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어로 푸는 보카 마스터 VOCO
신재용 지음 / 이클립스북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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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는 학생 때부터 했는데 왜 이렇게 늘지 않는 건지.

특히, 단어 공부는 필수인데 공부하기 참 어려운 것 같아요.

이번에 읽게 된 유의어로 푸는 보가 마스터 VOCO는 정말 흥미로운 영어 책이었어요.

궁금했던 부분이 굉장히 잘 정리되어 있더라고요.

유의어를 일일이 찾는 것도 힘든 일이었는데 좋더라고요.

얼마 전 영작하다가 궁금했던 게 말하다를 say, tell 중에 무엇을 써야 하는 건지 모르겠었거든요.

그때는 유튜브를 찾아봤었어요.

이 책은 이런 궁금증을 잘 해결해 줄 수 있는 책이랍니다.

궁금했던 유의어들이 상황에 맞게 설명되어서 재미도 있어요.

 

Trevel 여행 관련이나 Fee 사례 단어를 보는데 세세하게 구분되어서 나오니 어느 문장에 사용되어야 하는지 알 수 있어요.

또한 해석하기도 좋죠.

                                                             

유의어 사전처럼 단어 수록이 더 많았으면 좋았을 거 같아요.

아래 예문들을 보면 영단어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고 독해 능력도 향상될 거 같아요.

혹시 다음 편이 나와도 읽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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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푸드 레시피 - 하루 한 끼 생식으로 내 몸이 깨끗해지는 디톡스 타임, 개정판
전주리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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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대 때 몸이 많이 약하고 아팠어요.

지금은 체중이 고민이고요.

그래서 건강한 음식과 채식에 관심이 많아요.

문제는 채식 음식을 해먹고 관리하는 건 정말 어려운 거 같아요.

예전에 로푸드 관련 책을 읽어보고 도움이 된 적이 있어서

최신 로푸드 트렌드를 반영한 개정판이라 게 기대가 되더라고요.

 

레시피가 여러 가지 골고루 잘 설명되어 있어서 만족스러웠지만,

더 좋았던 건 왜 로푸드 음식이 좋은 건지, 어떻게 먹을 건지, 채소 관리는 어떻게 하는 건지

잘 설명되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어요.

식단 구성 방법이나 나에게 맞는 로푸드 레벨 찾기 등도 나와있어서

로푸드를 시작할 때 좋을 거 같아요.

 

저는 요즘 다이어트 중이어서 샐러드에 관심이 많은데요.

맛있어 보이는 샐러드 레시피 많아서 좋더라고요.

아몬드 밀크나 과일, 야채주스도 다양하게 나와 있어서 도움이 돼요.

쥬서기를 빨리 사야 할 듯 ㅠㅠ 해요.

 

한 끼 식사가 될만한 요리나 디저트 레시피도 수록되어 있어요.

음식 사진들도 너무 예쁘게 나와서 정말 해먹고 싶어지더라고요.

열을 가하지 않는 음식을 먹는 게 쉽지만은 않지만,

하루 한 끼나 일주에 며칠 정도는 로푸드를 한다면 건강이나 미용에 좋을 듯해요.

제가 좋아하는 구성과 설명으로 되어 있어서,

로푸드 레시피 책이 만족스러웠어요.

다이어트 성공하고 유지어터를 할 때쯤,

하나씩 수록된 요리를 시도해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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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꿈꾸는 그런 집 - 집 가꾸는 그림 작가 이소발의 주택 셀프 인테리어 & 리모델링북
이소발 지음 / 성안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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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테리어 관련 책 보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아직 제대로 꾸밀 만큼 좋은 집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언젠가를 위해 내가 원하는 스타일을 생각해보고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내가 꿈꾸는 그런 집 』책에 관심이 갔던 이유는

빈티지 모던 인테리어 책이었기 때문이에요.

저는 빈티지를 정말 좋아해요.

옷이던 인테리어던 영화던 약간은 빈티지스러움이 묻어나는 것을

추구하고 있어요.

처음 책을 펼쳤을 때,

사실 조금은 난감했어요.

사진이 아니라 그림이 잔뜩이더라고요.

실생활에 접목시키고 싶은 마음에 사진이 많기를 바랐거든요.

근데 읽다 보니 너무 사랑스러운 책이더라고요.

그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감성을 느끼게 해줘요.

저는 마당이 있는 주택에서 살아봤는데,

그게 우리 부부에게 참 좋은 경험이었고,

언젠가 또 주택에서 살고 싶은데요.

미리 머릿속으로 꾸미는 상상을 많이 할 수 있었어요.

내가 좋아하는 색감을 넣어서 사계절에 맞춰 이렇게 해야겠다.

나는 식물과 동물을 좋아하니깐 이런 분위기를 내야겠다.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기회였어요.

좋은 인테리어에 관련된 책이나 영화를 소개해 주는 부분도 마음에 들었어요.

필요한 쇼핑몰도 잘 나와있고요.

한 번씩 찾아가서 보게 되더라고요.

그림도 너무 귀여워서 읽는 동안 힐링이었어요.

사진으로 쭉 설명되고, 좋은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단순히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인테리어, 리모델링에 관련된 에세이를 읽는 것 같아서

도움도 되고 재미있었어요.

인테리어나 빈티지를 좋아하시고,

한 번쯤 주택에서 살아보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책인 거 같아요.

앞으로도 가끔씩 펼쳐보고 싶은 괜찮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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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로그 나트랑 & 푸꾸옥 - 2019~2020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정덕진.김경진 지음 / 나우출판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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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적을 읽는다는 건 가슴이 설렌다.

당장 떠나지 않는다 해도 기분 좋아지는 일이다.

얼마 전 친구가 나트랑을 다녀와서 좋았다는 말을 남발했던 기억이 났다.

