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 있는 나날 민음사 모던 클래식 34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송은경 옮김 / 민음사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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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황혼녘이 된, 주인을 모시는데 충실한 나머지 현실 지각이나 눈치는 떨어졌던 집사 이야기다. 집사로서 직업의식에 충실하느라 부조리함에 관심이 없었던 그를 보면 어딘가 우습기도 하다. 그렇지만 현생이 버거워 사회 현상에 무관심한 나 역시 만년에 그와 같은 길을 걷게될까봐 두려워 마음 놓고 비웃지 못했다.
현실 자각은 하지만 부조리를 뒤엎을 용기는 없는 소시민 켄턴 양에게 스스로 이입하면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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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마지막 서점
매들린 마틴 지음, 김미선 옮김 / 문학서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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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의미를, 특히 소설의 힘을 일깨워준 책이다. 조지가 한 말은 공책에 옮겨적기도했다. 뒤쪽이 너무 클리셰여서 아쉬울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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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의 마음으로
임선우 지음 / 민음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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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단편이 기분좋게 재미있었다. 해파리가 되길 선택하는 사람들이 가장 인상깊었다. 작가가 95년생이라니, 앞으로 계속 열심히 써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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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옌 중단편선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45
모옌 지음, 심규호.유소영 옮김 / 민음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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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민담을 기반으로 한 기이한 환상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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