분이었다.“실력도 중요하고 기술도 필요하겠지만 오랫동안 다투지 않고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더 소중하게 마련이다.”된 사람은 사람 됨됨이로, 평범한 사람은 사업관계로, 사람답지 못한 사람은 재물을 보고 사람을 취한다고 한다. 나는 무엇으로 사람을 취하는가. 성과를 내면서 조직도 세울 사람을 취하는가.
167페이지...[소심불패: 매일매일 꺼내보는 CEO 맞춤 멘토링](김종춘, 2012, 매일경제신문사) http://goo.gl/SCc6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