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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자의 집짓기>

적당한 자리에 있는 땅을 사고 내 마음에 드는 집을 직접 짓는 것.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추위를 많이 타는 저에게는 집의 열기를 외부에 덜 빼앗기도록 설계된 집이 필요하지요. 이 책을 보고는 바로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아래에 알라딘의 책설명을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들고 다니는 집을 꿈꾸는 건축가와 직장 17년차 기자의 단독주택 프로젝트. 서울의 아파트 전세값에도 못 미치는 ‘3억 원으로 48평형의 단독주택을 땅에서 인테리어까지 해결’하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일일까? 이 불가능하고 무모해 보이는 프로젝트를 한 달 만에 해치워버린 ‘사건’에 대한 실험 일기다.

 

책은 아파트가 현실적으로 유일한 주거 형태가 되어 버렸다는 체념과 단독주택에 대한 여러 편견을 일거에 날려버린다. 한 필지에 단독주택 두 채를 목구조로 1개월 내에 저렴하게 짓는다는 발상의 전환은 아파트값과 금리에 저당 잡힌 도시인들에게 ‘집은 부동산이 아니라 행복을 담는 터’라는 것을 새롭게 일깨워 준다.

 

또한, 난방, 교육, 방범, 관리유지비, 그리고 재테크를 이유로 단독주택에 살기를 원하면서도 아파트를 버리지 못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그리고 단독주택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알려주는 유일무이하고 놀라운 책이 될 것이다.

 

 

<사계절 갈라 메뉴 303>

제철재료로 할 수 있는 요리를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로 나눠서 알려주는군요.

봄에 먹기 좋은 밥으로 새싹비빔밥, 실치밥, 참나물밥, 죽순밥을

여름에는 꽁보리밥, 강된장, 콩밥, 멍게비빔밥, 가지밥

가을에는 우엉밥, 우엉무침, 영양밥, 무밥, 콩나물비빔밥

겨울에는 조밥, 현미밥, 굴밥, 팥밥, 시래기밥, 연잎밥, 홍합밥을 알려줍니다.

 

봄 밥상을 준비하기 위해 장아찌와ㅏ 효소를 만들고, 여름에는 오이지와 열무김치를 담그고, 가을에는 나물 말리기와 김장하기, 겨울에는 조청 고기와 장 담그기를 한답니다. 게다가 계절에 어울리는 국물음식과 밑반찬, 김치·장아찌, 별미, 지짐과 튀김, 전채·후식도 꼼꼼하게 챙겨주는 군요.

뭔가 제대로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The Top 110 봄요리 >

봄에만 잠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가 꽤 있습니다. 있는 줄 몰라서 못 먹고 만들 줄 몰라서 못 먹은 봄요리를 제대로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봄나물은 암을 예방해주는 성분이 많이 들었다고 해서 더 관심이 갑니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깨어난 제철재료로 봄을 요리하는 즐거움이 각별할 듯합니다. 냉이, 쑥, 달래, 두릅, 고사리, 봄동, 취나물, 원추리, 참나물... 생각만 해도 벌써 봄이 온 것 같은 기분입니다.

 

 

<뚝딱 요리 300가지 >

주부라면 누구나 오늘은 또 뭘 해먹을지 고민하게 마련이다. 매일 먹는 국, 찌개, 반찬에 재료 하나를 더하거나 양념을 바꾸는 식으로, 똑같았던 밥상을 새롭게 바꾸는 9가지 요령을 알려준다. 양념과 재료를 바꾸는 요리법을 익히면, 할 줄 아는 요리가 몇 가지 없는 사람들이라도 자신이 아는 레시피를 토대로 풍성한 매일 밥상을 차릴 수 있다.

 

책을 처음 휘리릭 넘겨보면, 모두가 알고 있는 평범한 음식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국 하나도 재료를 바꿔서 얼마나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똑같은 재료도 양념 방법에 따라 얼마나 변신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수십 가지 수백 가지의 재료들을 다르게 조리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이미 알고 있는 요리법으로도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 요령을 알려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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