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BL] 애로 2 [BL] 애로 2
디네즈 / 더클북컴퍼니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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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도 재미있네요. 1권에 이어서 2권도 인물 이름도 센스가 넘쳐납니다. 마교 소교주 이름이 포,루노라니. 애로와 관능의 오해는 초반에 풀어지고 드디어 화산파에서 인정을 받기 위해서 각각 집의 결혼 허락을 받으면 인정하겠다는 이야기에 관능이 집으로 떠납니다. 관능은 집안은 높은 관인 출신이라서 명문가 자제였더라고요. 둘다 워낙 길치라 관능의 길은 험난하더라고요. 약 1년여간 떨어지면서 서로는 상대방을 향한 마음을 보다 더 깨닫게 되는 시간을 갖게 되더라고요. 거기에 오해로 포루노와 애로가 엮기게 되면서 더욱 이야기는 웃기게 진행 되더라고요. 후반부에도 신나게 웃으면서 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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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구움과자 - 오뗄두스의
정홍연 지음 / 비앤씨월드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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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레시피 이후로 6년만에 새로 나온 오뗄두스의 클래식 구움과자입니다. 제과점 과자류를 정말 좋아하지만 언제나 쉽게 먹기엔 여러가지가 부담스럽더라고요. 정홍연 쉐프의 기본적인 과자들 쿠키 사브레 튀일 머랭 부터 조금 어려운 마들렌 피낭시에 다쿠아즈 파운드 마롱 타르트까지 다양한 종류의 쿠키를 핸드메이드로 고급진 레시피로 도전해 볼 수 있는 것 같아서 참 좋은 것 같아요. 만드는 방법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 보여서 빨리 도전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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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 할머니 메르타 할머니 시리즈
카타리나 잉겔만 순드베리 지음, 정장진 옮김 / 열린책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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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범죄 한 건이면 의사가 필요 없다. -스티나 오케르블롬, 77세


메르타 할머니가 살고 있는 다이아몬드 노인 요양소는 8시 취침, 간식금지, 산책도 거의 할 수 없고 외출 또한 힘들다. 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 할머니의 계기는 바로 이거다. 자유가 억압 된 요양소에서 탈출하기!


자유의지가 있는 인간으로서 나이가 들었다 하더라도 원하는 대로 살아갈 수 없다는 부분이 그녀를 참을 수 없게 만드는 것 이다. 처음 범죄는 그녀 혼자  은행을 털려고 했지만 실패한다. 은행에서 돈을 요구하지만 직원들은 그녀를 택시에 태우고 보행기까지 접어서 실어주는 친절을 베풀며 요양원으로 돌려보낸다.

조용하고 복지가 잘 된 나라 스웨덴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이야기는 악당이 주인공이다. 작가 자신을 페르소나로 만든 메르타 안데르손이 요양원 친구들을 모아 자유라는 계기로 범죄를 저지르며 이야기가 쓰여진 시리즈물이다. 79세의 나이를 먹은 할머니가 비슷한 연령대의 노인들과 함께 범죄를 저지른다는 상상은 무척이나 색다르다.


노령화를 향해가고 있는 사회이지만 언제나 소설과 영화의 주인공은 젊은이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나이든 노인들이 주인공이지만 소설을 읽다 보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말처럼 이들은 나이만 먹을 뿐 아직 꿈, 희망, 사랑 그리고 우정 역시 놓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메르타 할머니가 리더로 각자의 포지션이 있다. 그 과정에 여러 번 강도단이 범죄를 저지르기 위해서 시도 하지만 전부 실패로 돌아간다. 이를 반면교사로 삼고서 국립미술관에서의 범죄를 계획하고 실행하는데 여기서 작가의 이력이 마음껏 발휘된다. 고고학자였고 큐레이터로 오랜기간 일하며 다져온 그녀의 지식이 다양히 그려져 있다. 5명 노인들의 완벽한 업무 분담의 눈부신 성과가 드디어 나타난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그 과정은 누구나 다 처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겪는 과정이라는 점에 나이는 상관이 없어 보였다. 돈을 얻게 되고 거기에 미술품을 돌려주고 드디어! 그들이 원하는 감옥에 갇히게 되지만 성별이 다양한 그들이 남, 여로 떨어지고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이들에겐 무척이나 힘든 일이었다. 6개월간의 복역을 마치고 나와 그들은 다시 또 하나의 범죄에 성공하고 그 돈으로 행복과 자유를 찾아 떠나게 된다. 마지막 장에서 참 인상 깊은 문구들이 나왔다.


