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픽윅 클럽 여행기

픽윅 클럽 여행기 ㅣ 찰스 디킨스 선집
찰스 디킨스 지음, 허진 옮김 / 시공사 / 2020년 3월

빅토리아시대에 대한 가장 사실적이고 흥미롭게 묘사하는 작가라고 알고 있는데 이책에서도 많은 기대를 갖고 읽고 있습니다. 과연!!!

캐빈 폰

캐빈 폰 - 나무, 바람, 흙 그리고 따뜻한 나의 집 ㅣ 캐빈 폰
스티븐 렉카르트 글, 김선형 옮김, 노아 칼리나 사진, 자크 클라인 기획 / 판미동 / 2017년 8월

우연한 기회에 구글 이미지를 검색하던 중 발견한 캐빈 폰의 원서의 사진에 매료되어 인터넷의 이곳저곳을 기웃거렸습니다.

아예 전체사진과 이야기를 책을 통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는데 이번에 주말을 통해 한글로 번역된 따끈한 신간을 읽었습니다.

자연에서 삶을 추구하는 보통사람들의 꿈이 실현되는 동화같은 도전과 모험이 가감없이 잘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스토리 사이사이에 전세계의 멋진 오두막이 자연의 일부로 착각을 일으킬 만큼의 자연스런 자태를 담은 멋진 사진들이 아카이브 형식으로 편집되어 책의 매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사는 곳이 나를 이야기한다는 말은 아파트 분양광고 문구가 아닌 이책에서 발견한 교훈이다. 사는 곳은 치부의 수단이 아니라 내 삶의 표현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책에 소개된 다양한 사람들이 일군 것을 오두막으로 드러난 삶이고 인생일 것입니다.

[100자평] 침묵 (반양장)

침묵 ㅣ 믿음의 글들 9
엔도 슈사쿠 지음, 공문혜 옮김 / 홍성사 / 2003년 1월

오랜만에 침묵을 다시 펼칩니다. 영화 사일런스의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화가 미션이후의 최고의 종교영화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빼어난 원작에 최고의 감독이 연출을 맡았기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원작이 주는 힘은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이벤트]마르크 블로크를 읽는 밤, 초대!

탐나는 시간입니다. 역사를 위한 변명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1인 참석희망합니다.

몸에 대한 새로운 관심

절대남자 - 최강 마스터 군단이 공개하는 남자를 완성하는 1% 시크릿
남성라이프스타일채널 XTM 지음, 한동길 외 감수 / MY(흐름출판) / 2014년 2월

퇴근하여 집에 도착한 책을 펼쳐 보았습니다. 다소 자극적인 책제목뿐만 아니라 표지사진을 보며 좀 의기소침해 졌습니다.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40대 중반의 나이에 부담스러울 수 도있는 주제였지만, 마음속에 자리한 품위있는 남성에 더해 멋진 몸을 가진 사나이에 대한 내밀한 욕망에 이끌려 책장을 넘겼다.

예상외로 책은 건강에 대해서 접근했고, 몸을 이해하는데 상당한 분량을 할애했다. 또한,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자세나 생활습관까지도 잘 다루어 주었다. 자연스럽게 자신감이 생겼고, 간단한 테스트를 안내하는 부분에서는 아내를 불러 같이 점검해보기도 했다.

책은 쉽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책읽으며 이것저것 테스트하는데 1시간이면 충분합니다. 동기를 부여받기에 충분하고, 한 번 읽고 마는 책이 아니라 시간을 두고 이런저런 동작을 실천하고 위해 가까이 두고 볼 것 같습니다.

이런류의 책을 접해 본 경험이 부족하지만, 또다른 장점은 도구들이 필요없는 것은 아니지만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들을 추천해 준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한권이면 충분하다는 것입니다.