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도 각자 다른 조건을 갖고 삶을 시작한다.

어디에서 태어났느냐에 따라 우리는 성공에 유리한 아비투스를 많이 혹은 적게 몸에 익힌다. 행동 방식과 생활방식, 지위와 언어, 자원, 성공 기회, 삶에 대한 기대에서 추진력을 얻느냐 제동이걸리느냐는 아비투스에 달렸다. -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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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은 투자자를 미혹시킨다이 정도로도 두 게임의 차이가 분명히 드러나지만, 나는여기에 더해 기대 시장은 투기자가 품은 기대의 산물이라는점을 첨가하고자 한다. 요컨대 투기자는 다른 투자자가 어떤 기대를 하는지 또 새로운 정보가 시장에 유입될 때 투자자가 어떻게 행동할지 예측하려고 한다. 기대 시장은 투기가 이루어지는 곳이고, 실제 시장은 투자가 이루어지는 곳이다. 그리고 주식시장은 투자자의 판단을 흐려 놓는다.

요컨대 주식시장은 투자자로 하여금 정말로 중요한 요소(기업이 벌어들이는 수익의 점진적 축적)보다는 일시적이고 변동성이 큰 단기적 기대에 초점을 맞추게 한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등장하는 대사 가운데 "바보가 떠드는 시끄러운 소음과 격분으로 가득 찬 무의미한 이야기"라는 부분이 있다.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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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의 유형

내가 만난 상사는 크게 네 유형인데, 이를 수레 끌기에 비유하면 이렇다. 첫째, 혼자 수레를 끌고 가는 유형이다. 이론에 정통하고 실무에도 밝다. 유능하고 실력 있다는 소리를 듣는다. 다만 일 중독인 경우가 많다. 애사심인지 공명심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책임감이 강하다. 그래서인지 부하를 믿지 못해 의견을 피력할 기회나 스스로 생각할 여지를 주지 않는다. 이런 상사의 말은 듣는 사람의 자존심을 건드리기에 십상이다. "당신 능력이 그것밖에 안 돼?", "결국 내 손을 거치지 않으면 되는 일이 없다니까. 나 없으면 어쩌려고 그래", "도대체 당신들 뭐 하는 사람이야?" 등을 말버릇처럼 내뱉는다.
둘째, 앞서 걸으면서 부하가 수레를 끌고 뒤따르게 하는 유형이다.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상사다. 방향을 제시하고 일을 지시하면서 안정적으로 조직을 관리한다. 효과적이기보다는 정상적인 일 처리에 무게를 둔다. 현상 유지에는 적합하나 새로운 도전이나 혁신에는 제한적이다. 이런 상사는 "전례가 있나요?", "제대로 절차를 밝았나요?", "그렇게 판단하는 근거나 기준은 무엇입니까?", "선진기업 사례는 없습니까?", "경쟁사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등을 주로 묻는다.
셋째, 수레 위에 올라타서 호령하는 유형이다. 실력은 없지만, 카리스마는 있다. 인맥과 파벌을 중시하고, 자기 판단을 우선한다. 자신과 뜻이 맞는 몇몇 소수에게는 뚜렷한 목표를 제시해줌으로써 열정적으로 일하게 한다. 이런 소수를 중심으로 어떻게든 조직이 기대하는 성과를 만들어낸다. 결단력과 돌파력이 있어 위기 상황에서 빛을 발한다. 아래에서는 권위적이라고 비판하지만, 위에서는 추진력이 있다고 좋아한다. 윗사람과 관계가 좋고, 과거 얘기하는 걸 즐기며, 조직에 충성한다.
넷째, 부하와 함께 수레를 끄는 유형이다. 평균 수준의 역량을 갖추고 있고,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며, 의사 결정도 우유부단하다. 하지만 구성원 상호 간의 관계는 어느 유형보다 좋다. 구성원 사이에 정보가 활발하게 교환되고 공유된다. 협업이 원활하고, 업무 만족도도 높다. 젊은 세대에게 가장 인기 있는 유형이다. 그러나 결정적인 문제가 있다. 자리 잡기 전까지 효율이 떨어지고 성과가 시원찮다. 그럴 수밖에 없다. 성과와 관계는 두 마리 토끼다. 관계가 좋으면서 성과도 잘 내는 게 이상적이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성과는 경쟁의 산물이고, 경쟁은 좋은 관계와 상충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사는 "당신 아니었으면 어쩔 뻔했어요", "어떻게 하면 좋죠? 좋은 생각 없어요?", "모두 여러분 덕분입니다"라며 격려하고 경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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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의 대상이 되는 지수의 조건

한국거래소가 발표하는 지수 중에서 ETF의 대상이 되려면 다음 3가지요건을 구비해야 합니다.

•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이 10개 이상일 것
• 지수를 구성하는 1개 종목이 전체 지수의 30%를 초과하지 않을 것
•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 중 시가총액 순으로 85%에 해당하는 종목은 시가총액이 150억원 이상이고 거래대금이 1억원 이상일 것 -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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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덱스 펀드, 잘 짜여진 포트 폴리오, 장기투자

금융시장이 실제로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알면, 기업이 벌어들이는 수익에서 투자자의 정당한 몫을 투자자가 확실히챙길 수 있게 해주는 투자방식은 인덱스펀드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이러한 수익 (투자자의 정당한 몫)이 ‘복리(複利)의 기적‘과 만난 덕분에 투자자는 장기간에 걸쳐 엄청난 자산을 축적할 수 있다. - 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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