P.572

<정부>만이 아니라, 민주 국가이니까, <국회>도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을 폈다.



마지막에 그들이 작성해서 언론사로 보내는 편지에는 유쾌하면서도 정치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


노인복지와 자유로운 생활, 그리고 정계에 입문하는 자는 적어도 6개월간 노인요양소에 일한 경험이 있어야 하고 기부금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또, 마지막에 스톡홀롬 경찰에게 보내는 편지에 경찰을 조롱하면서도 꼬집는 듯 한 편지를 남기고 그들은 새로운 삶을 향해서 내딛는다.


주인공은 악당이고 도둑이며 강도이지만 이들이 마냥 미울 수 없고 나도 모르게 읽는 내내 응원을 하게 되는 건 그들이 늙어서는 결코 아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열정과 사랑에 나도 모르게 응원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고령화 사회 문제와 정치적인 문제 그리고 열정과 사랑까지 담고 있는 소설이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그만큼의 공감과 캐릭터들의 매력. 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라는 점. 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 할머니의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 2부와 3부 연작으로 나올 만큼 사랑받을 수 있는 소설이라는데 크게 공감할 수 있었다.


P.576 【우리를 위하여! 최대한 행복해지려고 하는 우리 모두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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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BL] 록로즈 (총4권/완결)
꽃글 / 시크노블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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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 캐릭터가 대단하다는 소문을 듣고 호기심에 구매한 책인데 역시 평이 맞았네요.

가독은 좋습니다.


유버들이란 캐릭터가 정말 1권부터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나름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외모도 나쁘지도 않고 사랑받으면서 커왔다는 점이 참 좋은데 황정우 대표에게 빠진 순간 자신의 감정만을 보고서 오로지 자신의 감정으로만 직진합니다.


황정우가 좋아하지 않아도 되고 자신이 좋아하면 되고 부담스럽게 계속 나타나면서 자신의 감정을 강요하는 캐릭터예요.


1~2권에서는 이 주인공의 감정이 이해가 안 갔는데 곧 죽을 거로 생각하면 자신이 하고 싶은 데로 할 수 있겠다. 싶긴 하더라고요. 자기 좋을 데로 살아온 사람이고 죽는데 뭐가 보이겠냐 싶긴 하더라고요.


황정우도 괜히 유버들과 엮이게 되면서 피곤하겠다 싶었는데 이 캐릭터도 난 캐릭터더라고요. 유버들이 싫으면 싫은 데 없는 막말 있는 막말 다 하면서 얠 떼어내려고 하고 차라리 누굴 사귀어서 깔끔하게 떼었으면 좋았을 것 같더라고요. 진짜 인성이 대단합니다.


어떻게 보면 서로 잘 만났다고 생각되더라고요. 읽는 내내 둘의 성격이랑 감정이 손의 거스러미처럼 느껴져서 찝찝한 감정이 드는 건 왜일까요.


하차의 위기를 여러 번 느꼈지만, 세트 구매를 한 번에 했기 때문에 끝까지 오긴 왔는데 마지막까지 진짜 죽다 살아 돌아온 버들은 바뀌지도 않네요. 해피엔딩으로 끝났지만 왜 이렇게 찝찝한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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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BL] 이오해 2 (완결) [BL] 이오해 2
이주웅 / 시크노블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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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의 내용은 둘의 감정변화에 있습니다. 서로에게 서로를 의식하게 되고 서로에게 느꼈던 불유쾌했던 감정들이 변화하면서 서로에게 이끌려가게 됩니다. 서로에게 느끼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둘은 무척이나 당황하게 되는게 포인트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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