여행을 떠날 때면 으레 가이드북 한 권씩은 구입하거나 도서관에서 책을 빌린다.

나는 맛집과 숙소를 줄지어 적어놓은 책은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가이드북 중 나만 아는,,, 비밀스러운,, 그런 제목이 들어간 책을 좋아한다.

사실 열어보면 비밀도 아니긴 하지만.

『트래블로그 나트랑.푸꾸옥』책의 표지에 보면, 베트남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가이드북이라는 말이 적혀있다.

나는 이 적힌 말을 읽으면서 인정하게 됐다.

빽빽하게 적힌 여러 정보만 만나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 형아, 언니들이 알려주는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인트로에 보면 작가의 에세이를 읽는 것 같아 재미있었다.

"나는 베트남 여행을 아무 생각 없이 시작했다. 치앙마이에서의 한 달 살기가 지겨워지면서 어디 갈 나라는 없을지 생각하고 있을 때 오래전에 갔던 베트남이 생각났다........."치앙마이로 언제 와?"라는 답에 몇 개월 동안 답을 못하고 베트남에서 지내고 있다,,, 베트남을 따뜻한 나라로 변화시켜 준 처음 여행지가 나트랑이었다."

이런 대목은 정보만 줄줄이 있던 가이드북과는 다른 느낌이었고, 이 책에 믿음을 가지게 되는 순간이었다.

한 달 살기가 유행하고 있는데,나트랑에서 한 달 살기 내용이 따로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나의 여행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도 있고 나 홀로, 자녀, 부모, 연인들의 여행 코스를 분리해서 설명한 것도 색다르고 좋았다.

관광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베트남의 문화, 계절, 역사 등이 잘 나와 있고 구성이 편하게 짜여있다.

푸꾸옥이라는 여행지는 처음 알게 됐는데, 가보고 싶은 곳이 되었다.

푸꾸옥의 러시아 관광객이 찾는 맛집, 푸꾸옥의 미국 관광객이 찾는 맛집 이런 구성이 신선하다.

글씨도 크고 읽기가 편하게 만들어진 것도 만족스럽다.

내가 원하는 정보가 담겨 있고, 개인적인 스토리가 있다는 점도 좋았다.

꼭 가고 싶은 나트랑. 이 책을 들고 가게 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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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을 해도 나 혼자 그리고 고양이 한 마리
무레 요코 지음, 장인주 옮김 / 경향BP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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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를 무척 좋아한다.

외국 생활 중 나와 친구를 해준 많은 고양이들과 첫사랑 같은 우리 팔자를 열렬히 사랑하였다.

이제는 고양이 그림만 봐도 그 책은 들추어 보게 되어있다.

그렇다 보니 제목에 고양이란 단어가 딱 박혀 있고, 책표지에 그것도 가운데에 검은색 점박이가 딱 자리 잡은 이 책을 나는 읽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나는 영화 『카모메 식당』을 족히 5번 이상은 본 사람이다.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은 일본 특유의 감수성이 그리워지면 지금도 시청하고 있다.

이런 내가 무레 요코 책은 처음으로 접하다니,,,

내가 애정 하는 영화의 작가가 내가 사랑하는 고양이와의 일상을 그린 책이니 나에게 선물과 같은 책이다.

1998년 무레 요코는 자신이 사는 아파트 담장 위에 있던 새끼 고양이를 보호하게 된다.

그 이후, 19년을 그 고양이 C 와 가족으로 함께 살아간다.

그리고 이 책은 그녀와 고양이 C의 일상을 담은 에세이다.

읽는 내내 얼마 전 무지개다리를 건넌 우리 팔자가 생각나서 가슴이 먹먹해지곤 했다.

어쩜 고양이들은 이토록 사랑스러우며, 우리에게 기쁨을 주는 것인지 모르겠다.

나는 2년 후 일본에서 고양이를 키우며 살 계획이 있는데, 미리 그때의 나를 체험해 보는 것 같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넘기곤 했다.

문제는, 이 책으로 인하여 세상의 고양이가 다 우리 팔자 같지 않다는 사실을 실감했다는 것이다.

암컷 고양이 C는 내가 보기엔 감당하기 어려운 말썽쟁이 고양이다. 그리고 어찌나 도도한지.

한마디로 집사 무레 요코는 C의 하인과 같이 느껴진다.

아니면 이것이 진정한 집사의 면모라고 해야 하는 건가.

입맛 까다로우시고, 자기 전에 자신의 방을 집사에게 확인 시키고, 새벽이며 30분 간격으로 집사를 깨운다.

병원에 갈 때는 도착할 때까지 소리를 질러대며 울고,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세상 아무것도 몰라요라는 순진하고 발칙한 코스프레를 하며 저자의 혈압을 높인다.

집사가 외출하는 일이 생기면 C에게 오랜 시간 설득을 하여 허락을 구하고, 마사지와 빗질의 서비스를 하루에 몇 번을 제공해준다.

무레 요코를 진짜 존경이 해야겠다. 나는 진짜 키울 수 있는 것인 가.

그렇지만 19년이나 그녀 곁에 함께해준 노묘가 그녀에게 어떤 의미인건지 생각하면 집사로서 그녀의 직업의식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세상에 오랜시간 같이한 누군가를 항상 웃음짓게 하고 가슴 따뜻하게하는 존재는 별로 없다.

고양이와 함께한 그녀의 삶과 일상이 간결하고 깨끗해서 읽는 내내 웃음지어지고 즐거웠다.

요즘 읽은 책중에 이토록 마음 편안히 즐긴 에세이는 오랜만이다.

그렇지만 고양이 C 를 생각하면 고양이를 키우는건 살짝 겁이 났다. 다시 고려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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